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교폭력관련

...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5-10-30 12:56:28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월요일에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어요.

엄마 저 큰일이 생겼어요. 어떤 형이 뒤에서 제 목을 잡고 저를 끌고 7,8,9미터를 갔어요.

옆에 친구들 4명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소리지르고 놓으라고 따라오면서 난리쳐서 겨우 놔줬어요.

뒤에서 목을 붙들고 끌고가서 숨을 못쉬는줄 알았어요. 라고요.

그리고 친구 4명중 한명이 그 형과(4학년) 방과후반을 같이 해서 아는형이래요.

 

제가 직장에서 연락을 받고 너무 놀라서, 얼굴을 안다는 엄마에게 카톡을 했더니, 그 엄마가 전화하셨어요.

자기 얘 방과후를 같이 하는 4학년 학생인데, 자기 애를 계속 때리고 그래와서 이름을 아신다고.

그래서 학교에 확인해서 반을 알았습니다.

 

상대편학생 진술은 4학년인 그 학생이 3학년아이들에게 인사를 했는데, 3학년 아이들이 인사를 제대로 안받아서

화가나서 욕을했고 그 와중에 욕도 안하고 가만히 있던 아이(저희애)의 목을 때렸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내에는 3학년 아이들이 욕을해서 4학년 아이가 3학년을 때렸다고 소문이 나있습니다.

 

그 상대편 학생은 저희애들에게 117에 신고해봤자 나한테는 아무것도 할수 없어 그리고 우리엄마가 선생님이라

너네 다 혼낼꺼야. 뭐 이랬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수요일에 저희아이 생일파티를 하게 되었는데, 학생중 한명은 방과후에 저학년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들한테는 깍듯하고 예의바르고, 심지어 아파트 같은 라인 사는 집 엄마는 자기 아이 클라리넷 강습 끝나고 같이 픽업을 했고, 너무 예의가 바른 아이라 그 엄마를 만났을때 칭찬까지 했는데, 어느날 자기 아이가 그형 태워주지 말라고 자기 때리고 못살게 군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만났을때 괴롭히지 말라고 하는데, 여전히 괴롭힌다고 말을 안듣는 아니라고 합니다.

 

어른들있을때와 아이들만 있을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학생이더군요.

 

오늘 상대학생 아버님이 학교에 찾아와서  저희남편에게 사과를 하겠다고 합니다.

저희 남편은 이미 너무 늦었고, 양쪽얘기가 너무 다른데, (말은 다르지만 상대학생은 현재 상태로도 학폭위가

가능한 상태라고 합니다.) 무슨 사과를 받느냐는 입장입니다.

 

저는 아이에게 더이상 상처를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이는 두 형중 한 형은 용서를 못하겠다고 합니다.

엄마 목을 눌러서 숨을 못쉬게 하는것은 정말 나쁜거자나요 라고하더군요.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담임선생님에게 일을 너무 많이 만들어 드리는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있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03.255.xxx.10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0 1:03 PM (203.255.xxx.108)

    어제 상대학생중 욕만 했다는 학생의 엄마가 사과전화를 하고 싶다고 하는데,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담임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연락처를 알려드렸는데, 9시 넘어서 전화하시더니, 자기아이와 얘기를 해봤는데, 라고 말씀하시면서, 자기 친구에게 인사를 안해서 친구를 거들면서 편을 들었고 그 와중에 욕만 했는데, 왜 문제인가요? 라는 말을 듣고 사실 더 상처를 받았습니다.

    같이 있었던것만으로도 문제가 되는 상황임을 인지 하지 않으셨고, 그정도 욕은 할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시는것 같더군요.

    이렇게 상급생이 아래학년에게 인사를 해서 기쁘게 안받았다고 욕을하고 때리는 상황이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

  • 2. ...
    '15.10.30 1:05 PM (203.255.xxx.108)

    게다가 본인은 반가웠을지 모르겠지만, 3학년 아이들 중 몇명은 이미 그 학생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던 아이들인데, 그 상황을 3학년 얘들이 인사를 했더니 욕을 해서 때렸다 라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를 끌고 간거는 옆에 있던 다른 4학년 학생은 보지 못했고, 말을 걸을때 딱지를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 3. 학폭
    '15.10.30 1:05 PM (119.193.xxx.249)

    두개가 다른 예죠?

    두번째 케이스는 큰애다니던 중학에서 일어났던일인데 고스란히 똑같은 케이스라 말씀드리려고 로긴했어요. 그 애엄마도 아이들 교사였던걸로기억나요.보육교사
    암튼겉으로는 완전 모범생인듯하고 뒤로는순진한 다른학생들 괴롭히던(얘는 다른애들시켜서 삥뜯고 별짓다시컸더라구요. 제좀 밟고와라 식으로심부름을 에휴)정학시키고 다른학교간걸로 알아요. 여긴경기라서서울로가더라고요.그애엄마가

  • 4. ...
    '15.10.30 1:10 PM (203.255.xxx.108)

    아니요. 인사를 안해서 와서 때렸다가 저쪽 진술이고요.
    저희 아이는 5명이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목을 감싸고 뒤로 10미터 정도를 아파트 안쪽 숲길로
    끌고 갔고 친구들이 소리지르고 뭐하는짓이냐고 놓으라고 해서 간신히 풀려났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상태에서 저쪽 아버지가 사과를 하겠다고 한거고, 저희 남편은 이렇게 양쪽 상황이 다른데, 그냥 사과하겠다는것은 받아들일수 없고, 사실확인이 먼저라고 하고 있습니다.

  • 5.
    '15.10.30 1:11 PM (175.211.xxx.2)

    원글님
    무조건 내아이에게 집중하세요
    아이의 상처와 선생님번거로움이 비교가됩니까?

  • 6. ...
    '15.10.30 1:12 PM (203.255.xxx.108)

    그 4학년 학생은 자기는 처벌받지 않는다고 떠들고 다닌다고 합니다. 117번이라는 전화번호도 그 학생이 얘기하는걸 3학년 아이들이 듣고 얘기해준거예요.
    117번에 전화 걸어봤자 아무소용없어... 벽돌사건도 있고, 아이들이 이미 4학년은 사람을 죽여도 처벌받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서, 너무 속상합니다. 그래서 학폭위를 열겠다는 남편을 막기가 힘듭니다. 저도 저렇게 말하고 다니는 아이들이 무섭더라고요.

  • 7. ...
    '15.10.30 1:19 PM (203.255.xxx.108)

    4학년 아이둘은 이미 말을 맞춘것 같더군요.
    같이 있지 않았던 인사 안받아 준 상황을 같이 있었다고 다른 학생 엄마가 얘기하셔서 제가 어머님 아드님은
    처음에 같이 안 있었고, 나중에 학교밖에서 (인사사건은 학교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것도 나중에 확인했는데, 4학년 학생은 자기가 반가워서 어깨동무를 했는데 밀치고 욕을해서 기분이 나빠서 때렸다고 합니다.) 저희 애 목을 조르면서 끌고 갈때 옆에 있었다고 했더니, 다시 확인해보겠다고 하시더니, 제말이 맞다고 그런데 끌려가는거는 자기아들은 딴애랑 티격태격하고 있어서 못봤다고 한다고 합니다. 이부분에서 제가 많이 실망한 부분입니다. 저는 솔직히 많이 잘못한 아이때문에 그 얘 옆에 있던 아이도 같이 걸려서 피해자라고 생각했는데, 말을 계속 들어보니까 그냥 유유상종인것 같더라고요.

  • 8. 학폭
    '15.10.30 1:22 PM (119.193.xxx.249)

    원글님 맘이 많이 안좋으시겠어요. 그럴때는가만히 남편분하시고자하는대로따로셔도 될것같습니다. 학교도작은 사회입니다. 선생님들도 계시구요.

  • 9. ...
    '15.10.30 1:24 PM (203.255.xxx.108)

    그런가요?
    지금 문제는 덮을수도 없는것이 여기가 신도시라 중학교까지 바로 옆에서 계속 마주친다는 겁니다.
    단지도 바로 옆이고요.
    저희 아이는 학상 그 아이보다 한학년 아래고요.

  • 10. 아이고...엄마 뭐하세요?
    '15.10.30 1:32 PM (1.254.xxx.88)

    내 아이 지금 학폭 위원회 준비중 입니다.
    같은반 아이에게 개처럼 쳐 맞아왔습니다. 가만 안둘겁니다.
    117에 당장 신고부터 하시죠? 개인적 사과 절대로 받지마세요. 그런개색은 전학 시켜야 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1695

  • 11. ...
    '15.10.30 5:14 PM (203.255.xxx.108)

    아이부모는 무조건 사과한다는데, 아이는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네요.
    도대체 뭐에 대해서 사과를 하겠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 힘드네요.

  • 12. .....
    '15.10.30 6:35 PM (220.76.xxx.129)

    힘드네요.. 하실 것이 아니라.. 어느 선까지 갈 것인지 결정을 하세요.
    그냥 조용히 사과 받고 저쪽에서는 계속, 인사도 안 받는 못되먹은 저학년이라고 소문내고, 중학교, 고등학교 계속 그렇게 괴롭히는 거 두고 보시든지.
    아니면 학폭위 열어서 강제전학까지 보내시든지.

    학폭위를 여실 꺼면 무조건 강제전학 보낼 각오 하시고요.
    경찰에 신고도 같이 진행하세요.
    목을 숨을 못 쉬게 끌고 간 거면.. 살인 미수 아닌가요?

  • 13. ,,
    '15.10.30 8:18 PM (121.148.xxx.97)

    사과도 받으시고 학폭위도 열어야죠.
    그 아이 아주 나쁘네요. 그냥 사과로 넘어 가면 그 아이는 님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약한 아이도 계속 괴롭힐거에요.
    그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도 학폭위 열어야 할거 같아요.
    학폭위가 열리면 아이들은 가해자 와 피해자가 됩니다.
    원글님 아이가 용서 못하겠다 그 형들이 잘못한거다 라고 말 했으면 정당하지 못함은 꼭 그 값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쳐야 할거 같아요.
    그 누가 보더라도 가해자 아이가 크게 잘못한 일입니다.
    사과만 받고 없던 일처럼 지나간다면 분명 원글님 아이에겐 상처로 남을 것 같아요.

    꼭 신고 하셔서 학폭위 소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486 레이디 디올백..색깔 추천해주삼 16 원글 2015/11/12 6,804
500485 저 좀 혼나고 정신차려야하죠? 10 미르 2015/11/12 2,965
500484 미국 SSN이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와는 다르죠? 3 .. 2015/11/12 1,464
500483 누가 제 아이디로 아이핀인증 시도했어요 ㅜㅜ 무서워요 2015/11/12 1,372
500482 치킨 양념에 버무린 듯한 떡볶이 5 ,,, 2015/11/12 1,732
500481 수능 등급컷 언제쯤 정확히 나오나요? 6 질문 2015/11/12 2,584
500480 몸을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더 저질 체력이 되죠? 10 무식한 질문.. 2015/11/12 3,465
500479 별이 된 아이들의 수능, 광장에 놓인 책가방들 4 샬랄라 2015/11/12 1,817
500478 사랑이 좋아하는분들 보세요 16 ^^ 2015/11/12 5,132
500477 50평정도의 대형평형 아파트 앞으로의 전망? 9 아파트 2015/11/12 5,605
500476 미국에서 두달살기.. 48 2015/11/12 4,781
500475 세월호576일) '수능시험'해방감 즐겼을 250명을 기억하라! .. 13 bluebe.. 2015/11/12 1,037
500474 문근영 안타까와요. 48 안타까와 2015/11/12 26,484
500473 공부 잘해서 받은 장학금... 4 토마통 2015/11/12 2,215
500472 수영이 안맞는걸까요? 8 ㅅㅅ 2015/11/12 2,339
500471 현직 전원주택 거주하시는분만. 13 gk 2015/11/12 7,577
500470 최고의 사랑ㅋㅋ 9 ... 2015/11/12 3,420
500469 아빠와 딸이 사이 좋은 집은 비결이 뭔가요? 9 .... 2015/11/12 7,545
500468 ㅋㅋ오늘 회사근처에서 아들하고 마주쳤어요 1 ㅇㅇ 2015/11/12 2,240
500467 수능 국어 풀어봤네요.. 6 ㅅㅅㅅ 2015/11/12 3,877
500466 김포사시는분들께여쭈어요 8 아파트 2015/11/12 2,406
500465 과학중점고 가고 싶은 중3 아들, 뭘 준비시켜야 할지요? 4 중3 2015/11/12 2,113
500464 40대 중반 어디서 노나요? 15 나이 2015/11/12 5,198
500463 겉으로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매너있는 남자라고.. 1 dd 2015/11/12 1,408
500462 저희 상황에 4억 대출 받아 대치동에 집 매매하는 것은 무리일까.. 38 조언 좀.... 2015/11/12 7,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