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 재미 혹은 의미

///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15-10-31 02:07:11
여러분은 이 가을 어떤 것을 통해 인생의 보람을 느끼세요?
나인 올해 41. 전 뒤늦게 공부 시작해 미친 듯이 대학원에서 가서 근 5년 동안
공부만 했어요. 석사 박사. 박사 논문은 외국어로 쓰는 거라 회화는 잘 안 되지만 ㅇㅇ. 20대 땐 오히려 사회경험을 많이 해서 그런지,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 일이 다 부질없는 일 같더라고요. 결국 돈을 번다는 것이 내 안의 것을 내놓고 영혼을 팔아서 그 반대로 얻는 것이기에. 뒤늦게 공부를 한다는 것의 의미는 제 자신의힐링이자 치유인 것 같습니다.
제 2외국어를 한국어처럼 읽을 수 있고요. 또한 외국어 수준에서 작문이 가능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의 비밀은 공부이거제 인생의 큰 기쁨입니다.
요즘은 여가시간이 많아 산책을 많이 하고 집 가까운 곳에 도서관 있어 매일 책만 보고 젊은 날 경험과 지금의 통찰을 글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너무 고상한 척 하는 건 아닐런지. 저랑 비슷한 분이 있을지.
IP : 220.85.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5.10.31 2:17 AM (125.176.xxx.237)

    저의 삶의 의미는

    이 세상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입니다.

  • 2. 사랑
    '15.10.31 3:04 AM (110.70.xxx.123)

    사랑이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인생에 주어진 숙제를 무사히 잘 마친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은 상으로 받은 선물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3. 축하드려요.
    '15.10.31 4:03 AM (209.203.xxx.110)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 4. 다른나라 말을
    '15.10.31 6:55 AM (115.41.xxx.221)

    이해한다는건 폭넓은 사고를 할수있도록해주는거 같아요.

    저는 삶의 의미가 고난을 잘해쳐나가고 갈등의 문제를 잘해결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그걸 즐기기도 합니다.

    매듭하나를 풀었다는 생각이 들고 잘 풀 자신도 있고 견디기도 잘하는거 같아요.

  • 5. ...
    '15.10.31 8:25 AM (39.119.xxx.185)

    원글님 글이 참 좋네요.. 저는 삶의 의미를 하루 하루만 생각하고.. 쓸데 없는 걱정을 덜어 내고..
    매일 깨어 있으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루에 나 자신과 대화하고.. 나를 반성해보는 시간도
    가져 보려고 노력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372 리엔케이 쿠션 써보신분 계세요? 2 쿠션 2016/03/31 1,900
543371 어제 늦게까지 TV시청한 남편이 몸살림이라고.. 3 몸살림? 2016/03/31 2,255
543370 30대 중반. 이세이 원피스나 티셔츠 나이들어 보이나요? 6 10만원짜리.. 2016/03/31 1,755
543369 이번달 카드값 19 아우 2016/03/31 5,979
543368 더컸유세단과 마문텔 생중계 2 주소 2016/03/31 884
543367 심야영화 질문요 1 ... 2016/03/31 511
543366 팔자주름과 눈밑 주름 제거하는거요. 주름살 2016/03/31 863
543365 서강대 옆에있는 마포자이 2차 어떤가요? 7 ... 2016/03/31 3,802
543364 3개월 강아지 밤에 잠자기? 6 3 2016/03/31 2,982
543363 아이들물건 어느정도까지 보관하나요? 1 ㅁㅁ 2016/03/31 776
543362 처음 드라이한 캐시미어 스웨터 3장을 모두 쫄쫄이로 만든 세탁소.. 7 ... 2016/03/31 2,691
543361 이럴 수가요? 19 2016/03/31 5,062
543360 나혼자 산다 한채아빨래건조대 어디껀가요? 은지 2016/03/31 1,865
543359 오리털이불은 어떻게 버려야하는지알려주셔요.. 5 오리털이불 2016/03/31 1,426
543358 김포 삼성쉐르빌,신안실크밸리 어떤가요? 10 ... 2016/03/31 1,678
543357 가스렌지 박박 딱아도 돈 안 들어오는 부운~~~ 16 간증희망 2016/03/31 4,420
543356 국민의당은 야권연대 거부선언하고 지지율 상승 29 .... 2016/03/31 1,646
543355 베란다에 작은화분들 놓을만한 화분정리대 추천부탁해요^^ 1 2016/03/31 1,279
543354 이재명 시장 트윗 12 노원경찰서 2016/03/31 2,770
543353 아이에 대한 기대감 낮추기 (다둥이네) 7 abc 2016/03/31 1,982
543352 발바닥 뒤쪽 아프신분들 계신가요~~? 9 어휴 2016/03/31 1,708
543351 아이들 영어 중국어 처음 시작 학습지가 좋을까요? 학원이 좋을까.. 4 영어중국어 2016/03/31 1,289
543350 혈액형씬 봤는데 송혜교 연기 왜이렇게 못해요 29 어휴 2016/03/31 5,638
543349 결혼할 사람은 첫눈에 느낌이 온다고 하잖아요 9 ... 2016/03/31 5,310
543348 고등학생 봉사점수 교내에서 하는걸로 충분한가요? 6 고1맘 2016/03/31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