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생일이 같으면.
첫째를 제왕절개로 작년 1월에 낳았는데
공교롭게도 둘째도 내년 1월이 출산 예정일이에요.
수술 날짜를 3일정도만 앞당기면
첫째랑 같은 날에 낳을수가 있는데..
아이 키워보시면 어떠세요?
친정언니들은 같은 날 생일이니
평생 서로 기억해주고
케익도 한번에. 미역국도 한번에.
좋을 것 같다고 그렇게 하는게 낫다고 하는데.
나중에 아이들이 싫어하진 않을지.
쓸떼없는 걱정이지만.
온전히 혼자서 듬뿍
축하를 못받으니 서운해하진 않을지.
학창시절엔 서로 받아오는 선물 비교라든지.
한 아이는 생일때 축하 연락 많이와서 즐거워하고
한 아이는 아니라서 서로 비교하며 시무룩하진 않을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둘째도 1월에 낳아야하니
같은 날에 수술할까요?
아니라면 4일정도 차이 날 것 같아요.
82 언니들 조언 부탁드려요.
1. 생일이 같다고 하면
'15.10.29 8:59 PM (218.235.xxx.111)다들
왜?
@.@
????
이렇게 생각할거 같아요.
생일축하보다
사연 푸느라 기진맥진할듯...2. 마우코
'15.10.29 9:00 PM (219.240.xxx.90)어머,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ㅋㅋ
왠지 사연있는 아이같으려나요 헤헤3. 같는 날
'15.10.29 9:01 PM (110.8.xxx.28)저희 아이들이 생일이 같아요.
좋은 점이 더 많던데요?
딱 한번..불편했던 기억은
큰아이 초등때 친구들을 초대하였는데, 작은 아이도 생일이니 케잌을 하나 준비하였고 큰아이 위주로 진행하다보니 작은 아이가 서운해 했었어요. (초를 언니 나이로)
그거 외에는 서로 기억하기도 쉽고 부모들도 편하고 ㄱㅡ래요~4. 생일이 같다고 하면
'15.10.29 9:03 PM (218.235.xxx.111)윗님 글보니 드는 생각
그냥 나만의 날 이 하나 있는것도 좋아요
생일이 같으면..나만의 날은 절대 안되죠.
이름 같은 경우에도
돌림자 쓴다면
내이름은 딱한자 뿐이죠..(하나는 성, 하나는 돌림자)5. 마우코
'15.10.29 9:04 PM (219.240.xxx.90)부모가 편한건 정말 장점인거 같아요.
아. 저학년때 집에서 하게되면
손 크게 음식 장만해서 두아이들 친구들 다 초대해야ㅋㅋ
아.. 그러기엔 집이 너무 작네요 에쿠쿠..6. 마우코
'15.10.29 9:05 PM (219.240.xxx.90)아.. 댓글들을보니
고민이 더 회오리치고 있어요. 두근두근7. 윗글인데요~
'15.10.29 9:06 PM (110.8.xxx.28)큰아이 초등 1.2
작은 아이 유치원생.. 이때는 작은 것에도 서운해할 나이니 서운해하고 그랬었는데요.
자라면서 자신들의 생활 영역이 다르니 (친구) 나만의 날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어요.
자매끼리 서로 선물도 딜?하고..ㅎㅎ
오히려 재밌는 일이 더 많아요8. ..
'15.10.30 2:07 AM (59.20.xxx.157) - 삭제된댓글전 별로일거 같아요. 어릴 땐 형제 생일있으면 잔칫날? 같아서 좋았는데 그런 하루가 줄어드는 거잖아요. 그리고 자라면서 둘이 달라질텐데 왠지 비교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