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속마음 얘길 잘하는 편인가요?

열매사랑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15-10-31 15:44:42
얼마전 엄마가 우연히 내친구를 만났다 하더라구요.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친구가 **(저)이는 속얘기를 잘안한다
고 했다고 하더래요.
맞아요~ 제가 좀 그래요. 엄마도 연세가 많으셔서 대화가
좀 그렇고.. 위로 오빠 셋 있는데 별로 친하지 않는 사이라
속마음을 얘기한다는건 전혀 없었고요.
친한 동네분들도 딱히 없고 가끔 만나는 사람들은 있지만
거의 아이얘기등 하고 속내를 얘기를 잘안해요.
그러니 어느 누굴 만나도 친밀감이 어느한계까지만 가는
느낌이 드네요.
생각해보니 예전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결혼즈음부터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의 벽을 치는 느낌이네요.
이웃님들은 어떤가요?
IP : 175.223.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잘하는 편
    '15.10.31 3:48 PM (125.132.xxx.220)

    성향이 그냥 솔직하고 잘 털어놓는 편인데
    결코 장점은 아니더라구요ᆞ
    인간관계는 적당히 거리두고 예의 지키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 2. ..........
    '15.10.31 3:52 PM (175.182.xxx.78) - 삭제된댓글

    생각 없이 살아서 그런가...
    이야기 할 만한 속마음도 없어요.
    물어보는 말에는 대답 하는데요.
    이런 분 안계신가요?

  • 3. 윗님 빙고
    '15.10.31 4:14 PM (39.7.xxx.252)

    저도 잘 하는 편이 돼버렸는데 잘해봐야 본전이에요
    안하는 습관을 유지하시길~

  • 4. 123
    '15.10.31 4:30 PM (124.51.xxx.57)

    저도 그런 이야기 잘 들어요.
    근데 절대 내 속내 이야기 전부 오픈하지 마세요.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 된다는 말이 맞습니다.

  • 5. ..
    '15.10.31 4:38 PM (88.77.xxx.248) - 삭제된댓글

    적당한 선에서 이야기 하는게 좋아요.
    흠 안 잡힐정도. 내가 이야기하고 이 이야기가 밖으로 샐까봐 걱정 안되는 정도요.
    다 필터링 하고 이야기 하는 거죠.

    속마음 이야기 안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위로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는 건데 그건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너무 거리감 있게 느껴질 수 있으니 가벼운 고민이나 고민의 겉부분만 이야기하세요.

  • 6. 성격이기도 하고
    '15.10.31 4:57 PM (222.96.xxx.106)

    가족으로부터 믿음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한 것같아요.
    어떤 이유든지 내 마음을 충분히 얘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관계성이 너무 문제된다면
    심리상담을 한 번 받아보거나 관련서적을 읽거나 공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7. 지나다
    '15.10.31 6:14 PM (223.62.xxx.60)

    대상에 따라 털어놓는 정도가 다르지 않을까요?
    9년째 만나는 아이들 엄마모임과
    대학단짝친구들 한텐 왠만한 고민은 얘기해요.
    상대방들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편이니
    저도 마음을 여는거겠죠?
    또 직장동료중에도 친한 직원들과도 맘을 여는편이구요.
    그치만 고민중에서도 정말정말 어려운 얘기는
    남편과만 해요~~

  • 8. ....
    '15.10.31 6:24 PM (194.230.xxx.179)

    고민은 왠만함 안털어놓는게 좋더라구요 친한친구한테 얘기했었는데 은근 사이가 멀어지거나 소원해졌을때 안부묻는척하며 다시 들춰내는데 정말 기분더러웠던 기억이..고민이나 어려운 얘기는 나누면 정말 내흠으로 돌아오더군요. 친하다고 생각했던 두사람다 그랬어요 그뒤로는 절대 남에게 고민이나 무거운얘기안해요 정말 형식적으로만 일상얘기하거나 그러고 끝이네요 사이가 좋게 유지되면 모르는데 상대방이 좀 서운한게 있다거나 소원해질땐 약점이 되는건 확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73 겨울에 제주도여행 좋나요? 23 제주도 2016/01/08 5,153
515872 짜지않은 멸치살수있는곳알려주세요 4 멸치조림 2016/01/08 988
515871 쿠션 추천 좀 부탁드레요 갈팡질팡 2016/01/08 428
515870 영어테이프 갖고 있는 것이 나을까요? 버리는 것이 나을까요? 4 영어란 2016/01/08 871
515869 월넛색 진해서 고민글 올렸었는데요. 산장삘 나나요? 7 식탁 좀 봐.. 2016/01/08 1,164
515868 컬러로 맞추는 성격테스트래요~~~ 1 찐빵 2016/01/08 1,580
515867 우리집 개 사고친 이야기도 한 편 올립니다 16 ... 2016/01/08 3,837
515866 워킹맘 속풀이요;; 1 .. 2016/01/08 762
515865 속상한 고민 들어주실래요? 5 엄마 2016/01/08 1,056
515864 “한국 세금부담 너무 낮아…서민·중산층도 증세 필요” 6 세우실 2016/01/08 1,388
515863 영어공부-ebs 이지잉글리쉬나 입트영 23 엠버 2016/01/08 7,756
515862 나이들수록 긴생머리 진짜 안어울리죠? 48 깨달음 2016/01/08 13,039
515861 미국에서 국내카드로 결재할때 9 겨울이 2016/01/08 1,660
515860 드라마 리멤버 보시는분 11 2016/01/08 1,860
515859 곱슬머리가 고집이 센가요? 2 000 2016/01/08 1,298
515858 어제 인간극장 소개해주신분~고맙습니다 3 땡구맘 2016/01/08 2,054
515857 훗.. 나 이대 나온 할미야!! 4 원조! 2016/01/08 2,808
515856 워터픽 안쪽 어금니와 사랑니도 세정이 잘 되나요? 3 구입 2016/01/08 2,152
515855 저도 잠깐 우리집 개 이야기.. 5 강아지 2016/01/08 1,005
515854 헨드폰폰 공기게 어디서 사는게 좋은가요? 1 ^^* 2016/01/08 697
515853 에너젯리프팅 시술 아시는 분 있나요? 4 맘~ 2016/01/08 2,584
515852 샤워부스 설치 가격 얼마 정도 해요? 123 2016/01/08 3,265
515851 쫄깃한 연근조림 레시피 부탁드려요 2 .... 2016/01/08 1,632
515850 모건스탠리는 주로 어떤 스펙의 18 ㅇㅇ 2016/01/08 11,200
515849 “할머니들이 용서하라고?”…‘진짜 엄마’들 화났다 3 세우실 2016/01/08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