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 재미 혹은 의미

///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5-10-31 02:07:11
여러분은 이 가을 어떤 것을 통해 인생의 보람을 느끼세요?
나인 올해 41. 전 뒤늦게 공부 시작해 미친 듯이 대학원에서 가서 근 5년 동안
공부만 했어요. 석사 박사. 박사 논문은 외국어로 쓰는 거라 회화는 잘 안 되지만 ㅇㅇ. 20대 땐 오히려 사회경험을 많이 해서 그런지,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 일이 다 부질없는 일 같더라고요. 결국 돈을 번다는 것이 내 안의 것을 내놓고 영혼을 팔아서 그 반대로 얻는 것이기에. 뒤늦게 공부를 한다는 것의 의미는 제 자신의힐링이자 치유인 것 같습니다.
제 2외국어를 한국어처럼 읽을 수 있고요. 또한 외국어 수준에서 작문이 가능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의 비밀은 공부이거제 인생의 큰 기쁨입니다.
요즘은 여가시간이 많아 산책을 많이 하고 집 가까운 곳에 도서관 있어 매일 책만 보고 젊은 날 경험과 지금의 통찰을 글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너무 고상한 척 하는 건 아닐런지. 저랑 비슷한 분이 있을지.
IP : 220.85.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5.10.31 2:17 AM (125.176.xxx.237)

    저의 삶의 의미는

    이 세상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입니다.

  • 2. 사랑
    '15.10.31 3:04 AM (110.70.xxx.123)

    사랑이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인생에 주어진 숙제를 무사히 잘 마친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은 상으로 받은 선물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3. 축하드려요.
    '15.10.31 4:03 AM (209.203.xxx.110)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 4. 다른나라 말을
    '15.10.31 6:55 AM (115.41.xxx.221)

    이해한다는건 폭넓은 사고를 할수있도록해주는거 같아요.

    저는 삶의 의미가 고난을 잘해쳐나가고 갈등의 문제를 잘해결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그걸 즐기기도 합니다.

    매듭하나를 풀었다는 생각이 들고 잘 풀 자신도 있고 견디기도 잘하는거 같아요.

  • 5. ...
    '15.10.31 8:25 AM (39.119.xxx.185)

    원글님 글이 참 좋네요.. 저는 삶의 의미를 하루 하루만 생각하고.. 쓸데 없는 걱정을 덜어 내고..
    매일 깨어 있으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루에 나 자신과 대화하고.. 나를 반성해보는 시간도
    가져 보려고 노력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635 안철수의 말 문재인의 말 9 코메디 ㅎㅎ.. 2015/11/05 1,006
497634 일산인데요, 안과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 녹내장 2015/11/05 3,822
497633 사진파일을 워드파일로 변환못하나요? 5 ㅇㅇ 2015/11/05 1,645
497632 국정TF단장 오석환 대구 부교육감 발령…보은 인사 논란 1 대구 2015/11/05 748
497631 네이버 밴드에 답글단거요 1 밴드아몰랑 2015/11/05 773
497630 엄마가 녹내장이라고 하는데요 ㅠㅠ 8 2015/11/05 3,089
497629 재물운 높일 수 있는 팁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그냥 2015/11/05 3,149
497628 朴대통령 ˝역사 뚜렷한 가치관 없으면 사상적 지배받을 수도˝ 13 세우실 2015/11/05 1,420
497627 이연복 팔도 짜장 & 짜왕 둘 다 드셔보신 분 28 짜장 2015/11/05 4,626
497626 지역난방 여쭤봅니다... 3 ... 2015/11/05 841
497625 "꽃피는 고래" (김형경 작가) 읽으신 분들 .. 1 장포수 아재.. 2015/11/05 848
497624 자유학기제.. 12 .... 2015/11/05 2,235
497623 네이버 밴드 처음 해보는데 ..이거 어찌 찾는 건가요 2 ㅅㅅㅅ 2015/11/05 857
497622 셰프윈 왔어요~ 4 .. 2015/11/05 1,848
497621 예비고3 문과아이 대치동학원 문의드려요 5 예비고3맘 2015/11/05 1,251
497620 눈밑지방제거해야하는데... 2 답답이 2015/11/05 1,467
497619 장윤정 기사보면서 저희이모얘기.. 2 2015/11/05 3,887
497618 내년 5세아이 영어유치원vs일반유치원 문의드려요 4 철공 2015/11/05 1,277
497617 교육부 보고서에서도 “이념논쟁 확산, 사고력 제한 우려” 1 샬랄라 2015/11/05 408
497616 속눈썹펌 해보셨어요? 8 ㅇㅇ 2015/11/05 2,450
497615 이재명 '박근혜·황우여는 종북빨갱이, 국보법으로 처벌' 5 종북이들 2015/11/05 1,157
497614 삼일 파리여행 조언부탁드려요.. 6 여행가이드 2015/11/05 983
497613 여성청결제 추천 부탁드려요(냄새 관련) 49 청결 2015/11/05 3,790
497612 남자아이 옷 추천 좀해주세요~ 2 ㄴㄴㄴ 2015/11/05 625
497611 은행 예금자 보호해주는 것, 이제 제1금융권도 전부 폐지된다는데.. 49 돈 어디에 2015/11/05 5,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