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핑은 역시 혼자 가는게 맞네요

조회수 : 5,312
작성일 : 2015-10-30 19:06:36
날씨도 추워지고 뭔지 작년에 입던 옷들은 다 너무 낡아 보여서 오늘 기분 전환 삼아 쇼핑을 가기로 맘 먹었어요. 오전에 중요한 볼일 있어서 월차 냈구요 그 이후에 가려구요.

일 보고 점심때 집에 들어 가는길에 아는 동네 언니를 마주쳤는데 자기도 너무 쇼핑 가고싶다는거에요. 그래서 얼떨결에 같이 가기로했는데 같이 가서는 계속 안좋은 표정하고 있고 제가 보는 옷 마다 이런거 비슷한거있지, 너무 비싸다, 색이 맘에 안든다.. 정말 사람 너무 짜증나게 하나는거예요. 자기는 뭐 하나도 옷을 보지도 않고 계속 신경 쓰이게. 그래서 오늘은 더 짜증나기 전에 빨리 집에 가야겠다 해서 나와서 차로 걸어가는데 (제가 운전했어요) 그언니 교회사람을 마주친거에요.. 너무 반가워 하면서 어디가냐 태워 주겠다 그러는거있죠.. 저한테 괜찮지? 그러면서 계속 그사람한테 괜찮아~ 같이 타고 가~ 내가 태워줄게.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였지만 오늘 금욜이고 오후라 시간이 좀 걸렸어요.

아 정말 오랜만에 시간 내서 기분 전화 하려했는데 옷도 하나 못사고 짜증만 잔뜩 나서 왔네요...


IP : 121.131.xxx.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0 7:08 PM (211.178.xxx.195)

    ㅋㅋ 맞아요.쇼핑 혼자해야해요....

  • 2. 별 이상한 여자네요
    '15.10.30 7:10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지 차도 아닌데 웬 선심? 웃기는 여자 다 보네요

  • 3. 치킨
    '15.10.30 7:12 PM (223.62.xxx.32)

    이해되요
    전 마트를 가도 특히 옷사러갈땐 무조건 혼자 가요
    그래야 찬찬히 보고 결정해서 후회를 안해요
    옷은 특히 취향이 있어서 남말 들으면 안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엔...

  • 4. ...
    '15.10.30 7:22 PM (223.62.xxx.75)

    전 개떼같이 몰려댕기는 사람들 진짜 싫어요.
    와글와글.민폐가 따로 없다는.
    뭘 살맘이 있는 사람들은 떼로 안다니겠죠?

  • 5. 진짜진짜
    '15.10.30 7:28 PM (112.162.xxx.39)

    개떼정도 아니더라도‥둘이서 가도 싫더라구요
    그냥 저혼자가서 사고싶은거 사는게 편해요
    피곤해요 같이가는건 ‥여러모로

  • 6. 우렁된장국
    '15.10.30 7:39 PM (5.254.xxx.118) - 삭제된댓글

    전 쇼핑갈 때...
    같은 류의 물건을 비교해서 골라 구매하려는 목적이 동일한 2~3명과 갈 때가 제일 잼있더라고요.
    물건도 후회 없는 구매를 하게 되고요.
    물론 옆에서 성가시게 하는 사람이라면 혼자 가는 게 속 편한 건 두말할 필요 없겠고요.

  • 7. ..
    '15.10.30 7:57 PM (114.204.xxx.212)

    그 언니도 참 ...
    나이드니 뭐든 혼자가 편해요

  • 8.
    '15.10.30 8:31 PM (211.200.xxx.2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쇼핑은 혼자가야해요 특히 옷 쇼핑은요.
    다른건 뭐든 친구랑 다니는편인데 옷고르는일은 혼자가 젤 편해요
    과거에 친구의견듣고 옷샀다가 후회한적많구요 소심해서 내옷 사는데도 친구가 반대하면 못사겠더라구요
    또 체력나쁜 저는 살것만 사고 오는편인데 그냥 구경하면서 입어보는거 반복하다보면 넘 피곤하고 지치거든요
    몇년전부터 백화점 동대문 혼자다니는데 덜 피곤하구요
    신나기까지 하네요

  • 9. ㅁㅁ
    '15.10.30 8:40 PM (112.149.xxx.88)

    네 저도 완전 동감..
    뭐 사려고 꼼꼼히 봐야 하는데
    같이 간 사람때문에 이것저것 신경이 분산되면
    정신은 정신대로 피곤하고 소득은 없고 그렇더라구요

  • 10. ooo
    '15.10.30 9:04 PM (118.139.xxx.223) - 삭제된댓글

    어울리지 마세요..
    혈압 터져요

    그런사람.

  • 11. 저도
    '15.10.30 9:11 PM (1.240.xxx.48)

    쇼핑은 혼자가편하고.
    아님 코드맞는 혈육이랑다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068 황석어젓갈 샀는데, 혹시 그냥 분쇄해서 넣어도 되나요? 9 젓갈 2015/12/21 1,450
511067 정리할 때 소소한 물건들은 어찌하시나요? 13 ㅇㅇ 2015/12/21 4,543
511066 안 좋아하는 사람의 행운의 편지 3 웃기네요. 2015/12/21 1,083
511065 자랑 아닌 자랑 3 그냥행복 2015/12/21 1,008
511064 디스크 환자 허리에 복대좀 추천해주세요~ 3 ... 2015/12/21 3,083
511063 우리나라. 정치계..참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kkk 2015/12/21 980
511062 패딩 훅 꺼지네요 6 패딩 2015/12/21 2,936
511061 칼가는 경비원 7 ... 2015/12/21 2,698
511060 성보라(류혜영) 얼굴 여백이 많아 보이지 않나요? 10 ㅇㅇ 2015/12/21 7,316
511059 건강검진시 석회가 보인다는건.. 1 석회 2015/12/21 2,820
511058 문화센터 요리선생님은 어떻게 되나요?? ^^ 2015/12/21 933
511057 패딩이 70만원이라는데 살까요? 21 비싼가요? 2015/12/21 8,403
511056 어린이집교사들에게 유치원정교사2급자격증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 지니휴니 2015/12/21 698
511055 냉동된 가자미 구울 때 해동해서 굽는게 낫나요? 냉동된 상태로 .. 3 가자미 2015/12/21 2,863
511054 젓갈 너무 맛있지 않나요? 20 ... 2015/12/21 4,454
511053 새내기 대학생 패딩 브랜드좀 추천해주세요 4 추천 2015/12/21 1,980
511052 주말드라마 엄마를 보다가 2 드라마 2015/12/21 1,554
511051 시어머니께서 시아버님 출장 가셨는데... 2 ^^ 2015/12/21 2,288
511050 편평사마귀. 한관종 ... 율무의 신세계 40 봄이 2015/12/21 43,325
511049 특목고 다니는 자녀분 있으신 분들 질문드려요 3 특목 2015/12/21 1,685
511048 아이 기말시험 너무 억울해요 선생님잘못 12 .. 2015/12/21 3,341
511047 작은 키에 어울리는 코트 소개 부탁드려요. 2 코트 2015/12/21 1,473
511046 화재경보기 달아준다고 왔는데요 5 빌라주민 2015/12/21 1,092
511045 화장발 미인은 미인 아니죠? 39 내가 2015/12/21 6,679
511044 샐러드 위에 초코색같은 소스 9 모죠 2015/12/21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