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15.10.29 2:32 PM
(180.224.xxx.92)
유치원때 같은 반에 덩치 큰 아이가 있었어요. 엄마가 유치원 활동에 굉장히 적극적이고 행사할때 도우미로 나서고..다른 엄마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행사 도우미 하고 같이 밥먹는데, 그 엄마가.. 본인 아이가 12월 생이라 유예했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어요.
반면에 1학년 같은 반에 여아가 있는데, 그 아이는 또 다음 해 1월생인데 조기입학 한 거더라고요. 그 아이는 또 조기입학한 아이 같지않게 아주 야무지고 수업태도도 좋았고요.
이건 진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어떻게 정답을 찾을 수는 없는것같고요, 지금 다니는 기관의 담임선생님께 솔직한 의견을 듣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7세 요맘때 고민 많이 한 경험이 있어..댓글 답니다.
2. 음
'15.10.29 2:32 PM
(118.42.xxx.87)
나이는 나이일뿐 아이들를 존중한다면 각각의 아이 발달단계에 맞게 보내고 큰아이는 자존감을 작은아이는 겸손함을 배우도록 키우시면 좋을듯 싶어요.
3. 유예반대
'15.10.29 2:40 PM
(211.203.xxx.25)
위에 음..님 댓글이 현답인 거 같네요.
4. 레몬
'15.10.29 3:20 PM
(118.219.xxx.77)
셋맘이고 막내 12월생이라 유예를 했어요.
발달상에 아무 문제는 없었지만 둘째 11월생 유예를 고민하다 보내보니 참 힘들었기에 막내는 유예를 과감히 선택했어요.
연령에 따른 개월별 차이가 초저학년 때는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 상황에 맞게 유예를 선택하고 싶다면 선택하심 되어요.
그리고 1학년은 통합교육을 강조하기에 1학년 부터 도움반에 배정은 되지 않구요.
(지역에 따른 다른지 몰라도 우리 지역은 그렇습니다. 학교에 함 문의 해보세요.)
5. 걱정맘
'15.10.29 3:31 PM
(61.85.xxx.114)
답변감사합니다...
아이에 맞게 보내려고 하는데 한국사회의 서열(?)관계 이런게 참 무시할수없더라구요
위에 레몬님 지금 아이가 몇학년인가요??
같은 반 엄마들한테도 한살 많은걸 다 오픈하신건가요??
6. 민서맘
'15.10.29 3:53 PM
(118.46.xxx.251)
고민이 많겠지만 지금 학교교육은 1학년조차도 많은 학습량을 요구해요. 그만큼 아이들도 영악하구요. 유예 문제도 있겠지만 첫째의 경우는 도움반 생각을 하시는게 현실적이고 도움반에 있으면 다른 아이들로부터 도움받기가 수월하고 훨씬 더 관대하게 아이를 대할 수 있어요. 도움반에 대한 선입견이 있겠지만 학교에서 좀더 세밀하게 케어 해줍니다. 도움반이라고 다른 학급이 아니라 일반학급에 속하면서 일주일에 몇번 도움반에서 수업을 받습니다. 관할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문의 해 보세요
7. 유예반대
'15.10.29 4:01 PM
(14.35.xxx.162)
12월생이면 제나이로 가야지 1,2월생도 아닌데 왜 유예를 하나요? 그리고 다들 보름씩은 일찍 태어나기도 하죠...그렇게 되면 2011년 일찍 간 학생과 2살이나 차이납니다. 작아도 상관없어요.. 다 적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이 꽉 차서 가도 적응 못할 아이는 적응 못해요... 일찍가서 잇점은 있어도 늦게 가서 잇점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요즘 안그래도 취업도 힘들고 대학도 휴학이다 뭐다 하는데... 잘 판단하시겠지만 그냥 보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8. 유예반대
'15.10.29 4:04 PM
(14.35.xxx.162)
제일 이해 안가는 사람이 10월 이후에 태어난 아이를 유예시키는 경우요...ㅠㅠ
9. ㅇㅇ
'15.10.29 4:07 PM
(218.238.xxx.200)
주위에 쌍둥이인데,
한명(그 중 똘망똘망한) 한 해 먼저 보내고,
다른 한명 다음해 보낸 집, 두 집이나 있어요.
괜찮던데요~~
10. 음음음
'15.10.29 4:10 PM
(121.151.xxx.198)
제 조카가 12월생인데
아이 엄마말로는 좀 느리대요 행동이
그러다보니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이 놀리거나 하는 일이 잦아요
뭐랄까 또래아이들은 초등 1학년인데
왠지 조카는 유치원생의 느낌이 나요
아이들 사이에서 이 미묘한 사회적 발달이
잘 캐치되다보니 부하처럼 시키기도하고 그런가봐요
그래도 이제 2학기가 되니 조카도 조금씩 머리가 트여서
예전처럼 시키는 아이들과는 거리를 두고
다른 학생들과 같이 어울리기도해요
어디가 아프거나한게 아니니 유예는 생각도 안했지만
좀만 늦게 태어났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조카애의 엄마는 신경을 많이써서 가슴이 너덜너덜한지경이지요,,,
도움 되는 글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초1 아이들이 어찌보면 매몰차보일정도로
이용하거나 따돌리거나 하는 면이 있으니
심사숙고하세요,,
11. 엄마의의지
'15.10.29 4:47 PM
(222.109.xxx.217)
전 똑같은 상황(12월 말일경 태어난 2달 미숙아) 쌍둥이에요. 제가 님 같은 상황이면 저라면 유예할 것 같아요.
저는 유예는 안하고 보냈는데 부족한 아이는 3학년인 지금도 아쉬움이 많고 자신감이 떨어져요. 드센 남자 아이들 편에서 약자고 3학년에 친구들에게 놀림받아 울며 하교한 적도 있는데 1년 늦게 갔으면 공부도 자신감도 이렇게 힘들게 했을까 싶어 속상할 때가 있어요. 저도 윗분들 말처럼 1살 더 먹이는 거 부담스럽고 나중에 다 비슷하다고 해서 보냈지만 아직도 비슷하지 않고 미숙아 2달은 차이가 크네요. 물론 애들마다 다릅니다. 한애는 넘 멀쩡해요. 내 아이의 부족함 엄마가 잘 알죠. 엄마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12. ceci
'15.10.29 4:50 PM
(116.123.xxx.184)
내년에 보내시면 신경 마니 쓰시고 속 끓일겁니다.
12월생이고 동생상황도 있으니 유예하는것도 괜찮아보입니다.
많ㅇ이 작기도하고 야무지지않다면 아무래도 치일 확률은 높지요.
남이야 어떠든 내 아이 상황이 젤로 중요한일이지요.
13. 걱정맘
'15.10.29 4:50 PM
(110.70.xxx.214)
유예반대님 아이가 좀 큰가봐요
208년인가 2009년부터 7살 1,2월생 입학 폐지되고
1월부터 12월생아이들이 입학하게됐네요
그러니 12월생엄마들은 걱정이많죠
그리고 보름 일찍나온거면 진짜 이정도로 걱정하지않아요
6개월만에 1키로도 안되게 나와 제발 살아만달라던애들이
이제 학교갈 나이가 됐네요 ㅜㅜ
14. 길게 보시길 권유합니다.
'15.10.29 4:52 PM
(175.120.xxx.91)
애가 정말 모자란 애가 아니라 늦된 아이라면 그냥 보내셔요. 1,2년 학교 생활하고 말것도 아니고 초중고 대학생 아울러 직장인까지 일찍 가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물론 아이 뒤쳐지고 힘들어하는 거 보이실 거에요. 저 또한 그랬고 지금 2학년인데 아직도 조금은 늦됩니다. 1학년땐 눈물바람이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들어 아이가 머리 틔는 거 보고(물론 그래도 늦됩니다만)나이대로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학년때 고생은 어차피 아이들이 정말 못됐다 하더라도 엄마가 잘 막아주면 충분히 안 다칩니다. 물론 학부모 사이에서 조금의 수근거림은 있을 수도 있지만 남의 말에 신경쓰기엔 전 제 새끼 인생이 더 소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말 늦추지 않은건 잘한 거라고 봅니다. 남자애들은 그리고 원래 늦된 애들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계속 옆에서 이야기해주고 하면 자기도 peer presure 도 어느 정도 느끼면서 강해지려는 측면을 내보입니다. 우리 아이같은 경우는 소셜라이프가 정말 엉망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같이 순하고 억세지 않은 아이들하고 놀아야 한다는 걸 장장 1년하고도 1학기를 더 보내고서야 느끼더군요. 엄마의 마음고생이 아이의 자양분이 되더이다. 얼마나 가슴 끓이실지 알지만 길게 보시고 원래 학년으로 보내셔요. 딱 2년만 참으시면 됩니다.
15. ...
'15.10.29 5:01 PM
(175.223.xxx.14)
저희 애는 지적장애인데 남편이 너무 반대해서 유예를 못시켰네요. 남편이 빠른월생이라 일찍 학교를 가서 나이에서 오는 외로움이 있었나봐요. 심사숙고하세요.
16. 폐지되긴요
'15.10.29 5:15 PM
(14.35.xxx.162)
뭔소리세요.. 일찍 보내고 싶은 사람 다 일찍 보냅니다. 폐지니 뭐니 그냥 "권고"예요...
17. 걱정맘
'15.10.29 5:31 PM
(110.70.xxx.214)
폐지라는말이 그런데 예전에 의무?? 사항이고 지금은 원하는사람은 7살에 보낼수있지만 유예만큼 조기입학도 요즘은 잘안허는추세예요
주변에 물어보면 그냥 제나이에 보내라고...
18. --
'15.10.29 5:39 PM
(1.233.xxx.7)
-
삭제된댓글
유예한 학생이 29명중 5명인 해도 있었어요.
생활형편 최상인 공립초등학교였구요.
1년 유예하고 입학해서 수업에 흥미없고 산만한 남학생(안타까움)
1년 유예하고 입학하여 무엇이든 척척 잘해내는 여학생
1년 조기입학했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잘하는 여학생
제 나이에 왔지만 학습력, 사회성 결여로 선생님 또는 친구들과 소통을 못하고 무엇이든 쳐지는 학생.(아쉬움)
결정은 부모님이 하셔야겠지만
학습력 부족보다 사회성이 부족이 더 문제점이 많이 생겨요.
행복하지 않은 학교 생활이 될 수 있어요.
쌍둥이라도 각각의 상황에 맞게 입학하는 것이 현명하겠지만
쌍둥이라서 그것도 쉽지 않겠네요.
우선 순위를 먼저 정해서 결정하세요.
19. --
'15.10.29 5:40 PM
(1.233.xxx.7)
-
삭제된댓글
유예한 학생이 29명중 5명인 해도 있었어요.(2006년도 신입생)
생활형편 최상인 공립초등학교였구요.
1년 유예하고 입학해서 수업에 흥미없고 산만한 남학생(안타까움)
1년 유예하고 입학하여 무엇이든 척척 잘해내는 여학생
1년 조기입학했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잘하는 여학생
제 나이에 왔지만 학습력, 사회성 결여로 선생님 또는 친구들과 소통을 못하고 무엇이든 쳐지는 학생.(아쉬움)
결정은 부모님이 하셔야겠지만
학습력 부족보다 사회성이 부족이 더 문제점이 많이 생겨요.
행복하지 않은 학교 생활이 될 수 있어요.
쌍둥이라도 각각의 상황에 맞게 입학하는 것이 현명하겠지만
쌍둥이라서 그것도 쉽지 않겠네요.
우선 순위를 먼저 정해서 결정하세요.
20. --
'15.10.29 5:44 PM
(1.233.xxx.7)
-
삭제된댓글
유예한 학생이 29명중 5명인 해도 있었어요.(8,9년전)
생활형편 최상인 공립초등학교였구요.
1년 유예하고 입학해서 수업에 흥미없고 산만한 남학생(안타까움)
1년 유예하고 입학하여 무엇이든 척척 잘해내는 여학생
1년 조기입학했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잘하는 여학생
제 나이에 왔지만 학습력, 사회성 결여로 선생님 또는 친구들과 소통을 못하고 무엇이든 쳐지는 학생.(아쉬움)
결정은 부모님이 하셔야겠지만
학습력 부족보다 사회성이 부족이 더 문제점이 많이 생겨요.
행복하지 않은 학교 생활이 될 수 있어요.
쌍둥이라도 각각의 상황에 맞게 입학하는 것이 현명하겠지만
쌍둥이라서 그것도 쉽지 않겠네요.
우선 순위를 먼저 정해서 결정하세요.
21. oo
'15.10.29 5:45 PM
(114.202.xxx.196)
저희애 3학년 11월말 생일인데 1학년 반배정때보니
7반까지있는데 조기입학안애는 2명..유예한애는 한명도 업더라구요. 저희애도 1~2학년 때는 느리고 눈치도 없어서 속터젔는네 3학년되니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또래 애들이랑 많이 비슷해졌어요. 제때 보내시되 엄마가 1학년때는 신경좀 쓰시면 되지않을까요..반모임 이런것도 많이나가시구요.엄마들 모임 불필요하다구 하더래도 애가 느리고 그러면 나가는게 도움도 되드라구요.. 저는 둘째댐에 엄마 모임도 안나가고 해서 애도 저도 왕따아닌 왕따 당했답니다..애가 소극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하면 엄마라도 적극적일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저학년 때까지만이라도요
22. --
'15.10.29 5:45 PM
(1.233.xxx.7)
-
삭제된댓글
요즘 조기입학생은 못봤어요.
23. oo
'15.10.29 5:52 PM
(114.202.xxx.196)
주변에 생일 느린애들 보니( 10월생이후) 보통 3학년까지도 생일 빠른 애들이랑 차이가 나더라구요. 우리애 1학년때 1월생 많은 반에가서 저도 이런저런 설움도 느껴봐서..3학년까지는 여유를 가지고 엄마가 바라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24. 그놈의
'15.10.29 6:21 PM
(118.176.xxx.166)
나이가 뭐라고. 전세계에서 태어난 해로 나이 정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빼고 한나라ㅈ더 잇다고 들었어요. 태어난 날짜로 정해야죠. 님아이는 태어난 해만 같을뿐 다른 애들보다 많게는 일년 적게는 몇개월 어립니다.
저희 아이는 1년 유예했어요. 12월 29일생이라 심사숙곱킅에 유예ㅇ시켰는데 너무적응잘하고 자신감충만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지금 2학년인데 한학년 위인 3학년을 보면 진짜 키며 인지능력이며 .. 만약 일찍 보냈으면 지금처럼 자닌감있게 다니지 못했을 거예요.
저학년때 자신감은 성인됐을때 성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해서 결정한 일이었고 가장 잘한일중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25. 에효
'15.10.29 8:59 PM
(180.70.xxx.236)
12월 말일생이라도 년도는 같잖아요. 그럼 12월에 근접한 11월생과 10월생 애들도 유예해야겠네요. 고작 한두달 차이인데. 안그래요? 엄연히 같은 학년이랑 출생년도가 다른데. 애한테도 별로예요. 제 경험상 유예반대입니다. 12월.11월이라고 유예하면 잠간은 좋을지 몰라도 넓게보면 별로입니다.
26. 12월 10일생
'15.10.29 9:11 PM
(182.215.xxx.8)
전 유예는 깊이 생각해 보진 않았어요...
아이가 같은 학년에 비해 학습적인 면이나 이런것이
떨어지거나 키가ㅜ작거나 하지 않아서요..
그런데. 아무래도 야무진게 차이가 나더라규요.
그리고 아이의 성향도 중요한것 같아요.
사실 1학년때 공부는 크게 문제가ㅜ안되는데
아이가 성격이ㅠ내향적인지 내성적인지에 따라
달라요. 못하더라도 자신감 있고 친구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이라면 다른부분이 좀 늦어도 괜찮구요.
저희ㅜ아이는 억센애들한테ㅠ많이 치여요.
공부더 못하는애도 우리애보고 못한다고 하면 그런줄 알아요 ㅠㅜ. 아이가 순하다면 유예 생각해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보내셔도 될듯해요.
근데 또 우리아이는 유예했어도.. 성향때문에 비슷했을것도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