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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의 보도에 분노하는 어느 역사학자.

공감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5-10-30 23:56:24
연합뉴스의 보도에 분노하는 어느 역사학자.facebook

Chinoh Chu
47분 · 서울 · 수정됨 ·

[28개 진보 역사학회 '국정화 반대' 성명..보수단체 반발]

이것이 연합뉴스의 기사 제목입니다. 이런 왜곡이 어디 있습니까? 전국역사학대회에 참여하는 학회들을 '진보 역사학회'라고 의미를 축소시키고 있지요. 한국의 모든 역사연구단체들은 진보학계라고 할 수 없습니다. 참으로 악의적인 제목 뽑기의 전형입니다.

아울러 역사학계의 최대 행사인 전국역사학대회에서 발표된 국정화 반대성명과 보수단체들의 반발을 마치 1:1 인것처럼 대칭시키고 있습니다. 도대체 보수단체가 학술대회장에 난입하고 기자회견을 방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동등한 대상으로 취급될 수 있나요?
오늘 한 방송사에서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지방에 일정이 있어 사양했습니다.

최근 저는 방송토론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방송이 만들어내는 토론의 구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방송은 늘 이쪽은 역사전문자들이 나가 학문적이고 논리적으로 토론을 한다면, 저 쪽은 비 전문가이거나 교학사 교과서 집필자들을 내세워 막말을 내뱉습니다. 곧 있을 JTBC 토론에도 저쪽에서는 전희경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왜 그런 역사전문가도 아니고 토론의 기본도 안되어 있는 인물을 계속 출연시켜 정상적인 사람들에게 암세포를 유발하는 것입니까?

저는 늘 요구했습니다. 국정화의 책임부서인 교육부나 국편에서 나오면 저도 출연하겠다고 했지요. 그러나 한번도 그렇게 구도를 짜지 않고 늘 저런 자들과 마치 1;1의 대칭인 것처럼 만들어 냅니다.

저는 이런 토론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섭외를 하는 작가나 PD 들은 말로는 미안하다고 하면서 결국은 또 그런 구도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그런 구도에 응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들 언론은 마치 기계적 중립을 지키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편파왜곡보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교육부나 국편 관계자가 나오지 않는 방송토론에는 나서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연합뉴스와도 인터뷰하지 않겠습니다. 왜곡과 오도를 일삼는 언론은 더이상 언론이 아닙니다.
IP : 211.213.xxx.2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1 12:09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나쁜 권력은 세상을 둘로 나누지요.

  • 2. ...
    '15.10.31 12:10 AM (108.29.xxx.104)

    나쁜 권력은 세상을 둘로 나누지요.

    기독교처럼
    공산주의처럼

  • 3. ㅇㅇ
    '15.10.31 12:20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아! 드디어 문제제기를 하셨군요.
    저도 제목 보고 기가 막혔어요.
    역사학대회는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한국 역사학회 전부입니다.

    연합뉴스가 얼마 전부터 교묘하게 청와대 나팔수 노릇 하고 있어요.
    검정 교과서 유관순 관련 뉴스도 그랬고요.
    왜곡보도가 만연하니
    저것들 원래 저래 하지 말고
    짚고 넘어갈 건 넘어갑시다.

    아이들을 공부할 교과서 문제잖아요.

  • 4. 연합
    '15.10.31 12:22 AM (211.213.xxx.208)

    맛간 지 오래지요.

  • 5. ㅇㅇ
    '15.10.31 12:23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국정화 교과서 문제를 일부러 진보 보수의 구도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역력해요.
    역사학계는 보수적인 학자들도 다 반대하거든요.
    저 기사를 쓴 기자의 이메일입니다.
    eun@yna.co.kr
    항의 메일 보내실 분들 참고하세요.

  • 6. 세금으로
    '15.10.31 12:31 AM (124.56.xxx.12) - 삭제된댓글

    먹고사는 인간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연합은 폐쇄가 답입니다..

  • 7. ㅇㅇ
    '15.10.31 12:34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이명박이 4대강 말고도
    자사고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서 공교육 망쳐놓은 거
    또 언론장악이죠.

    손석희 뉴스 없었으면
    세월호도 완전 묻혔겠다 싶은 게 아찔합니다.

  • 8. ....
    '15.10.31 12:41 A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상식불가순준
    어떻게 학술대회 강연장에서 고성을 지르며 왜곡된 시위를 하고 아무리 시켜서 하는 알바들이라지만
    국민분열과 불안을 일으키는 이런 시국이 어딨습니까

  • 9. ...
    '15.10.31 1:07 AM (61.254.xxx.53)

    연합뉴스 쥐박이 때부터 매년 300억씩 국민 세금에서 지원금 받기 시작한 뒤로
    정권에서 시키는대로 개소리 열심히 떠드는 멍멍이가 된 지 오래에요.
    지금은 지원금 액수가 더 늘어났다죠?
    세월호 사건 때 보세요.
    진도 현장에 나가서 현장 상황 제일 잘 알 텐데
    연합뉴스 기자가 '사상 최대의 구조 작전'어쩌구 하면서 마치 정부가 구조에 열심인 것처럼
    거짓말로 가득한 기사 써서
    이상호 기자가 격분해서 그 기사 쓴 기자에게 화 냈잖아요.
    근데 막상 그 기자의 대응 방식을 보니 별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도 않는 것 같았어요.
    그게 오늘날 소위 언론인이라 불리는 인간들의 수준입니다.

    미디어법 통과된 뒤 언론 자유는 거의 없어졌고
    기자 정신 살아 있는 언론인들은 죄다 짤리거나 줄소송당하고
    받아쓰기 언론, 정부 입맛에 맞는 언론인만 떵떵거리니
    요즘 생각 있고 머리가 트이고 스펙 좋은 젋은이들은 언론계로 안 가고
    자존심도 없고 생각도 없어서
    남이 시키는대로 기사 써도 별로 괴로워하지도 않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언론계로 간다고 해요.

  • 10. 그쵸...
    '15.10.31 3:09 AM (222.120.xxx.226)

    언론사가 아니라 출판사죠
    기사를 쓰는게아니라 소설을 쓰더라구요

  • 11. 1234v
    '15.10.31 7:53 AM (125.184.xxx.143)

    자본이 잠식한 언론 정부의 정책 호보관이 되어가니 노인네들 콘크리트가 되어가는듯!! 언론이 정부의 나팔수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 12. 자랑스러운 후배
    '15.10.31 8:13 AM (180.230.xxx.163)

    주진오 교수, 격하게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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