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여아 친구들과 같이 자고싶어해요
1. ...
'15.10.29 6:43 PM (211.36.xxx.172)저희 아이도 어릴때 많이 졸랐어요
저는 허락하지 않았네요
아들이라면 허락했겠지만 여자아이는
..세상이 워낙 흉흉한지라2. 우렁된장국
'15.10.29 6:44 PM (5.254.xxx.168) - 삭제된댓글된다. 안된다. 답 없죠.
옛날엔 고민할 꺼리도 안되는 문제였는데
우린 참 걱정많고 흉흉한 세상에서 살고 있네요.3. 싫지만...
'15.10.29 6:45 PM (210.105.xxx.253)저도 친가/외가 막론하고 떨어뜨려 재운 적이 없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니 제일 친한 외동 아이가 얼마나 졸라대는지
그 엄마가 하도 간곡하게 얘기해서 한 번 허락해 줬었어요.
그리고 그 아이도 저희 집에서 한 번 잤는데 그 뒤로는 아이들한테나 엄마한테 잘 설명하고
단호하게 안 된다고 했더니 포기하더라구요.4. 싫지만...
'15.10.29 6:46 PM (210.105.xxx.253)제일 곤란한게 다른 아이들은 다 되는데 왜 엄마만 안 되냐고 할 때 ;;;
차라리 다 안 된다고 하면 모두 다 편할텐데
한두 집에서 허락하면 아이 마음 이해 못해주는 나쁜 엄마가 되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 ㅜㅜ5. 딸조아
'15.10.29 6:48 PM (125.177.xxx.191)차라리 어릴떄 한번 보내주세요.
이런거 보면 절대 안된다는 사람은 절대 안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어서 주위에 묻지도 자문을 구하지도 않아요.
일단 님은 저처럼 싫기는 싫은데 아이 생각함 마음이 또 약해지고 뭐 이런 상황이신거 같네요.
사실 친구집에가서 자는게 나쁜것만 아니예요.
육아칼럼에서도 봤는데 친구집에서 가서 자는것이 창의력 폭발 엔돌핀 폭발의 순간이 되기도 한답니다.
저도 사실 그런 경험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각안하는데 행여 습관 될까 버릇될까 그게 걱정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집에 오는건 되지만 남의 집에 가서 자는건 절대 안된다고 해서 우리집에서 재운적이 있었는데 차라리 어려서 경험하는게 낫다 싶어서 기회 됬을때 보냈더니 그 이후 절대 남의집 가서 잔다고 안해요.
너무 엄마가 보고 싶었고 불편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 고학년되서 우리집에서 재워봤는데 애들이 핸드폰만 하고 화장만 하고 영 노는게 아니다 싶어서 그 이후로는 우리집에 오는거도 가는거도 허락하질 않고 있어요.
차라리 저학년이 경험하긴 좋아요6. 10년차
'15.10.29 7:02 PM (110.70.xxx.56)그렇군요
애친구들 엄마들은 어찌나 허락을 잘하는지
이것이 여러번 반복되다보니
내가 잘못된건가 했어요7. ...
'15.10.29 7:04 PM (114.204.xxx.212)저는 우리집에서 아빠 없을때 , 엄마들도 잘 아는 친구들 불러서 놀다 재웠어요 일년에 한번쯤?
몇년간 친한 사이라서 별 문제 없었고요
안되는 아이는 밤에 집에 가기도 하고요
그런데 잘 모르는 집은 안되죠 더구나 아빠나 남자 형제가 있다면 더 그렇고요
차라리 님 집에 불러서 늦게 까지 놀게 해보세요 사실 요즘은 허락하는 집이 드물거에요8. 절대 안하죠.
'15.10.29 7:12 PM (182.222.xxx.79)어릴때 하라구요?
요즘 세상에 무슨일 당할줄 알구요.사고는 예고없이
일어나요.
저희도 입주때부터 친한 몇년지기,도
남편들 출장갔을때 딱 한번씩 파자마파티 했어요.
서로 자매들이고 아파트 같은 라인이라,
했는데,앞으론 못한다 이야기했어요.9. 염려증
'15.10.29 7:36 PM (118.131.xxx.155)82는 걱정이 많으니깐 반대하시는데
저는 계속 보던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알면 가서 자라하고
우리집에 와서 자기도 하라고 그러는 편이예요 한학기에 한번 정도인데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죠10. 그게
'15.10.29 7:44 PM (49.77.xxx.234)조심은 해야할듯요,,
아이들도 점점 바랄수도 있구요,,
전 어릴때 친척집에서 아이들 어른들 북적북적 대는 상황이었는데,,
한방에 잤나봐요,, 그런데,새벽에 이상한 느낌이나서 보니깐 누군가 내옆에서 더듬었는데
깜깜해서 안보였어요,, 그리고 같이간 여사촌옆으로 갔는데,,,
아직도 그 생각이 나요,,,
아무일 없어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무슨 사건은 아는사람통해 일어나는건 맞아요,,11. 전 허용해요.
'15.10.30 2:53 AM (114.129.xxx.100)전 아이친구들이랑 돌아가면서 파자마파티 해줬어요.
희안하게 2학년때까진 안그러더니 3학년되니 어찌나 졸라대던지...
다행히 오빠가 없고 다들 자매거나 외동딸이라서...
집집마다 엄마성향에 따라 놀이스타일이 다르더라구요.
에니메이션 심야영화 보러도 가고...
네일아트를 하기도 하고...
거품목욕을 하기도 하고...
근사한 브런치를 차려주기도 하고...
그냥...전 아이들이 부럽던데요.12. ...
'15.10.30 7:39 AM (221.141.xxx.19)저는 어릴때 시켜줬어요..
대신 초5되면서부터는 절대 안된다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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