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열심히 안하는 걸로 보이시나요?
엊그제 아들이 나이에 비해서 순진한 성향의 고1인데, 학교에서 상위권인데 수학이 약하다고...
애아빠는 수학과외 시키라고 하는데, 엄마가 애가 열심히 안하는걸로 보인다고 과외비 부담되는데~~
이럼서 안시키고 싶어하는 글 있었는데요. 보통 엄마가 아들 공부에 뭐라도 더 시키고 싶고, 아빠가 말리는데 여긴 반대더라구요.
수학과외 할래? 하고 아들에게 물으면 스스로 해보겠다고 그런다고, 아들이 성적에 의욕과 욕심이 없어보인다고 그러데요.
근데요. 성적에 욕심없는 애가 상위권일수가 있나요?? 노력 안하는데 꾸준히 상위권 유지를 어떻게 한다는거죠?
내생각엔 그아들이 말이 앞서는 성격이 아니라서, 큰소리 뻥뻥치고 목표가 어쩌구 떠들지 않는다는거지...
막 독기있게 의욕충만한 모습 보이면서 남보란듯이 공부하는게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길 원하는 성격이라고 보는데요.
그걸 엄마라는 사람이 아들이 공부 열심히 안하니까 투자하기 아깝다~~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 일반적인가요?
막 독기있게 의욕넘치게 내 목표는 뭐다~~이런식으로 떠들면서 공부해야 하는건가요??
얼마전에 공부 반에서 중간하는 아들이 서울대 갈꺼라고 큰소리치고, 휴대폰 바탕화면을 서울대로 바꿨다는 글 있었는데요.
부모님 눈에는 그런애가 좋아보이고, 열심히 하는걸로 보이고~~과외비 투자하고 싶나요?
정말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