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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옆집이 이사갔어요.

행복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15-10-31 00:46:12
친정 옆집이 이사를 드디어 갔어요.
예전에 공용 엘리베이터 앞에 애들 기저귀 쓰레기며 자전거며 두는거 얘기했다고 남편이 저희 엄마보고 '늙은게~'라고 했다더군요.
전 그것도 모르고 엄마 집으로 잘 못 온 택배도 친절히 갖다 주곤 했는데 말이죠ㅋ
물론 고맙다는 말은 못 들었죠ㅋ

'늙은 게~'사건은 한참 후에 들어서 화가 나더라고요.
마침 신랑이 미국으로 장기출장 가게 되어서 친정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그 옆집 여잘 어쩌다 마주쳐도 뭐...냉랭했죠.

애들은 어찌나 두들겨 패는지 애 우는 소리에 엘리베이터 기다리다가 놀랜 적이 한 두번도 아니였고 현관 문도 어찌나 세게 닫는지 아파트 무너지는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였죠.

저도 그 여자를 '옆집 돼지x'이라고 부르면서 엄마한테 험담을 하곤 했죠.
아마 들었을꺼에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또 옆집 돼지 애 때린다'고 했었거든요.
얼굴은 기억도 안나고 맨날 애 두들거 패던거. 소리 치던것만 기억에 남았네요.

여튼 이사 갔다고 하니 부모님은 기분 좋으신가봐요.
옆집에 새로 이사오는 분이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분 따님이래요.
친정 가까이 이사온다고 구한 집이라네요.
엄마랑도 친한 아주머니라서 더욱 더 기분 좋으신듯 해요.

IP : 203.226.xxx.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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