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폐렴 한번 걸렸던 아이들 감기 걸리면 어떻게 관리해 주시나요?

자책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5-10-29 18:54:25

얼마전 세돌 지난 제 아들 폐렴으로 6일동안 입원했구요.

세돌 전까진 감기도 일주일이면 싹 낫고 잔병치레도 안하던 애가 왜 이제와서 속을 썩이는건지...유치원에 입학해서 이런건지.

올해 들어 감기약을 유독 많이 먹였어서 이번엔 약 없이 한번 버텨보자 했는데 기침 5일만에 폐렴 판정 받았네요. 아 정말 제 자신이 멍청하고 원망스럽고..

폐렴에 걸렸다는 사실보다는 폐렴은 재발 위험이 있다는 사실이 더 무서워서 자책하게 되네요. 재발하면 엑스레이 또 찍게 해야 할테고 그럼 별로 안 좋을텐데.. 그리고 재발하면 더 독하다는 글들도 너무 무섭고요.ㅠ 그래서 더 자책하게 되고 마음이 너무 괴롭고 심장이 쓰려서 요 며칠 잠을 못잤네요. 한순간 저의 멍청함으로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되다니..


암튼, 자책감은 그렇다 치고..

폐렴 걸렸던 아이들 감기 기운 올때마다 어떻게 관리해주시나요?

IP : 183.213.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29 7:36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우리 애가감기만 걸렸다 하면 십중팔구 폐렴 진행해요. 생후 6개월부터 그랬고요;; 지금은 두돌반이에요. 다만 입원한 적은 없어요. 엑스레이도 한번인가밖에
    안 찍었고요. 폐렴은 한 6번 이상 걸렸어요.

    저흰 좀 심해진다 싶으면 항생제 바로 써요. 그래야 초장에 잡히더라고요. 동네 소아과는 항생제 잘 안
    줘서 대학병원에 가거나 아니면 소아과 의사인 언니가 약 지어줘요.

    항생제 먹이는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우리애는 안먹으면 결국 폐렴 심해져서 더 많이 오래
    먹게 되니 초장에 쓸수밖에 없게 되네요.

  • 2. 원글
    '15.10.29 7:45 PM (183.213.xxx.108)

    음,님 답변 감사해요.
    근데 엑스레이 안찍고 청진기로만 감별해서 약을 먹였다는건가요? 엑스레이 안찍어도 폐렴소리로만 약의 용량 정할수 있대요? 그런건 의사한테 어떻게 말해야 안 찍을수 있을까요?

  • 3.
    '15.10.29 7:54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저는 특별히 찍겠다 안찍겠다 말한 적은 없었고요, 의사가 청진기로 들어보고 폐렴이라 그러고 약 처방해주고 다음 진료때도 심하면 엑스레이 찍고 들어오라고 얘기 하세요. 근데 지금까지는 약 먹으면 항상 좋아져서 찍고 들어갈 일이 없었어요.

    한번 찍었을때는 원래 봐주시는 선생님이 학회 가셔서 다른과 소아과 선생님이 진료했는데, 자기 전문분야가 아니라 바로 엑스레이 오더 내리셔서 한번 찍은적 있었어요. 역시나 심한 폐렴이었고 역시나 약 먹으니 며칠만에 금방 나았어요.

    전 항상 대학병원에서 진료 봐서 엑스레이 찍으려면 정산하고 이동해서 찍는 시스템이라 의사가 꼭 필요하지 않으면 오더 안 내리더라고요.

    메르스 한창일때는 다른 대학병원 소아과 근무중인 언니가 약 지어줬고요.

  • 4.
    '15.10.29 7:58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근데 커가면서 면역력이 좋아지는지 대학병원 가면 항상 폐렴 판정 받았는데 지지난번엔 의사가 폐렴 아니라 그러고 항생제 안먹고 금방 나았고, 지난번 감기도 대학병원도 안가고 동네병원 시럽 먹고 낫긴 했어요.

    이번에도 감기걸렸는데 어떻게 될지 지켜보려고요. 우선은 동네병원 다니다가 가래 소리가 심해지면 가거든요.

  • 5.
    '15.10.29 8:00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근데 커가면서 면역력이 좋아지는지 이제까지는 대학병원 갈 정도면 항상 폐렴 판정 받았는데
    지지난번엔 대학병원 갔는데도 의사가 폐렴 아니라 그러고 항생제 안먹고 금방 나았고,
    지난번 감기도 대학병원도 안가고 동네병원 시럽 먹고 낫긴 했어요.

    이번에도 감기걸렸는데 어떻게 될지 지켜보려고요. 우선은 동네병원 다니다가 가래 소리가 심해지면 가거든요.

  • 6. dd
    '15.10.29 9:59 PM (218.48.xxx.147)

    돌때부터 겨울마다 폐렴걸려서 세돌때까지 세번 입원했는데 봄 가을에 홍삼 먹이고 열나고 숨소리 안좋으면바로 병원가서 링겔 맞췄어요 다섯살 넘어가니 면역력생겼는지 감기도 잘 안걸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950 기미랑 검버섯이 어떻게 다른가요? 2 얼굴 2016/04/05 2,204
544949 돈모으는 앱 날씨좋다 2016/04/05 749
544948 오늘 저녁에 집에가서 마구 버려야겠어요.. 3 완전 깨끗한.. 2016/04/05 2,857
544947 코스트코 캐셔로 취직하고 싶어요. ㅜ ㅜ 23 처음본순간 2016/04/05 29,970
544946 초등학교가 단지내에 없는 경우 매일 데려다 주시나요? 5 ... 2016/04/05 1,085
544945 먹방하시는 분들 말이죠 5 부러웡 2016/04/05 4,578
544944 밑에 사투리 얘기나와서.. 15 ㅑㅑ 2016/04/05 2,602
544943 아동 브랜드인데 i♡jesus 라는 브랜드 아세요? 6 . . 2016/04/05 1,796
544942 대학은 왜 수시로 많이 뽑는걸까요 30 ㅇㅇ 2016/04/05 4,789
544941 교회 다니시는 분들 만 봐주세요 10 ** 2016/04/05 1,809
544940 아이 종교활동..저학년..기독교싫지만 ..교회어린이반 다니면 .. 10 초등저학년 2016/04/05 1,778
544939 [연구] 나쁜 음식으로 오해받던 다섯 음식, 누명 벗다 11 풀잎 2016/04/05 6,618
544938 (펌)페미니스트 남자를 만나는 방법이래요 24 타자 2016/04/05 5,003
544937 직원이 한명일 경우에도 4대보험 다 가입해야 하나요? 4 4대보험 2016/04/05 1,354
544936 근데 그냥 공부보다 기술 설계 이런쪽이 더 어렵지 않나요? 3 dsfd 2016/04/05 1,180
544935 학교 상담가서 애 흉만 보고 온거 같아요 ㅠ 15 .. 2016/04/05 4,778
544934 더컸-7시 장소변경 홍대입구역에서 정문 앞으로 2 흥하세요 2016/04/05 677
544933 갑상선 기능 저하증..... 10 날씬하고파 2016/04/05 4,046
544932 시대가 달라도 영어 잘할 사람은 잘하네요 12 ㅇㅇ 2016/04/05 3,692
544931 여드름피부이신분들....임신중 여드름 더 심해지셨나요?? 7 ,,,, 2016/04/05 1,695
544930 아이가 초1로 되돌아 간다면 그때 이것만은 꼭 해주고 싶다 하는.. 14 쪼아쪼아 2016/04/05 3,880
544929 가장 강력한 썬크림은 뭘까요? 7 ... 2016/04/05 2,707
544928 요즘 3억 대출받아 집사는거 미친짓이죠?ㅠㅠ 32 하아... .. 2016/04/05 19,318
544927 인플란트후 3 ... 2016/04/05 1,065
544926 예민한분들은 디카페인 커피도 잠 안오나요? 4 디카페 2016/04/05 4,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