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은 진중하고 말이 많지않고,유머러스한데,
단점은 자기중심적이고 냉정한면도 있고요,
결혼 10년차이면서ㅡ남편과는 싸울일이 없었는데,
아이문제로 시댁문제로 싸우게 되네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이해하려다가도, 가끔 남편이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요,,
예를들어, 남편이 화장실에서 양치하고있을때,,
아이가 문열고 들어가면,
"넌 노크하는 것도 안배웠냐" 식이니,,
남편이 아이한테 화내기보단 조근조근 가르쳐 줄수있는 상황아닌가요?
남편이 유독 큰아이를 못마땅하게 보고 많이 혼내요,,
물론 큰아이가 행동이 야무지지 못해요,,
화장실도 늘 얘기해도 슬리퍼도 안신고 뛰어들어가서 양말 적시고,,
손 씻는것도 옷을 걷어부쳐러 얘기해도 그냥 손씻다가 다 적시고,,
저도 누누히 말해도 아이 성격이 급하고 안되는것도 있는데,,
그게 혼낸다고 되기보단 잘 말해줬음 하는데 아침부터 남편이 버럭하니요,,
남편이 자라오길 엄하고 잔소리많은 부모님밑에서 크긴했어요,,
그래서 이해가다가도 남편도 고대로 배운대로 아이들한테 하니
보는제가 속상한데 제가 잘못 생각인가요?
집에서는 이런데, 회사나 나가서는 호인이구요,,
다른사람들은 몰라요,,무지 호인인줄 알아요,,
한번은 아이가 찬구한테 과롭힘을 당해서 학교상담을 같이 갔는데도,,
학교측의 억울한 대응에도 말한마디 안하네요,,
남들은 아빠들이 더 들고 일어날 문제인데,,
자기부인이나,자식이 속터져도 자기이미지는 호인인냥,,
옆에서 더 화가나더라구요,,
남편이 보면 눈치도 빠르고 고수이긴해요,,
그래서 남들과는 트러블 발생도 안하는편안데,,
자기자식한테나 저한테는 특별히 뭐라 하는건 없지만 시댁쪽에 대응못해주니,,
살면서 정떨어자고 하는데,
제가 내려놓아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