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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 사람들 다 쉽게 쉽게 사는 것 같은데...

....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15-10-29 11:27:33

세상 사람들 모두 쉽게 풀리고 쉽게 사는 듯 하는데

나만 뭔가 이런가 싶고


어제는 기분 좋았다 오늘은 나뻤다

별거 아닌거에 끙끙대고..

예를 들어 회사 직원들이 단톡방이 있는데 이직한 나는 초대 안하고 자기들끼리 단톡방 하는 것 같고

이런거..


그렇게 친하진 않지만 그렇게 척도 안졌는데 말이죠


그냥 다른 이들은 대학교 잘 졸업하고 좋은 월급 받으며 편하게 다니는데

나는 좋은 대학 잘 졸업하고도 이꼴일까 싶고.. 쥐꼬리만한 월급..


그래도 다니고 싶던 곳에 다니게 된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살아야 행복한건데


어느날은 행복했다, 어느날은 절망되었다

상황은 늘 같은데 내 마음이 갈대같네요


모두가 쉽게쉽게 사는 듯 해보이는 오늘입니다


남들이 보기엔 나도 참 쉽게 잘 풀려 보이겠죠....

IP : 58.184.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쉬운데요?
    '15.10.29 11:29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말을 안하니까 쉬운것 같지.

  • 2. ..
    '15.10.29 11:30 AM (222.111.xxx.118)

    저도 저만 힘들게 사는것 같은 기분이예요.

  • 3. 김흥임
    '15.10.29 11:40 AM (175.252.xxx.57) - 삭제된댓글

    다 그래요
    요즘 마음쓸일이 좀있는데
    거기에 마음뺏겨버리면 두통지끈지끈
    또 이렇게 82접속해 수다풀고
    음악 누리고하다보면 그새 내마음은 천국

    천국도 나락도 다다 내가슴속에
    끌어안고사는거잖아요

    커피한잔때리고 션한 하늘한번쳐다보세요
    내가 가진것들도 참많으니까요

  • 4. 지나가다
    '15.10.29 12:10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윗님들이 참 좋은 말씀 잘 해 주셨네요.
    그리고 다 맞는 말씀이니 새겨 들으세요.

  • 5. 쉬워보일뿐
    '15.10.29 12:38 PM (115.41.xxx.221)

    쉬운삶이 어디 있을까요?
    죽을때까지 잘버텨내는 사람이 승자지요.

  • 6. ...
    '15.10.29 12:58 PM (222.117.xxx.61)

    맞아요.
    남들은 또 나보고 편하게 잘 먹고 산다 그럴 거예요.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해요.
    먹고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든지, 출근할 때 눈물이 막 쏟아지고 그냥 하늘로 날아가 버렸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남들이 나 보면 멀쩡한 직장에 취직해서 따박따박 월급받고 편하게 산다고 하겠지 이러면서 자조하네요.

  • 7. ..
    '15.10.29 2:03 PM (121.134.xxx.91)

    세상에 당연한건 하나도 없더라구요. 건강하기만 해도 아주아주 큰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란 존재는 원래 기분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이니 님만 특별히 느끼는 기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중에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덩치도 좋고 머리도 좋고 그래서 걱정 하나도 없을 것 같은 사람도 늘 기분이 괜찮아졌다가 또 아주 심각했다가 그런다네요. 나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주어진 일 해야할 일 열심히 하다가 죽는게 인생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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