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의 6살 따님 이야기 보고요...
정말 이쁘죠? 가끔씩 아이한테 내가 주는 사랑보다
내가 이 아이한테 받는 사랑과 위로가 더 크다는 걸
깨달아요
작년에 신해철님 가셨을 때
뉴스를 보다 울컥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을 때
우리 6살 아들이 걱정스럽게 왜 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학생일때 좋아하던 노래하는 아저씨가
많이 아파서 하늘로 갔다고. 이제 별이 되어서 슬퍼서 울어..
라고 답하니 비장한 표정으로
그럼 엄마, 내가 하늘에 카봇보내서 노래하는 아저씨 고쳐서
데리고 올께하는데 고맙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더 펑펑 울어버렸지요
정말 가끔씩 얘는 내가 다시 한번 좋은사람이 되어보라고
신께서 보내주신 구원인가 싶기도 해요...^^
염세적이던 제가 조금은 바뀌었어요
이녀석 오늘 1박2일 유치원캠프갔는데 태어나서 조리원외엔
한번도 따로 자본적이 없어서 오늘밤 제가 더 보고싶을거같아요
아무일없이 내일 고 이쁜 얼굴로 엄마품에 와줬음 좋겠어요...
6살 아들이 보고싶네요
아가 조회수 : 2,365
작성일 : 2015-10-29 21:35:26
IP : 203.226.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5.10.29 9:40 PM (58.145.xxx.34)아이고 귀여운 6살 아들... 우리 아들도 6살때 정말 귀여웠는데 지금 훌쩍 큰 대학생.ㅎ
제목 보고 놀랐잖아요? 혹 아들과 같이 안사시는 분이 아들 그리워하시는 줄 알고...
내일 건강하고 씩씩하게 올거에요^^2. 와~~.
'15.10.29 9:44 PM (180.68.xxx.19)근데 6살아이를 1박2일캠프를 보내나요??
전 중딩둘이지만 그나이대 생각도 못해본일...3. ..
'15.10.29 10:59 PM (125.191.xxx.16)캠프보내기 위험하지 않나요? 씨랜드 사건도 그렇고.
내자식 내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주나요. 만에하나 재수없는 케이스에 포함될수도 있으니.
전 당일로 가는 견학도 안보내요. 단체버스타고 보내기 위험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1406 | 업 되면 거짓말하는 남편ㅠㅠ 6 | 등신같은 인.. | 2016/01/24 | 2,267 |
521405 | 진짜 추워요 1 | 남쪽동네 | 2016/01/24 | 991 |
521404 | 옷 코디할때 2 | 눈누난나나 | 2016/01/24 | 810 |
521403 | 윈도우 업데이트 중 멈췄어요. 강제종료버튼 누를까요? 2 | ... | 2016/01/24 | 4,401 |
521402 | 남동향인데 거실에 우드블라인드를 설치할까하는데요 망설여지네요. .. 4 | 첫 내집 | 2016/01/24 | 2,115 |
521401 | 엄마와 너무 다른딸 1 | ... | 2016/01/24 | 1,180 |
521400 | 스웨덴 사람들 정말 부러워요 10 | sverig.. | 2016/01/24 | 4,877 |
521399 | 라미란 성희롱 글보니 생각나는 82사연이요 2 | dd | 2016/01/24 | 2,811 |
521398 | 도와주세요~~세탁기가 급수는 되는데 물이 안빠져요ㅠㅠ 7 | 헬프 | 2016/01/24 | 2,391 |
521397 | 예쁜 머그컵으로 바꾸고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12 | 어른으로살기.. | 2016/01/24 | 3,660 |
521396 | 주민등록 일제정리기간 조사왔는데 그냥 돌려보냈어요. 32 | 나만이래 | 2016/01/24 | 5,181 |
521395 | 미국-재벌 꼭두각시 박근혜의 마지막 동아줄은… 23 | 경제위기심화.. | 2016/01/24 | 2,327 |
521394 | 초5학년 딸아이..사춘기 2 | 휴일 | 2016/01/24 | 1,709 |
521393 | 선 보는데 남자 외모가 대머리면 어떠세요? 14 | ㅇㅇ | 2016/01/24 | 5,751 |
521392 | 춥다따뜻한곳에 오면 얼굴이 화상환자가 됩니다 6 | 알려주세요 | 2016/01/24 | 2,299 |
521391 | 진한 국물나는 미역국 끓이려면 뭘 넣어야하나요 11 | .. | 2016/01/24 | 3,882 |
521390 | 남편한테 신경써주고 있다는 느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6 | 내참 | 2016/01/24 | 1,515 |
521389 | 요즘 새로 나온 정관장 광고..넘 싫네요 5 | zzz | 2016/01/24 | 2,875 |
521388 | 고양이라는 말만들어도 12 | 냐옹 | 2016/01/24 | 2,104 |
521387 | 키자니아 알바 해보신분 있나요? | 린다 | 2016/01/24 | 4,244 |
521386 | 아이이름으로 청약저축 든 것도 연말정산포함 2 | 복잡해요ㅠ | 2016/01/24 | 1,588 |
521385 | 강남 일반고에서 최하위권은 어떻게 되나요.. 10 | 교육 | 2016/01/24 | 3,817 |
521384 | 시골도 작은 집이 잘 팔리네요 9 | 부동산 | 2016/01/24 | 3,526 |
521383 | 복면가왕 같이보실분 모이세요 44 | 추운겨울 | 2016/01/24 | 3,428 |
521382 | 명절에 시댁안가요 5 | .... | 2016/01/24 | 2,5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