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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치는 베토벤소나타 비창,,

행복하네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15-10-31 15:09:34

지금 1악장 치고 있는데

2악장도 쳤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이고

거리엔  어느 새 낙엽이 쌓였어요,

하늘은 눈 시리게 투명한 푸름이고

햇살은 너무 빛나서 눈물 날 듯 한 주말입니다.


격정적인 1악장이 끝나고

2악장 들어갔는데 아이는 그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하네요,

중2 입니다. 무서운 중 2...

저 곡이 차분한 호흡으로 들려올 즈음엔

아이도 제 자리를 찾아 줄까요,


1학기 수학에 10점도 보여 주었던 아이입니다.

그래도,,

오늘 시월의 마지막 날  ,,딸이 치는 피아노는 행복함을 듬뿍 줍니다.

학교 공부는??          어찌되겠죠^^*

IP : 121.174.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하네
    '15.10.31 3:10 PM (121.174.xxx.196)

    지금은 마카롱을 굽고 있네요#$&$&^*

  • 2. 행복하세요
    '15.10.31 3:47 PM (66.249.xxx.249)

    행복한 토요일 오후를 보내시고 계시는 군요.
    따님이 굽는 마카롱에 커피한잔 하시면서 현재의 행복함을 듬뿍 느끼시길 바라요.
    글로 보는것만으로도 따뜻해져요.

  • 3. ...
    '15.10.31 4:12 PM (61.254.xxx.53)

    이 계절에 비창...잘 어울리네요.
    특히 2악장 참 아름답죠.
    베토벤의 생애를 생각하면서 비창을 들으면
    베토벤의 고뇌와 기쁨, 음악을 통해 스스로를 극복해 나간 위대한 한 인간의 여정이 느껴져요.

  • 4. 홍시
    '15.10.31 5:15 PM (222.232.xxx.160)

    리버피닉스의 비창2 악장을 치던 멋진 모습이 기억나네요. 원글님의 멋진 글 감사해요. 따님이랑 좋은 시간 보내세요

  • 5. Dd
    '15.10.31 5:59 PM (24.16.xxx.99)

    격동의 중2와 어울리는 건 3악장 인 것 같아요 ㅎ

  • 6. 대단
    '15.10.31 9:11 PM (113.131.xxx.188)

    마카롱을 굽는 중2라니 다재다능하네요. 제과제빵 좀 한 저도 마카롱은 아직 잘 못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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