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타지로 가서 시어머니 때문에 죽을만큼 힘들었고
돈 때문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몸도 안좋아졌고..
남편은 나쁜 인간은 아닌데 이해 안될 정도로
무심해서 정떨어졌구요.
후회해봐야 소용없지만 결혼에 대한 회의감마저
출장 두달째인데 연락이 뜸하길래.
참다가 뭐라고 했어요.
연락 안한지 2주 넘어가고..
뭇본지는 한달 넘었어요.
저야 상관 없어요. 하도 질려서 ..
이제 2살 된 아기 보니 마음 아프죠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지 자식도 안보고싶은지
화난 마음 진정시키려
검색하다가 정말 헤어진지 10년은 된 전 남자친구 페이스북에 들어갔네요.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재미나게 사는것 같더라구요
관리를 어찌나 잘했는지 20대 같았어요
운동도 많이 하고 ..
아주 오래 사귀었는데 추억이 많아요
긴 시간동안 정말 자상했었어요.
오래 사귀다 보니 잠깐 권태기를 못 견디고
제가 헤어지자 했는데.. 이제보니 참 미안하더라구요.
나만
이렇게 사는 것 같아요.
이 친구 말고 제 주변은 다들 잘 사네요.
결혼하고 힘든 일만 생기고
죽을만큼 고생해도
남편은 저리 개인플레이고..
자기 필요할 땐 사랑한다 좋아한다!
힘들수록 서로 배려하고.아껴주면
마음이라도 따스할텐데.
마음이 너무 외롭고 슬퍼지네요
초라하고
잠이나 자야겠네요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기분 뭘까요? 울적함?
파란하 조회수 : 685
작성일 : 2015-10-31 00:56:54
IP : 223.33.xxx.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호호아줌마
'15.10.31 3:01 AM (220.77.xxx.190)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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