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교조, 나는 그들의 모르모트였다

한학생의절규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5-10-28 22:41:52

잃어버린 7년…  전교조, 나는 그들의 모르모트였다.


7년이 지난 지금도 또렷이 기억한다. 내가 <공산당 선언>을 읽기 시작했노라 말했을 때 지었던 그의 비릿한 웃음을. 나를 한껏 추켜세웠지, 진정한 지성인으로 거듭났다느니, 네가 우리의 희망이라느니. 하기사, 적당히 허세 부릴 줄 알고 적당히 친구들 사이에서 지성으로 까불 줄 알며, 적당히 인간사 도리를 밝히는 내가 그들에게는 딱 좋은 먹잇감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시작은 그거였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찌 윤리 교사가 정치사를 줄줄 읊겠는가마는, 궁정동 양주파티니 뭐니, 고등학교 갓 입학한 신입생에게는 받아들여지지도 않을, 되도 않을 그런 소리를 역설할 때 알아챘어야 했다. 산업화야 민주화 이후에도 가능했노라고, 이승만 그놈이 분단의 원흉이라고, 사실은 이승만이 친일파인 건 아느냐고. 박정희는 남로당 동지들을 팔아넘기고 일신의 안위만을 생각했노라고... "허, 참 내 인생에서 말세였던 시절이다!“

나는 홍위병이었다. 나의 스승님, 은사님, 훗날 주례를 서주실 수 있겠습니까 여쭐 때, 나는 한 치의 부끄럼도 없이, 되레 무한한 존경심을 갖고 그에게 말했다. '이 제자, 진심으로 정의로운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전향' 사실을 알리던 날, 그에게서 부재중 통화 여덟 통이 왔다. 임수경 민주당 의원이 옛 동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에게 뱉었던 말을, 나도 그에게서 듣게 되었다.

이하  링크.. 

  http://www.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316

그런 그가 지금은 '환경'과는 하등의 관계도 없을 국정 교과서 채택 문제에 투신했다.

...............................

7년 전 처참했던 모르모트, 오늘 여기에 고백하노라. "나는 전교조의 모르모트였다."

/정경봉 부산교육대학교 교육학 석사과정


-------------

자기 제자에게도 변절자라고 하는 군요. 참 좌파들은 왜 미치광이가 되는 건가요 ? 

어린 학생들을 꼬시고 부추기고, 정치적으로 이용해먹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인간들이 바로 전교조입니다.

시사 상식 없고  겁많은  애들과 아줌마들이 진보라고 우기는 진상들의 마지막 보루가 되고,  주요 타켓이 되었습니다.

IP : 121.144.xxx.2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8 10:52 PM (218.159.xxx.13)

    121.144.xxx.225
    어제부터 많이 들어오네

  • 2. 전교조가
    '15.10.28 11:00 PM (119.67.xxx.187)

    좌편향교육을하니 정상화교육을 하겠다고. 북한이 하는. 단일. 국정화교과서를 정당화하는. 비논리는. 또 뭔데!!
    이념싸움은 당신들끼리하고 국제적으로
    이용담할 짓거리는
    안해야지!!그 많은 역사교수 학계. 교사들이 다 좌파라 국정화반대. 하는것도 아니지!!?

    당장 국정교과서하면 아베가 꼬셔서 친일사관 넣으라고
    압박할거라대!!?
    이명박때 국편장했었던 김정배제자가!!!..

  • 3. ㅉㅉㅈ
    '15.10.29 6:24 AM (169.234.xxx.128)

    용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633 필리버스터 찬반 투표 5 ... 2016/02/26 846
532632 정의화의장실 전화 안받으시네요 6 ... 2016/02/26 1,060
532631 스트레스 해소로 짱입니다 ~ 12 꽃보다생등심.. 2016/02/26 3,573
532630 사이버 테러의 현주소 '진화하는 악플러' 1 ㅇㅇ 2016/02/26 535
532629 조혜련 대단한 사람이네요. 79 ..... 2016/02/26 30,998
532628 초4 올라가는 딸아이 가슴에 몽우리 정상인가요? 11 걱정되요 2016/02/26 5,877
532627 아 괜히 비례대표가 아니네요 11 11 2016/02/26 2,926
532626 필리버스터 3월 10일까지 진행할 의원님들이 계신가요. 2 궁금걱정 2016/02/26 1,000
532625 머리를 묶으면. . . . . 5 눈이야 2016/02/26 1,800
532624 박 대통령 3년간 영화판서 벌어진 이상한 일들 8 세우실 2016/02/26 2,458
532623 교정치료 해보신분 ... 조언 좀 부탁드려요 2 이사랑 2016/02/26 1,052
532622 헉 김종인씨 고단수네요 ㄷ ㄷ ㄷ 3 우와 2016/02/26 4,609
532621 아버지 사촌의 축의금.. 10 이런.. 2016/02/26 2,021
532620 한의원 치료 보험 청구 6 한의원 2016/02/26 1,479
532619 머리가 가늘고 숱이 원래 없는사람은 늙어서 덜 빠지나요? 5 궁금 2016/02/26 2,719
532618 운동을 아무리해도 체력이 길러지지않는 사랑도 있나요? 20 ... 2016/02/26 4,445
532617 필리버스터 끝까지 가면 어떻게되나요? 13 잘아는분 2016/02/26 2,367
532616 사람이 사람을 키웁니다. - 필리버스터를 보며... 9 무무 2016/02/26 926
532615 김현 의원 나오셨어요 17 반가와요 2016/02/26 1,828
532614 필리버스터 보니까 이정희 전의원이 생각나네요 30 ㅇㅇㅇ 2016/02/26 2,917
532613 갑자기 머리카락이 안 빠지는 이유가 뭘까요? 8 신기 2016/02/26 3,499
532612 중1 영어문제좀 봐주세요. 4 영어 2016/02/26 724
532611 혼자 여행다니면 짠해보이나요?? 23 궁금 2016/02/26 4,109
532610 오피스텔 월세 부동산복비 어찌 계산하나요? 2 ㅇㅇㅇ 2016/02/26 1,432
532609 월급이 용돈?수준이네요...ㅠ 8 졸라매자.... 2016/02/26 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