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복적인 소리 내는 남편에 대한 노이로제

조회수 : 6,550
작성일 : 2015-10-30 01:03:51
남편 습관중에 에헴 험 이런식으로 헛기침 하는 버릇이 있는데 소리가 매우 크고 (어린 조카는 울었어요.. 놀라서) 한 5분 10분에 한번 꼴로 반복합니다.
10년 넘게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 제가 이 소리에 갑자기 꽂혀서?
너무 듣기가 싫어 미쳐버릴 것 같은거에요.
너무 싫은 소리가 5분마다 반복되는.. 사람이랑 한 공간에.. 있을수가 없어서
저는 퇴근후 방에 들어와 잘때까지 음악을 듣습니다. 그래도 음악의 사이를 뚫고 들려오는데 미치기 일보직전이네요.
남편은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제가 괜히 그러는 줄 알아요..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별 말 없었으니까요.
이 소리에서 해방되고 싶어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ㅜㅜ

IP : 59.16.xxx.11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영상
    '15.10.30 1:05 AM (116.36.xxx.108)

    동영상을 찍어서 한번 보여주세요
    자기가 봐서 알아야 합니다~~

  • 2. ...
    '15.10.30 1:07 AM (180.230.xxx.161)

    반복적으로 큰소리 내는것도 틱의 일종이라 들었어요..
    심리치료같은거 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 3. ....
    '15.10.30 1:07 AM (222.100.xxx.166)

    틱이나 강박같은 장애가 있나요? 이해불가네요.

  • 4. ㅎㅎ
    '15.10.30 1:11 AM (122.42.xxx.77)

    저도 틱이 아닐까 싶은데요...
    회사에서도 똑같이 그러시나요. 그게 조절 가능한 건지 궁금하네요.

  • 5. Tic
    '15.10.30 1:18 AM (70.192.xxx.170)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래요. 무엇에 집중할때는 안그러는데 행동과 행동의 전환점에서 헛기침글 한번 하고 코를 두번 킁킁거려요.
    처음엔 왜저렇게 기침이 끊이지를 않나 했는데 자기말로는 알러지 비염이라기에 그런줄로 알았는데 나중에서야 그게 뭔지 알았어요. 새댁 식구들이 대부분 운동틱이나 음성틱증상을 하나 이상씩 가지고 있더라고요. 눈을 찡긋한다던가, 특정부위 살을 집어뜯는다던가, 수시로 에헴 하고 목을 가다듬는다건가, 어깨를 으쓱 한다던가...
    아이 병원에 데리고 다니면서 알았어요.
    그런데 본인들은 진작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그 외에 다른 복합적인 문제들이 있는데,
    의사말이 항불안제나 항우울제로 치료가능하지만 성인일 경우 본인이 인지하지 않고 고치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어쩔수 없는거라 하네요.
    아주 듣기싫어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한 다른 증상들이 있어서 그게 더 걱정입니다.

  • 6. Tic
    '15.10.30 1:20 AM (70.192.xxx.170)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래요. 무엇에 집중할때는 안그러는데 행동과 행동의 전환점에서 매번 헛기침응 한번 하고 코를 두번 킁킁거려요.
    처음엔 왜저렇게 기침이 끊이지를 않나 했는데 자기말로는 알러지 비염이라기에 그런줄로 알고있다가 나중에서야 그게 뭔지 알았어요. 시댁 식구들이 대부분 운동틱이나 음성틱증상을 하나 이상씩 가지고 있더라고요. 눈을 찡긋한다던가, 특정부위 살을 집어뜯는다던가, 수시로 에헴 하고 목을 가다듬는다건가, 어깨를 으쓱 한다던가...
    아이 병원에 데리고 다니면서 알았어요.
    그런데 본인들은 진작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그 외에 다른 복합적인 문제들이 있는데,
    의사말이 항불안제나 항우울제로 치료가능하지만 성인일 경우 본인이 인지하지 않고 고치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어쩔수 없는거라 하네요.
    아주 듣기싫어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한 다른 증상들이 있어서 그게 더 걱정입니다. 틱과 관련한 기저질환들이요.

  • 7. Tic
    '15.10.30 1:21 AM (70.192.xxx.170)

    제 남편도 그래요. 무엇에 집중할때는 안그러는데 행동과 행동의 전환점에서 매번 헛기침을 한번 하고 코를 두번 킁킁거려요.
    처음엔 왜저렇게 기침이 끊이지를 않나 했는데 자기말로는 알러지 비염이라기에 그런줄로 알고있다가 나중에서야 그게 뭔지 알았어요. 시댁 식구들이 대부분 운동틱이나 음성틱증상을 하나 이상씩 가지고 있더라고요. 눈을 찡긋한다던가, 특정부위 살을 집어뜯는다던가, 수시로 에헴 하고 목을 가다듬는다건가, 어깨를 으쓱 한다던가...
    아이 병원에 데리고 다니면서 알았어요.
    그런데 본인들은 진작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그 외에 다른 복합적인 문제들이 있는데,
    의사말이 항불안제나 항우울제로 치료가능하지만 성인일 경우 본인이 인지하지 않고 고치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어쩔수 없는거라 하네요.
    아주 듣기싫어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한 다른 증상들이 있어서 그게 더 걱정입니다. 틱과 관련한 기저질환들이요.

  • 8. Tic
    '15.10.30 1:24 AM (70.192.xxx.170)

    그들에겐 저만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이예요. ㅠㅠ

  • 9. 그냥2
    '15.10.30 1:44 AM (1.177.xxx.46)

    저희 아버지가 그러셨어요,,수십년 듣고 살았는데 나중에는 제가 미쳐서 죽을거 같더라고요,,정말 아빠 기침 소리만 들어도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거 같았어요,,저야 뭐 이제 안보고 사니 괜찮지만,,,원글님 남편도 본인때문에 다른가족이 고통스러워 한다는걸 자각하셔서 치료도 받고 노력 하셔서 고치셔야 할텐데ㅠㅠ

  • 10.
    '15.10.30 2:21 AM (211.176.xxx.13)

    이거 제가 쓴 건가요. 방금 전까지 남편의 저 소리에 몸서리치고 있었는데... 아 진심 듣기 싫고 싫고 싫어요. 아 싫어요.

  • 11. 틱이에요
    '15.10.30 2:59 AM (216.40.xxx.149)

    그거 틱이네요. 본인은 몰라요. 아니 안다해도 별수가 없어요. 딱히 약도 없고 치료도 없고

    그리고 유전력이 너무 강해요.. 저희도 남편이 그렇게 10분마다 한번씩 컼컼 큭큭 어험 하고 소리를 내는데
    저희 친정엄마가 보시고 놀랄 정도로..
    문제는 첫째가 틱이네요. 눈깜빡임 틱으로 시작했는데...

  • 12. 틱이나
    '15.10.30 3:35 AM (183.100.xxx.240)

    기관지가 안좋아서 그럴거 같아요.
    남편 형제들이 다 그래서
    동서들도 아파트 저 멀리서부터
    남편이 온걸 안대요.

  • 13. ㅇㅇ
    '15.10.30 5:18 AM (109.91.xxx.217) - 삭제된댓글

    마흔 넘도록 손톱 물어뜯는 남자도 있어요. 옆에 있으면 쩝쩝거리는 소리에 막 살떨려요.

  • 14. 어른이 되서
    '15.10.30 5:21 AM (58.143.xxx.78)

    어찌 고치나요? 못 고칩니다. 어려서 시작된
    시점부터 유전성,스트레스로 이미 굳어질 대로
    굳어져 그렇게 나오는 겁니다.
    진작 어려서 부모중 하나 누군가 유전인자를 갖고
    있었으면 스스로 아이에게 유한 분위기 만들어주고
    개선하려 했어야 하죠. 아무 언급도 없이 결혼하고
    아이낳음 양육중 상대배우자는 정신적으로 진짜
    힘들어요. 멘붕이 따로 없는 지경이죠. 애 틱만 더
    깊어질 수 있어요. 세상에 틱이 얼마나 흔한지
    30넘어 알았네요. 사또하는 무슨 첨지정도로나 있는거
    알았지 참 흔하기도 흔하더이다. 학급마다 여럿 있어요.
    틱할때 지적하거나 언급말아야 는데 샘들도 기본
    정보없고 최근 몇해 전부터나 알려졌을 겁니다.
    틱 이외 따라가는 부분들이 확실히 있어요.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경우 많지요.
    오감이 발달 아주 예민해요. 벌레는 어찌나 무서워
    하는지?

  • 15. 어머나
    '15.10.30 7:02 AM (219.255.xxx.212)

    직장에서도 그러나요?
    가족들이야 그렇다 치고
    동료들은 무슨 죄라고....
    하루 종일 옆에서 그러면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정상 아니고 주변 사람 굉장히 괴롭히는 거라는 걸
    인식하고 고치려고 노력해야죠

  • 16.
    '15.10.30 7:14 AM (110.13.xxx.238)

    저희 아들이.틱이어서 좀 알아봤는데 일종의 병이에요. 하고싶어 하고 안하고 싶다고 안할수 없는....저희 아들 기침하는 틱이 와서 한동안 신경쓰다 그 이후에는 목꺾는 행동 계속 그 이후에는 손목꺾네요. 불안한 상태일때 그 불안을 감소시키기위해 자기조 모르게 하게되는데 하고나면 왠지모르게 좀 마음이 편하다네요. 병원에 남편을 데리고 한번 가보세요ㅡ 약물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남펴분은 너무 만성이시라...유전적 소인이 많으니 아이들의 습관 잘 살피세요.

  • 17. 약 있어요
    '15.10.30 7:40 AM (180.224.xxx.91)

    아이때문에 정신과 다니는데 틱 약 있어요. 부작용이 식욕 당기는건데 이 약 먹는 아이 두명 아는데둘다 비만됬어요. 마른 아이에서 퉁퉁한 아이로 변했어요. ㅠㅠ

  • 18. ...
    '15.10.30 9:45 AM (121.157.xxx.195)

    틱이에요. 의지로 고치려한다고 고칠수가 없는 병이에요.
    저희 둘째가 틱이라서... 정말 수시로 마음이 무너질때가 많은데 가족에게도 이렇게 이해받기 힘들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물론 그소리에 신경쓰이고 짜증나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 19. ..
    '15.10.30 10:09 AM (183.101.xxx.235)

    저희 남편이 그래요.
    코를 들이마시는듯한 킁킁 소리를 내는데 같이 있기가 싫어요. 긴장 상황에선 더그런거같더라구요.
    틱이라도 나이 50이 다되어가는데 고칠 의지도 없는 사람을억지로 약을 먹이겠어요.ㅜㅜ

  • 20. ..
    '15.10.30 10:10 AM (183.101.xxx.235)

    그냥 주의줘도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버릇이라 포기했네요.

  • 21. ..
    '15.10.30 10:19 AM (66.249.xxx.253)

    저도 어제 지나가다 회사에서 1분에 한 번 씩 으흠!!에!! 이런 소리내는 사람 봤는데..주위 사람이 어떻게 견디나 싶더군요 ㅠㅠ소리만 작아도 괜찮을 거 같은데 쩌렁쩌렁하게...좀 작게 하도록 노력해보라 하면..

  • 22. ..
    '15.10.30 11:46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틱 자체가 원래 남성한테 더 많다고 하는데..

    지하철, 조용한 카페, 사무실 등 가만보면 그런 남자분들 엄~~~청 많아요.
    첨엔 인지 못하다가, 그게 규칙적인 거라는 게 느껴지면 그때부터 미칩니다.
    근데 본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완전 소리 커요. 주변 의식도 안하고요.

  • 23. ㅁㅁ
    '15.10.30 12:15 PM (112.149.xxx.88)

    틱은 자기 스스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문제에요..
    약을 먹는다고 꼭 낫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성인틱은요..

    가족에게도 이렇게 이해받기 힘들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222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하면서 사는 거 같아요 제 생각엔.
    안그러면 너무 고통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270 님들 집에 식물 얼마나 있나요? 12 궁금 2016/01/03 2,235
514269 베란다 타일 세탁실 현관 타일색 추천해주세요 8 ^^* 2016/01/03 3,115
514268 처음으로 한국인이란 것이 창피하단 생각이 듬: 대만은 일본과 협.. 1 fhekr 2016/01/03 904
514267 내 나이 마흔한살...아직 입에서 안나오네요 ㅋㅋㅋ 7 ... 2016/01/03 2,777
514266 文 "탈당 의원 지역에 새 인물 내세우겠다" 10 참신 2016/01/03 982
514265 혐)엄마가 늘 속이 더부룩하시대요. 유산균 추천좀 해주세요. 4 엄마 2016/01/03 2,627
514264 돈을벌까요.. 소비를 줄일까요.. 10 새해 2016/01/03 3,725
514263 긴급!! 강용석 도도맘 댓글 모욕죄 합의금 협박 받고 있는 분들.. 38 돈주지마 2016/01/03 24,870
514262 회사 다니면 옷을 사긴 사야죠? 2 ㅡㅡㅡ 2016/01/03 1,025
514261 갈비탕 끓였는데 소고기뭇국 맛이 나네요 2 겨울이 2016/01/03 1,393
514260 새로게 판을 짜자 .. 2016/01/03 342
514259 직장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가 상가 임대업을 하게 되면 4대보험.. 3 궁금이 2016/01/03 1,838
514258 며느리의 이런 대응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6 이런 2016/01/03 3,622
514257 그레이색 소파는 어떨까요?? 3 사과나무 2016/01/03 1,860
514256 굴소스 추천해주세요^^ 3 도움도움 2016/01/03 3,182
514255 애들 신발로.... 1 ... 2016/01/03 394
514254 중1아들 어쩌면 좋을까요 21 중학생 엄마.. 2016/01/03 4,343
514253 인서울이면 경기도쪽 대학은 9 몰라서 2016/01/03 2,457
514252 새정치를 완성하는 안철수에게 감사 12 땡큐 2016/01/03 1,369
514251 오늘 네이버 댓글 알바들 쉬나요? 24 ... 2016/01/03 2,010
514250 과외 선생님들 이런 경우 흔하게 있는 일인가요? 10 질문 2016/01/03 3,530
514249 사기 당했어요ㅠㅠ 5 에휴 2016/01/03 4,182
514248 연극 날보러와요.. 1 살인의추억 2016/01/03 564
514247 오뚜기 3분 카레 그러고보면 오뚜기란 회사 참 좋은 회사네요 15 good 2016/01/03 3,804
514246 더민주가 더 새로워 보이고, 탈당하고 모이는 인물들 보면 안철수.. 25 .... 2016/01/03 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