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악장 치고 있는데
2악장도 쳤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이고
거리엔 어느 새 낙엽이 쌓였어요,
하늘은 눈 시리게 투명한 푸름이고
햇살은 너무 빛나서 눈물 날 듯 한 주말입니다.
격정적인 1악장이 끝나고
2악장 들어갔는데 아이는 그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하네요,
중2 입니다. 무서운 중 2...
저 곡이 차분한 호흡으로 들려올 즈음엔
아이도 제 자리를 찾아 줄까요,
1학기 수학에 10점도 보여 주었던 아이입니다.
그래도,,
오늘 시월의 마지막 날 ,,딸이 치는 피아노는 행복함을 듬뿍 줍니다.
학교 공부는?? 어찌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