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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은따가 나쁜거긴 한데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15-10-29 11:29:57
저도 어린아이들 키우다 보니 동네 엄마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더군요
다들 무난한데 한엄마랑 저랑 너무 맞지 않아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동안 사건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거론하기도
힘든데 전체적으로 자기 아이에 대해 엄청
자부심이 강하면서도 예민하게 반응을
많이 했어요
그아이가 우리 아이를 먼저 때려서 우리 아이도
때리려고 하면 엄청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구요

항상 자기 아이는 피해자란 생각을 가지고
살더라구요
애가 보기에만 마르고 약해보이지 다른애들
먼저 건드리는 경우가 훨씬 많았거든요
애들끼리 부딪히는거 자체를 싫어하니
아무래도 조심하며 멀어질수밖에 없었어요

거기다 불평불만이 너무 많아 계속 듣고
있으면 저까지 지쳤구요
똑같이 어린애들 키우며 힘든건 마찬가지인데
아침에 눈만 마주치면 자긴 너무 힘들다고 징징거리니
듣기 싫었구요
사건들이 너무 많은데 자세히 쓰면 혹시나
알아볼까봐 못쓰겠네요

어느날부터는 아침에 등원길에 만나도 피하게 되고
카톡이나 전화가 와도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전까지 다른 엄마들은 그 엄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몰랐어요
그러다 한아이 엄마랑 그엄마랑 어린이집에서
애들 싸우는 문제로 일이 커진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일로 그동안 쌓였던 다른 엄마들의
불만이 엄청 표출된적이 있었어요
다들 이래저래 쌓이고 피곤한 엄마로 인식되어
있더라구요

그뒤론 모든 엄마들이 그엄마가 아침에 나와서
인사를 해도 피하거나 눈인사정도만 하고
다들 말을 섞으려 하지 않더라구요
연락도 피하게 되구요
그러다보니 그엄마가 왕따가 되는 상황이에요

사람 따돌린다는게 참 나쁜데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그엄마를 제가 상대하는건 넘 싫더라구요
다른 사람들도 다들 그런 입장인것 같구요
뭐랄까 사람 자체를 피하고 싶은데
너도나도 상대하기 싫어하다보니 왕따가
된 케이스요

알고보니 그 엄마는 다른 모임에서도 왕따였다고
하더군요
그전에는 사람 따돌리고 그런게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저같은 상황에서도 이게 나쁜걸까요?
IP : 211.176.xxx.1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당히
    '15.10.29 11:32 AM (122.31.xxx.92)

    피해받지도 말고 피해주지도말고
    도울거 있으면 내가 힘들여야 하는 일 아니면 해주고
    그냥 저냥 적당히 지내면 돼죠.

  • 2.
    '15.10.29 11:33 AM (118.42.xxx.87)

    왕따는 괴롭힘을 목적을 둔 따돌림이죠. 안맞아서 거리두는건 왕따가 아니죠.

  • 3. .........
    '15.10.29 11:34 AM (175.182.xxx.78) - 삭제된댓글

    부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멀리하라고요.
    근묵자흑이란 말도 있고요.
    사람은 가려가며 사귀라는 말도 있고요.
    호구잡히지 말라는 말도 있고
    남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지 말라는 말도 있고요.

  • 4.
    '15.10.29 11:41 AM (116.125.xxx.180)

    이거랑 대학생들 왕따는 다른거같아요
    대학생들 왕따는 주도자가 있고
    시기 질투와 남자 문제가 연결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왕따 당하는 애들이 이쁘고 착하고 여리다는거구요
    차라리 성격 이상해서 당하는 왕따면 자살도 안해요
    엄청나게 힘들어하지도 않을거구

  • 5. ;;;;;;;;;;;;
    '15.10.29 11:48 AM (183.101.xxx.243)

    은근한 가해자 논리 알고보면 다른데서도 왕따 였다고 ...이런거죠. 자식 키우는데 너무 장담 마세요. 내애한테는 해당 사항 없을거 같죠? 인생길어요

  • 6. 음..
    '15.10.29 11:55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 사람은 원글님이랑 안맞는 사람인가요?
    YES~~
    그럼 바이바이~
    마음의 앙금 가질 필요가 없어요.
    이게 왕따? 은따? 이런 생각조차 가지지 마세요.
    그런 어설픈 도덕적완벽주의적인 생각이 호구 되는거니까요.

    마음이 약해서 상대방이 잘못했는데도
    어느순간 내가 잘못한건가? 하면서 자책하고 또 받아주고 또 호구되고
    또 멀리했다가 자책하고 또 받아주고 호구되고
    뫼비우스띠처럼 계속 도는 상황이 됩니다.

  • 7. 음..
    '15.10.29 11:57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이것이 바로 호구의 길로 들어서는 방법이죠.

    저 엄마는 또 다른 그룹을 찾을겁니다.
    거기서 마음약한 사람을 만나고 또 배척당하고 또 만나고 배척당하고
    하지만 왜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지는 본인은 모를꺼예요.
    왜냐 절대 역지사지 안하는 사람이거든요.

    자기 잘못은 몰라요.
    다른 사람들이 이상한거지

  • 8. ...
    '15.10.29 12:11 PM (121.166.xxx.178) - 삭제된댓글

    은근한 가해자 논리 알고보면 다른데서도 왕따 였다고 ...이런거죠. 자식 키우는데 너무 장담 마세요. 내애한테는 해당 사항 없을거 같죠? 인생길어요 2222222222

    윗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 9. 부당하게 괴롭히거나
    '15.10.29 12:11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해하려는게 아니면
    싫은 사람 안볼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10. ㅇㅇ
    '15.10.29 12:12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걍 싫어서 멀리하는거랑
    없는얘기 지어서 괴롭히고 놀리고
    아예 못살게 만드는거랑은 차원이 달라요

  • 11. 왕따아니라
    '15.10.29 7:08 PM (211.210.xxx.213)

    자신을 지키려는 생명의 본능이에요.
    피해를 보는데 왜 어울려요.

    다른 애들 괴롭히는 애에 뻔뻔한 엄마는 그들끼리 어울려요. 자기 그룹 찾아가게 내버려둬야죠

  • 12. ...
    '15.10.29 7:39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이전에도 왕따였다 부연설명함으로
    정당성을 주장하고 싶어한다는건
    스스로도 찜찜한 구석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자유의지와 판단대로 멀리하는것과
    남들과 행동을 같이하는건
    엄연히 다른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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