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테로이드가 원래 이런약인가요?무섭네요.

조회수 : 4,825
작성일 : 2015-10-29 20:05:11

이번에 난치병이 생겨서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9일째 복용하고 있습니다.

의사가 약이 부작용이 심하다고 해서 병 차도는 별로 없지만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는데

이 약이 신기한게 복용첫날 부터 잠이 전혀 오지 않았어요(주위 사람들이 놀랄정도로 잠이 많거든요) 의사도 그럴줄 알았다며 수면제를 복용해서 지금 하루 몇시간 겨우 자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심각한 변비가 생겼네요.


여기글 검색해서 읽으니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식욕이 생긴다는데 저는 오히려 입맛이 더 없어졌구요.

먹는것은 병 치유하려고 억지로 먹던대로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치료는 더 해야되는데 이 약 계속 먹다간 사람 잡겠네요 ㅜㅜ

의사 선생님은 견디는 수 밖에없다고 하는데 이 약 끊으면 부작용이 없어지긴 할지 겁납니다.


IP : 219.249.xxx.2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르몬 체계도 교란 시켜서
    '15.10.29 8:06 PM (94.3.xxx.37)

    남성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게도 되죠..
    약 끊으면 부작용은 없어지니 걱정마세요

  • 2. 이미
    '15.10.29 8:38 PM (180.224.xxx.207)

    의사선생님께 설명 들으셨겠지만 임의로 갑자기 끊으면 안돼요. 용량 서서히 줄이며 끊어야 심장에 무리 안 옵니다.
    약 끊고 시간 지나면 약으로 인한 부작용은 사라질겁니다.
    얼른 쾌유하시길 빕니다.

  • 3. 저도
    '15.10.29 9:19 PM (1.236.xxx.22)

    돌발성난청으로 스태로이드 최대치 먹고 약줄이면서 조절하면서
    치료 몇번 했어요 ㅜㅜ
    부작용 신경쓰심 더 예민해지구 그렇더라구요
    그냥 맘 편히 하시고 치료에 신경쓰세요.
    약 끊음 아무렇지도 않아요.

  • 4. 원글
    '15.10.29 9:56 PM (219.249.xxx.229)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건강이 최고네요.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5. 혈압, 혈당
    '15.10.29 10:07 PM (1.252.xxx.245)

    저는 안면마비가 와서 경구약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 7일복용하고선
    부작용으로 고혈압, 고혈당 왔어요
    혈압은 혈압기로 측정 안되는 정도
    혈당은 400 넘기두 하고 220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고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했다가 부작용 단단히 나서
    혈압, 당뇨 치료 몇달 했던 경험 있습니다

  • 6. 저는
    '15.10.29 11:36 PM (121.167.xxx.157) - 삭제된댓글

    고용량으로 몇 년이나 복용했어요.
    나중에 외모 변화도 와요. ㅠㅠ
    저도 잠순이였는데 하루 2~3시간 자고도
    전혀 피곤하지 않고 거뜬했어요.
    전 그 시간을 잘 활용했고 제 인생에서 가장
    부지런한 시기였네요.

    의사들은 환자가 호소하면 자꾸자꾸 다른 약을
    처방해주니 잠 때문에 힘드신 거 아니면
    되도록 수면제는 안 드시는게 어떨까요?

    어쨌든 현재는 병도 나았고 외모나 잠도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부작용 너무 걱정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약 줄이거나 늘리는 거 의사 지시 잘 따르세요.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

  • 7. 푸른잎새
    '15.10.30 7:31 AM (110.14.xxx.132)

    저는 대학생 때 손바닥 피부에 뭔가 생겨서 피부과에 갔다가
    의사로부터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았어요.
    그때는 그게 그렇게 무서운 약인줄 몰랐고, 증상에 차도가 없으니까
    의사가 계속 용량을 늘리는 거예요.
    그때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어지면서 밥맛이 당기고
    너무 놀라서 약을 끊었습니다.
    의사 새끼 너무 나쁜 놈이였구요. 지금도 신촌로터리 지나가면 욕나와요.

  • 8.
    '15.10.30 5:54 PM (59.17.xxx.48)

    중이염으로 안면마비로 스테로이드 복용했는데 바로 수술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838 가자미 완전 맛없나요??? 6 2016/02/07 1,593
525837 목적과 필요에 의해 만나게 된 사람을 사랑한 경험 있나요? 10 사랑? 2016/02/07 2,358
525836 1년만 살고 전세를 빼야하는 상황인데 집주인이 일억을 올리겠다네.. 11 참나 2016/02/07 3,738
525835 매년 하나씩 챙기고 싶은 품목이 있다면? 3 ,,, 2016/02/07 1,805
525834 가족간 돈거래때문에 .... 2 ### 2016/02/07 2,077
525833 긴 자녀교육의 끝이 보이네요 27 검정콩 2016/02/07 12,869
525832 아이친구와 그엄마 8 ㅎㅎ 2016/02/07 3,615
525831 잠이안와요 4 클났네 2016/02/07 1,345
525830 전남친이 헤어지고 4 ㄱㄹㄹㄹ 2016/02/07 2,666
525829 소망하던 꿈을 이루신 분들 계신가요? 질문 2016/02/07 682
525828 얼마전 담도암아버지 기도부탁드렸는데 오늘 떠나셨어요.. 39 아빠 안녕 2016/02/07 6,902
525827 아빠가 정년퇴직하시는데요 23 3333 2016/02/07 4,928
525826 사돈한테 며느리 험담 11 짜증 2016/02/07 2,629
525825 동서가 생기니.. 마음이 지옥이네요 33 ㅇㅇ 2016/02/07 18,795
525824 조카를 고등학교때부터 맡아달라고 하는데 어쩔지. 139 .... 2016/02/07 20,805
525823 차례상 엎으면 유죄, 설 명절 가정폭력 급증 @... 2016/02/07 940
525822 독일 베를린 난민 집단 강간 사건이 13세 소녀의 날조로 밝혀지.. 1 베를린 2016/02/07 2,690
525821 경찰들은 저리 무식한데 어떻게 경찰이 된거죠? 9 ㅗㅗ 2016/02/07 2,143
525820 중1학년 자습서 9 중학영어 2016/02/07 1,379
525819 치킨을 사는데요 25 얼마가 맞나.. 2016/02/07 5,158
525818 예비고1 국어) 방학동안 꼭 읽어야 하는 필수 도서들이 뭔가요?.. 1 국어 2016/02/07 1,111
525817 립스틱 저렴한거는 진짜 못쓰겠더라구요 25 .... 2016/02/07 8,281
525816 독감 걸린 조카가 설에 온다네요 21 독감 2016/02/07 5,353
525815 전남 광양 경찰서!!! 6 뭐냐 2016/02/07 2,409
525814 이상우 목소리 왜저러죠? 1 7080 2016/02/07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