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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 1988 0회 봤어요.

호돌이 조회수 : 10,971
작성일 : 2015-10-31 00:47:10

애들 재워놓고 맥주한잔 하면서 ... 살짝 눈물도 흘리며 봤어요.

저는 93학번이고 그때 중2였는데...

오히려 응칠 응사보다 이때가 더 와닿네요

아마 가장 감수성이 예민하던 시절이라서 그런지도...


나오는 젊은 배우들은 혜리 빼고는 다 모르는 배우들인데,

혜리도 그 애교 동영상 돌았을때 왜이리 난리들이지? 했었는데

크게 괴리감 없네요.


우리집이 크게 부자도 아녔는데, 쌍문동 부잣집으로 묘사된 집보다는 잘 살았던것 같고...

소품 보니까 옛 생각도 물씬 나고...

수학여행때 소방차 하던 친구들...

학원 같이 다니던 4인방 친구들이 있었는데 나 빼고 다 탑건 봐서 소외감 느꼈던 기억..

스크린인가..잡지 보면서 톰크루즈 첨 보고 아니 이렇게 잘생긴 오빠가 있다니!! 했던 기억..ㅎㅎ


유열 좋아해서 라디오 듣다가 유열 노래 나오면 녹음하던 그때.

고등학교때는 공부하느라 사실 큰 추억이 없는데

공부도 하고 놀기도 했었던 중학교때와 맞물려서... 이 드라마가 제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네요.


삼시세끼 보면서 한주의 노고를 덜었었는데

응답하라까지..어쩐지 티비엔한테 좀 고맙단 생각까지 드는군요.


더불어 꽃보다 청춘 한번 더 해주면 좋겠네요~ ^^

IP : 103.28.xxx.75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1 12:58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저도 응답하라 1997부터 쭉 봐왔던 팬인데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얼마나 미래의, 아니 오늘의 희망이 없으면
    추억팔이라 비판받는 드라마, 쇼만 주구장창 만들어대고
    우린 그걸 보며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짓고 감동받나 싶어
    참으로 암울하기도 합니다.......

  • 2. ..
    '15.10.31 1:00 AM (211.212.xxx.219)

    딱 제가 88년에 고2라 교복 자율화였는데 남자 등장인물들은 교복을 입고 있더라고요? 곤로는 초등때 썼는데 동네마다 달랐나

  • 3. --**
    '15.10.31 1:15 AM (114.203.xxx.234)

    윗님 저도요! 저도 보면서 이거 70년대야? 라고 했어요.

  • 4. 윗님
    '15.10.31 1:18 AM (175.206.xxx.232)

    80년대 생인데 지방이라 그런지 집에서 곤로에 저녁밥하던 기억나요..
    아마 90년초쯤이였을듯...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 5. ...
    '15.10.31 1:19 AM (103.28.xxx.75)

    그때 저희는 교복입었어요.
    지역마다 달랐나요.
    가스렌지는 대부분 다 쓰지않았나요? 저도 곤로와 냄비밥 보고 그런느낌 들었어요.

  • 6. ...
    '15.10.31 1:22 AM (110.70.xxx.158)

    추억팔이 드라마면 어떻고 감성팔이 드라마면 어떻습니까?
    막장 드라마 보다 훨씬 좋고 이 기회에 우리의 학창시절 한번 회상해 보는거죠.

  • 7. --**
    '15.10.31 1:25 AM (114.203.xxx.234)

    포니2도 70년대 연상시키는데 일조요... 그 당시 로얄XQ, 르망 뭐 이런거 나왔었던 거 같은데...

  • 8. ...
    '15.10.31 1:30 AM (103.28.xxx.75)

    맞아요 포니2도 너무했어요
    그때 쌍문동 부잣집이면 소나타 스텔라 뭐 이런거정도는..ㅎㅎ
    그래도 저는 이드라마덕에 즐거울것같아요..

  • 9. 87학번인데
    '15.10.31 1:36 AM (220.117.xxx.102)

    저희집에서는 본적도 없는 것들 천지네요. 1970년대에도 다 보일러로 난방했는데. 국민학교에 라지에타 있고.

  • 10. ...
    '15.10.31 1:55 AM (118.176.xxx.202)

    시대색 내려고 그랬는지 심해요

    맥반석 정수기는 80년대초반이고
    곤로는 시골에서나 썼죠
    풍년압력밥솥 유행이라 많이 썼고
    전기밥솥과 코끼리 보온도시락도 많이썼고
    88년도 최고유행은 닭벼슬머리와
    스톤워시 라는 얼룩덜룩 물빠진 청바지
    소방차 승마바지였는데 ㅋ

    고증이나 조사를 너무 대충했어요
    삼단냉장고는 처음보고 스팸은 저거 맞네요
    고리끼워서 돌리던거 예전에 많이 먹었죠ㅋ

  • 11. ...
    '15.10.31 1:56 AM (118.176.xxx.202)

    88년도에 앞머리 내린애들 거의없고
    죄다 닭벼슬 머리였는데
    스프레이 엄청써서 높이세운
    ㅋㅋㅋ

  • 12. 86학번
    '15.10.31 2:00 AM (121.144.xxx.112)

    곤로가 안습이네요.
    시대를 너~무 거슬러 간거 같아요.

  • 13. ㅎㅎ
    '15.10.31 2:02 AM (112.150.xxx.63)

    저 88년도에 고1이었어요.
    지방 소도시에 살았고
    우리집 부자는 아니었어도 가난하지도 않았는데..
    곤로보고 깜놀.ㅋ
    제가 기억하는한 울엄마가 곤로 사용했던게 기억이 잘 안나거든요. 아주 어릴적 기억은 없으니까요.
    제 친구들집에 놀러가서도 곤로있는집 없었어요.
    울엄마 lpg가스렌지에 압력솥에 밥해줬어요.ㅎㅎ
    타파도시락이나 보온도시락에 밥 싸주셨었구요.
    차도 우리 중1,2때쯤 차있는 집들은 포니2. 르망.. 많이 몰았고..88년도쯤엔 스텔라. 프레스토. 프라이드 많았던거 같아요.
    서울 홍제동 사시던 고모가족이 저희집 오실때 스텔라 몰고 오셨던거 같아요.
    88년을 되게 옛날옛적처럼 그려놨더라구요.ㅋ

  • 14. .........
    '15.10.31 2:05 AM (182.230.xxx.104)

    좀전에 봤는데요 제가 모르는게 넘 많네요..특히 세칸짜리 냉장고..저는 아예 보지도 못한것들..
    88년도에 울동생이랑 방에서 과자먹고 올림픽 보고 그랬는데 그 시절에 우리집에 큰 냉장고였거든요.표면에 엠보싱되어 있었는데..
    석유곤로..제 기억으로는 저건 진짜 어릴때 썼던것 같은데..그냥 저 학창시절에는 가스렌지 그거 썼던것 같거든요.그게 린나이 였던것 같은데요.단지 도시가스가 아니였고..그 시절에는 도시가스 아니고 가스렌지는 어떤걸 써서 헀는지 기억이 안나긴하네요.
    아무튼 저 시절에 저랬나 싶어서 좀 갸우뚱했어요

  • 15. 세칸냉장고
    '15.10.31 2:07 AM (103.28.xxx.75)

    82년도에 부자였던 제 친구집에서 봤었어요

  • 16. ㅎㅎ
    '15.10.31 2:08 AM (112.150.xxx.63)

    옷은 윗분말씀처럼 승마바지
    돌청유행이었어요. 겨울엔 청카바라고 청자켓인데 안에 뽀글이 양털들은거 살짝 유행에 민감한애들은 많이 입었었어요.청청으로.
    전 빵빵한 파카입고 소세지처럼 다녔었어요ㅋㅋ
    앞머리 띄워서 드라이하고 다녔었고
    웰라폼으로 닭벼슬 머리하는 애들도 있었어요.
    전 교복은 안입었는데 우리학교 꼭 치마입어야해서
    평상시엔 무릎길이 치마에 블라우스 입고 학교다녔었어요

  • 17. 드라마는 안봤지만
    '15.10.31 2:26 AM (98.253.xxx.150)

    제가 85년 중3때까지 집에서 곤로에 밥해먹은 기억이 나요. 저희가 좀 잘살지 못했는데.. 아주 못 산것은 아니지만요. 점심에 싸가는 도시락 까먹을때 반찬에 곤로(석유 사용)에서 나온 석유 냄새가 배어서 친구들하고 같이 밥먹는게 무지 챙피했던게 기억나요. 그때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애가 제 도시락에서 석유냄새 난다고 했는지.. 그럴까봐 혼자 걱정을 많이 했던지.. 하여튼 그거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친구들은 곤로 사용하지 않은 걸 봐서는.. 저희가 좀 못 살았나봐요.

  • 18. 드라마는 안봤지만
    '15.10.31 2:27 AM (98.253.xxx.150)

    드라마 보고싶은데 이문세가 나레이션 했다니.. 괜히 망설여지네요. 정말 보기싫은 사람들이 잘 나가는 요즘이에요.

  • 19. 패션 브랜드
    '15.10.31 2:38 AM (211.202.xxx.220)

    헌트.언더우드.니코보코.써지오바렌테.장원.아놀드파머

    캐논.투모로우뉴스.제이빔.옴파로스.소다구두

    하이파이브.코오롱액티브 .나인투나인

    대학때 일명 기저귀가방 .나이키나 아디다스 옆으로
    매는 가방들고 다녔네요.
    이대앞 리어카에서 오백.천원짜리 귀걸이.매니큐어 샀고
    태평양화장품에서 나온 지지 화장품도 있었지요.

  • 20. 88년때 중3
    '15.10.31 2:46 AM (119.149.xxx.138)

    드라마는 안봤지만, 좀 가난했던 우리 집 87년까지 곤로썼어요.
    그 무슨 뚜껑같은 거 들고 불 쌱 붙이고 내리면 석유냄새가 코를 찌르고^^
    내 절친이 아주 부자여서 그 아빠가 모는 로얄살롱 얻어타고 중학교 내내 등교,
    참 고마운 그 아저씨는 imf때 사업부도로 자살로 생을 마감하시고
    중학내내 붙어다녔던 그 친구는 외국 어디 사는데 소식이 없네요.
    그 무렵 더 잘살던 집들은 깍두기 그렌져 타기 시작하는 집도 있었고
    프린스란 차도 탔던 거 같아요.

    스노우진, 요즘이랑 비슷한 동그란 불테안경, 퀴즈 아카데미가 생겨난 때도 그 무렵인가?
    사랑이 꽃피는 나무, 조하문, 또 뭐가 있었지.....

    그러고보니 응답시리즈의 인기 비결이 이런거였군요.
    드라마를 안본 사람도 추억놀이에 동참할수 있는 거

  • 21. mi
    '15.10.31 3:03 AM (166.137.xxx.77)

    80년대가 아니라 70년대를 연상시키는 것들이 많더군요.

  • 22. 91학번
    '15.10.31 3:28 AM (119.71.xxx.172)

    시골출신~
    곤로는 초등학교 저학년(82년도?)때까지쓰다가
    4학년 5학년쯤 가스레인지 등장했던듯요.

  • 23. 호수맘
    '15.10.31 5:09 AM (58.127.xxx.248)

    1988아직 안봤는데~
    위에 쓰신분들 보다 나이가 제가
    좀 있네요
    그때 한참 데이트 하다
    그 담해 결혼했거든요
    저희차가 포니2였어요

    90년도까지 쓰고 다른차로
    바꿔 확실하게 기억해요

  • 24. 같은 학번
    '15.10.31 5:27 AM (171.6.xxx.85) - 삭제된댓글

    88년도에 교복부활이 있어서 중2학생 전체가 운동장에서 교복투표를 했었어요. (지방 사립학교)
    반에서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 2-3명은 3학년 졸업 당시까지 자율복. 졸업사진을 보면 사복 입은 친구들이 두세명 있었음.
    김혜림의 디디디 열풍으로 김혜림머리 따라했다 아침마다 학주한테 혼나던 친구들 생각나네요. (88인지 89년도...)
    여학생들은 귀가 보이면 안된다는 두발규정이 있어서 귀가 드러나는 쇼컷은 금지.

  • 25. 같은 학번
    '15.10.31 5:28 AM (171.6.xxx.85)

    88년도에 교복부활이 있어서 중2학생 전체가 운동장에서 교복투표를 했었어요. (지방 사립학교)
    반에서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 2-3명은 3학년 졸업 당시까지 자율복. 졸업사진을 보면 사복 입은 친구들이 두세명 있었음.
    김혜림의 디디디 열풍으로 김혜림머리 따라했다 아침마다 학주한테 혼나던 친구들 생각나네요. (88인지 89년도...)
    여학생들은 귀가 보이면 안된다는 두발규정이 있어서 귀가 드러나는 숏컷 금지.

  • 26. 전화기
    '15.10.31 7:49 AM (182.225.xxx.118)

    전화기도 백색전화는 심했다는;
    버튼식 나왔쟎아요?

  • 27. 전화기
    '15.10.31 7:50 AM (182.225.xxx.118)

    카세트라디오도 넘 올드하고..
    이미 좀 작아지고 둥글둥글해 졌는데

  • 28. 85학번..
    '15.10.31 7:56 AM (121.88.xxx.32)

    고2때까지 교복 입고 3학년부터 자율화 됬네요

  • 29. 빵빵부
    '15.10.31 8:02 AM (211.117.xxx.101)

    저희 학교는 교복 시범 학교여서 88년도에 교복 입었어요. 그래서 교복은 낮설지 않네요. 그런데 석유곤로는 아님요.. 저 초등학교 즉 70년대 후반까지 쓰다가 사라졌는데... 포니는 초등학교 후반때 많았고.. 고등학교때는 르망 자동차 에스페로 나왔던 것 같고.. 머리는 노는 애들은 세우고 범생이들은 앞머리 내리규 착실하게 살았죠 .. 소방차 이상은 이문세 좋아하고 강변 가요제 대학 가요제 인기였죠..그 시절이 어려웠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정도 있고 좋았던 것 같아요...

  • 30. 근데
    '15.10.31 8:31 AM (223.62.xxx.75)

    잠깐 봤는데,
    혜리 연기 너무 못하네요,
    그래도 주인공인데 ,연기 좀 잘하는 애 좀 쓰지..ㅠㅠ

  • 31. ㅇㅇ
    '15.10.31 8:42 AM (1.239.xxx.72)

    50대 인데요
    어릴ㄸ부터 결혼할때까지쌍문동에서 살았어요ㅋ
    반지하에서 사시던 분중에
    석유곤로 사용하던집 생각나구요
    마이마이는 80년대 초반에 가지고 싶던
    몰건이고 냉장고 쌀통은 맞아요
    우리집거랑 똑같음
    그리운 쌍운동이 무대라고 하니
    안볼수 없늠 드라망에요 저는.....

  • 32. ㅇㅇ
    '15.10.31 8:48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3단짜리 냉장고
    잠깐 나왔다 단종된 걸로 알아요.

    저는 캐릭터,
    응답하라 1997, 1994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배우와 시대만 바꿔서 나올 것 같아서 어째 기대가 덜 되네요.

    그래도 막장드라마 보다는 낫겠ㅈ.

  • 33. 그런데
    '15.10.31 9:04 AM (119.14.xxx.20)

    학원이요?

    당시 사교육금지 아니었나요?
    아, 그 때는 풀렸나요?

    그 전엔 과외금지였거든요.

  • 34. 과외는 몰라도
    '15.10.31 9:15 A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

    학원은 다닐수 있었어요.
    요즘처럼 누구나 다 다니지는 않았구요.

    장국영 머리 완전 유행이었고
    이승철 변진섭 이문세 전성시대였는데...
    별로 그립지는 않네요 ㅎㅎ

  • 35. 그리고
    '15.10.31 9:18 A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

    88년에 고2였던 사람들은 중학교 입학할때부터 교복 안입고 다녔어요.
    우리 위에랑 아래 사람들이 입었지.

  • 36. ..
    '15.10.31 9:18 A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88년 과외금지 시절 맞죠.몰래 과외받는애들은 있었지만요.
    곤로는 70년 후반에나 봤고 교복은 1983년부터자율화였는데 몇년후 다시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교복을 입기시작했죠.
    보온도시락통 기억나네요.검정네모난거ㅋㅋㅋ

  • 37. 안봤지만
    '15.10.31 9:19 AM (116.122.xxx.25)

    88년 저 초등1학년 저희집 연탄땠었는데...

  • 38. ㅡㅡㅡ
    '15.10.31 9:42 AM (182.221.xxx.57)

    88년도 쌍문동 고등 출신 ㅋㅋㅋ
    응답 주택느낌은 쌍문시장 뒷쪽골목 주택가느낌이더라고요.
    아님 정의여고 밑쪽 주택가던가...
    88년도에 학원 과외는 금지였고ㅡㅡ 예체능 .속셈.컴퓨터.재수생학원은 있었죠.
    학원 못다녔지만 서울역 대일학원 단과반강의는 들을수 있어서 애들이랑 글로 다녔죠.
    서한샘 선생님 ebs강의도 들었었고.. 한샘국어 참고서 참 재밌고 파격적이었었고...
    정의여고랑 쌍문시장 사잇길에 별이빛나는밤에..라는 포장마차 있었어요..학생들 단골이었었죠..
    아직도 그동네 사는 친구들 많은데 쌍문동 한 번 가봐야겠네요^^

  • 39. ㅎㅎ
    '15.10.31 10:01 AM (124.51.xxx.155)

    진짜 곤로에 연탄 넘 했더라고요 부잣집이 포니 2?? 88 년 평범한 저희 집 프레스토 몰고 그때 좀 있는 집들은 로얄 프린스 탔던 거 같은데... 고증을 잘못한 거 같아요

  • 40. 다들
    '15.10.31 10:30 AM (180.233.xxx.176) - 삭제된댓글

    다들 잘살었나봐요
    저흰 89년정도에도 곤로썼고
    자가용은물론
    전화도없었는데ㅜㅜ
    반에 전화없는집은 3~4집정도 됐었고요
    전 88년도에 초등4학년이에요^^

  • 41. 다들
    '15.10.31 10:31 AM (180.233.xxx.176) - 삭제된댓글

    잠실아파트 90년도에도 연탄이었는데ㅡㅡ
    연탄이 너무했다 하시면 좀~ㅎ

  • 42. 빈부차는
    '15.10.31 10:32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대도시와 지방도시 지방도시와 읍내
    읍내와 시골마을도 격차가 엄청커요.
    내가 안겪었다고 아니라고 하기 좀 범위가 넓어요.

  • 43. 음....
    '15.10.31 10:52 AM (175.182.xxx.78) - 삭제된댓글

    82에는 부자집이 많다는 걸 여기서 실감하네요.

    88년도 서울에서도 곤로로 밥하는 집 있었고,
    자취생들은 곤로 많이 썼죠.

  • 44. 클라우디아
    '15.10.31 11:14 AM (121.171.xxx.92)

    저는 88년도 중1이였는데요. 서울 살았어요. 곤로 썼어요. 88년도에 가스렌지로 바꿨고, 당시에 연탄 보일러 였답니다. 94녀까지 우리집은 연탄보일러썼어요. 제가 91년에는 연탄가스를 마셨죠. 좀 많이 못살기도 했지만 동네자체가 도시가스가 들어올 시기였어요.
    그당시 엄마가 시골친정에 다녀와서 시골도 가스렌지 쓴다 소리 헀죠.
    당시만 해도 방판 화장품 아줌마들 다녔고, 타파웨어도 방판으로 팔러 다녔죠.
    저는 교복자유활구요. 91년 고1들어갈때 다시 교복바람이 불었어요.
    88년도 1학년이던 저는 교복안 입었지만 89년 들어온 중학생들은 2학기부터인가 교복입기시작했어요.

  • 45. 88년도면...
    '15.10.31 12:53 PM (58.141.xxx.157) - 삭제된댓글

    저는 중3때이네요..
    지방광역시에서 그냥 중산층정도?였던거 같은데..
    곤로?는 첨 들어보네요.
    초3학년부터 아파트에서 살아서 그런가요?
    아파트가 기름보일러였다가 나중에 도시가스들어와서 공사해서 바꾼기억만 있는데...
    중학교때 로얄살롱...고등학교때 각 잡힌 그랜저 였죠..
    그때도 엄마는 휘슬러 압력밥솥에 밥하셨던 기억이..
    아침마다 도시락 싸야하는데 좀 늦었다 싶으면 강제로 압력빼시느라 씩~~~~하며 휘슬러 김 빠지는 소리에 아침 잠을 깼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것 보면...
    지방살다 서울로 대학갔더니..시골에서 왔냐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오히려 서울에서 살아도 더 시골스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더 많았을 것 같아요.

  • 46. 저희집
    '15.10.31 2:46 PM (58.233.xxx.48) - 삭제된댓글

    88년이면 제가 초딩 5학년이었거든요. 저는 서울 성수동 살았고요. 저희집도 곤로썼었습니다.

    곤로에 밥하던것도 생각납니다. 물론 이 곤로가 정확하게 이때인지는 기억이 좀 가물거리지만요.

    가스렌즈도 그때쯤 썼었던거 같고요. 초딩 저학년때는 확실히 곤로였습니다.

    제가 86년에 저희집 처음 집전화기 개통해서 친구들한테 번호 알려줬던 기억납니다.

    연탄보일러로 물 덥혀서 찬물이랑 해서 세수했던 기억납니다. 82분들은 다들 잘 살았네요. ㅋ

    그리고 제가 89년 12월 10일에 근처 연립으로 이사했는데요. ( 날짜는 제가 기억합니다.)

    그때도 연립들이 연탄보일러였습니다.

    해서 엄마랑 아빠 일가시면 겨울방학때 제가 연탄 구멍에 맞춰서 넣었네요.

    그러다가 몇년 있다가 기름보일러 몇년 쓰다가 도시가스로 변경되었고요.

    나름 저거 보니 고증이 맞습니다. 본인들이 곤로 안썼다고 아닌게 아닙니다.

    서울도 지역마다 동네마다 다 틀렸습니다.

  • 47. 진짜 90
    '15.10.31 2:51 PM (222.239.xxx.49)

    연탄 보일러는 진짜 썼었구요.
    학교도 연탄 난로였어요.

    그런데 곤로는 7살 이전에 썼던 것 같은데요.

  • 48. 케로로
    '15.10.31 3:06 PM (1.226.xxx.13)

    전 곤로보다 연탄보일러 뚜껑에 호스 연결해서 파랑 물통에 더운물 되면 쓰는거 보고 감탄했는데 ㅎㅎ
    완전똑같아요 ㅎㅎ. 90년 이사가기전까지 그거 계속 썼었어요

  • 49. 저희집
    '15.10.31 3:07 PM (58.233.xxx.48)

    88년이면 제가 초딩 5학년이었거든요. 저는 서울 성수동 살았고요. 저희집도 곤로썼었습니다.
    곤로에 밥하던것도 생각납니다. 물론 이 곤로가 정확하게 이때인지는 기억이 좀 가물거리지만요.
    가스렌즈도 그때쯤 썼었던거 같고요. 초딩 저학년때는 확실히 곤로였습니다.

    제가 86년에 초딩3학년때 저희집 처음 집전화기 개통해서 친구들한테 번호 알려줬던 기억납니다.
    연탄보일러로 물 덥혀서 찬물이랑 해서 세수했던 기억납니다. 82분들은 다들 잘 살았네요. ㅋ
    그리고 제가 초딩6학년인 89년 12월 10일에 근처 연립으로 이사했는데요. ( 날짜는 제가 기억합니다.)
    그때도 연립들이 연탄보일러였습니다.
    해서 엄마랑 아빠 일가시면 겨울방학때 제가 연탄 구멍에 맞춰서 넣었네요.
    그러다가 몇년 있다가 기름보일러 몇년 쓰다가 도시가스로 변경되었고요.

    나름 저거 보니 고증이 맞습니다. 본인들이 곤로 안썼다고 아닌게 아닙니다.

    서울도 지역마다 동네마다 다 틀렸습니다.

    (참고로 저희집 저 7살에 전세인가? 월세인가? 살다가 부모님께서 내집 마련해서 이사하셨거든요.
    마당있는집으로요. 방 2개에 다락방 1개) 그리고 같이 옆집은 세줬습니다.저희집은 아낀다고 저렇게 살았습니다.)

  • 50. 연탄 보일러에 호스..면
    '15.10.31 8:12 PM (14.52.xxx.27)

    새마을 보일러일 것 같아요.
    80년 중반 서울 화곡동주택이었는데요. 기본은 기름보일러에 (기름 아끼느라 추우니까.)
    방 하나는 구들장에 연탄 밀어 넣는 것이었고요.
    부엌이 너무 추워서 새마을 보일러를 놨거든요. 집 하나에 난방이 세 가지 들어간 거지요.
    요즘 애들이 들으면 뭔 소린가..하겠지요?

  • 51. ㅁㅁ
    '15.10.31 8:21 PM (221.147.xxx.130)

    저 88년도에 국민학교 6학년잉ㅆ는데 저희집은 깡촌이라 그런가 곤로 썼어요 ㅋ
    보일러도 다 연탄 썼구요
    중학교 때부터 가스렌지로 엄마가 바꾼거 같고요
    기름보일러는 고등학교때 아파트 도시로 나오면서 그랬던거 같아요 ㅋㅋ
    전 그래서 그런가 응답하라 1994가 더 좋았어요 95학번이거드요 ㅋ

  • 52.
    '15.10.31 9:14 PM (223.62.xxx.114)

    저도 95학번

    근데 포털 댓글에 창세기 시절 이었냐
    저런시절이 있었다는걸 믿을수 없다는 듯한 댓글ㅋ

    30,40대들 꼬꼬마 시절에 실제 했는데
    요새애들은 모르겠죠ㅋ

  • 53. 저도
    '15.10.31 9:15 PM (58.230.xxx.99)

    88년때 고2 수학여행으로 88올림픽 보러 갔었지요,
    지방소도시구요.
    그때 저희집은 가스렌지 썼는데 친구집에 갔을때 친구가 연탄불 갈고 곤로로 계란후라이 해줬던 기억이 있어요.
    반지하라 그런가보네요.
    교복은 중1때부터 입어본적 없고 제 2년후배부터 입어 고3때 학교가 교복 자율복으로 뒤섞였던 기억이 있어요.

  • 54. 울 언니들 시절
    '15.10.31 9:35 PM (221.164.xxx.184)

    자기가 상위 20프로는 되었다는걸 모르는거죠.
    내주변이 대학갔다고 육칠십대 대학 못간건 공부 못한거죠하는 소리 82에서도 몇번 올라왔죠. 오십대에도 그런 희생한 누이들 얼마나 많았는데 말입니다.
    그 시절이 어디 그랬어 하는 분들 복많으신 분들입니다.

  • 55. 못봤는데
    '15.10.31 10:27 PM (175.114.xxx.185)

    이 글, 댓글 읽으니까 추억 돋네요ㅎㅎㅎ

    쌍문동 도봉여중 옆에 살았었는데....1988 보고 싶네요.

    참, 포니2는 1990년 1월까지 생산되던 차였으니 포니2 나온 거 이상한 거 아니에요.

  • 56. 88학번
    '15.10.31 10:27 PM (211.36.xxx.117) - 삭제된댓글

    드라마보니 저때가.저렇게 촌스러웠나 했어요.
    주인공행색이 어째 85~6년도 저 고딩때같네요.
    포니는 80년대 초반에 저희집 첫차였는데..
    동부이촌동살았던 저는 친정아버지가 로얄살롱?프린스?였고,
    87년 고3때 친정모가 저땜에 면허따셔서 르망으로 야간자율학습끝나면 데리러 오셨었는데...(당시에 동부이 촌동사는 애들은 엄마가 거의 픽업)
    시대상이 70년후반~80년대 초반같아요. 공감안됨.

  • 57. ㅋㅋㅋ
    '15.10.31 10:45 PM (125.146.xxx.81)

    여기 바보같은 사람 참 많아요
    예전에 50-60년대도 다 대학나왔다
    우리 할아버지 와세다대, 엄마 경기여고
    어쩌구 스런 댓글 천지 ㅎㅎ
    아니 동부이촌동이 한국 표준아니잖수?
    88학번이면 50바라보는 나이인데
    이렇게 인생 폭이 좁아서야

  • 58. 엄훠~
    '15.10.31 11:05 PM (1.236.xxx.33)

    저두요~
    저 94학번인데 응사보다
    중1이었던 88이 왠지 내 얘기같은 이유가 뭔지...참 ㅎㅎ

    머리스타일이나 옷들 저 중학교때 사진속에 저와 친구들 딱 그 모습이구요 제가 살던 마당있던 집과 동네 풍경이 그대로 떠올라요
    그때쯤 부터 매일 별밤듣고 자고, 팝송듣기 시작하고. 탑건 주제곡 인트로 딱 들어갈때 그 알수없는 먹먹함...
    응사와는 또다른 진짜 빛바래고 구석에 먼지쌓여가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요
    그 시간들의 감성이 지금의 나를 만든거 같아요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맘에 드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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