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투는 어쩔수 없는 감정인가요

베리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5-10-31 19:32:24
아이 친구 엄마와 오랜시간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어요
지금은 둘다 중학생이 되었고 단짝입니다
그런데 정말 사람좋고 경우있던 그 엄마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네요
아이친구는 정말 착하고 바른 아이예요 인기도 많고 성격도
좋고 적극적이면서 배려심 많고요 단 한가지 단점 이라면
욕심이 없고 수학이 뒤쳐져서 공부는 평균정도예요
저희 딸은 그리 학구열이 높지않는 동네이고 수학을 잘해
공부는 눈에 띄게 잘 하는 편이구요(그냥 객관적인사실이니
불편해하진 말아주세요)
그런데 아이 친구엄마는 언제부터인지 저를 볼때마다
제 아이 아픈 부분을 건드립니다 아이가 몸이 약해 앞으로
공부 잘하는거 힘들겠다는 등 저희 아이 보면 그렇게
자기가 걱정이 된데요
물론 걱정해주는 거 고마운데 당장 고칠수 있는문제도
아닌데 그것때문에 제가 힘들어 한다는거 뻔히 알면서
왜 그럴까요~그러고보니 이 엄마 아이친구가 자기 아이보다
조금 못해야지 나쁜 소리 안하더라구요
다른 뛰어난 아이보고는 어둡다느니 참 안좋게 말하더라구요
저도 순간적으로 제 아이보다 공부 잘하는 아이보면 학원빨이라는둥
그런 생각을 해요 그래도 금방 화끈거려 반성하는데-
만날때마다 저희 아이 트집잡는 이 엄마 어찌할까요



IP : 180.70.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난히
    '15.10.31 7:44 PM (119.194.xxx.182)

    질투가 많은 사람이 있어요. 남의 좋은 일 앞에서 얼굴 표정관리가 안되어서 갑자기 횡설수설하거나 내리깍는 말을 하거나 그 분처럼 걱정해주는척 약점을 찌르죠.

    깊게 사귀진 마세요. 아이들이 친하니 관계는 유지하시구요.

  • 2. ....
    '15.10.31 7:46 PM (1.232.xxx.86) - 삭제된댓글

    걍 냅두시고, 원글님은 나쁜 물 들지 않기!
    그 엄마는 자기 수준을 스스로 드러내줘서 좋네요.

  • 3. ....
    '15.10.31 7:51 PM (1.232.xxx.86) - 삭제된댓글

    냅두고 이 엄마가 어디까지 가나 보시거나,
    그만 걱정해줘도 된다고 말하는 건 어떨가요?

    그 엄마는 로봇인가요? 아이들 성적 말하기 프로그램만 내장돼 있는.
    자아를 가진 살아 있는 인간이라고는 볼 수 없네요.

  • 4. ....
    '15.10.31 7:52 PM (1.232.xxx.86)

    냅두고 이 엄마가 어디까지 가나 구경하시거나,
    그만 걱정해줘도 된다고 말하는 건 어떨가요?

    그 엄마는 로봇인가요? 아이들 성적 말하기 프로그램만 내장돼 있는.
    자아를 가진 살아 있는 인간이라고는 볼 수 없네요.

  • 5. 그냥 무시하세요.
    '15.10.31 8:16 PM (112.160.xxx.226)

    님이 그 분께 신경쓰는 것 자체가 쓰레기통에 넣어야 할 감정소모일 뿐.... 맘 상해하지 마시고 가급적 연락을 삼가십시오.

  • 6. 내가
    '15.10.31 9:50 PM (110.70.xxx.247) - 삭제된댓글

    잘살면 주위에서 잘되어도 질투하지않고 축하해 줄 여유가 생기는거 같아요
    사는게 잘 풀리지 않을수록 질투의 강도는 더 심해지구요
    여기서도 돈 때문에 힘든 사람은 돈 잘버는 사람에게 학력에 열등감 있는 사람은 서울대 나온 사람에게 퍼붓는 질투가 무시무시 하잖아요
    그래서 형편이 너무 차이가 나는 사람들끼리는 어울릴 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935 샤기 카페트 청소업체 2 aka 2016/02/15 2,619
527934 개인적인 식습관? 30 ^^ 2016/02/15 5,482
527933 아래에 엄마가 밉다는 글쓴이 인데요, 심리상담 관련이요 5 도와주세요 2016/02/15 1,515
527932 왜 기도만하면 안좋죠?ㅡ기독교인만 봐주세요. 14 ... 2016/02/15 2,530
527931 음악 제목좀 찾아주세요ㅜ엉엉 7 82csi 2016/02/15 1,123
527930 결혼해서...... 30 결혼 2016/02/14 7,770
527929 친구끼리 학원다니기 힘드네요 1 ... 2016/02/14 1,798
527928 82쿡님들중에서 겨울만 되면 유난히 커피믹스가 땡기는분들?? 4 .. 2016/02/14 1,213
527927 탄수화물 줄이는 좋은 방법은? 12 식단 2016/02/14 4,569
527926 수세미의 끝판왕은 뭘까요 35 수세미 2016/02/14 11,464
527925 설연휴 동남아 여행, 비수기와 가격 많이 차이나나요? 6 2016/02/14 2,468
527924 어느분이 입은 무스탕베스트를 보고 2 ㅠㅠ 2016/02/14 2,378
527923 유진오닐의 밤으로의 긴여로 읽어보신분 계신가요? 6 여러생각.... 2016/02/14 1,116
527922 직장 내 뒤통수..이런거였네요 ㅡㅡ 3 ... 2016/02/14 3,853
527921 급-대추를끓였는데 하얀 덩어리가 생겼어요 4 버려야하나요.. 2016/02/14 1,630
527920 살것도 없고 먹고싶은 것도 없네요 18 이런, 제길.. 2016/02/14 4,104
527919 거실 형광등 안쓰시고 백열등 스텐드 쓰시는분 있나요 3 동글이 2016/02/14 1,516
527918 드라이기 볼퓸디퓨져기능 문의 1 지름신 2016/02/14 1,047
527917 천경자 화가 본인이 안그렸다잖아요.. 21 고구마 2016/02/14 6,949
527916 엄마칠순으로 여행가는데.. 데리고 가는 자녀 경비는? 42 열매사랑 2016/02/14 5,173
527915 스폰관련 여고생의 생각 19 스폰 2016/02/14 9,918
527914 농수산홈쇼핑에서 질경이 광고하는데 써보신분 5 질경이 2016/02/14 3,731
527913 눈화장 안해도 예뻐보일 수 있을까요? 5 ㅇㅇ 2016/02/14 3,697
527912 초등 반회장 어머니들께 여쭐께요~ 3 ... 2016/02/14 1,589
527911 금사월 1 2016/02/14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