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2학년 바이올린

악기연주 조회수 : 2,934
작성일 : 2015-10-28 21:50:37
올해부터 악기 하나는 해야할 것 같아 아이가 바이올린 한다길래 학교 방과후로 보냈어요.
끽끽거리면 간신히 알아들을 정도로 비행기, 정도 연주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내일이 발표회라 하길래 부랴부랴 보니 악보는 어디갔는지 없고 
아이는 내일 발표할 두 곡을 거의 모르는 상태더라구요.
다장조로 악보보는 법이라도 배웠겠거니 해서 인터넷에서 프린트해줬더니 악보보는 법은 안가르쳐 주셨고
한글로 계명 써주신 걸 그냥 외워서 연습한다고 하더라구요.
악보보는 걸 설마 안배웠겠나 싶어서 다그쳤는데 안배운 게 맞다고 하네요.
한글 계명만 외운다고.

2학년이라 아직 악보보는 걸 안가르치나요.
방과후 수업이라 대충하는 건지
학원에서도 원래 이렇게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이는 흥미없는 것 같은데 바이올린 시작한 걸 계속해야 할 지
다른 악기로 바꿔야할 지 모르겠어요.
키번호 1번의 조그마한 몸집의 남자아이인데 악기는 너무 커서 항상 어깨가 아프다고 하네요.

저학년 남자 아이들 악기 어떤 걸 가르치시나요?
저희아인 아직 악기에 흥미는 없네요.
IP : 122.42.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8 10:04 PM (121.172.xxx.94)

    방과후 수업에 오는 아이들 수준이 다르지요.
    독보력 있는 아이도 있고,
    악기며 악보가 처음인 아이도 있고요.

    악보를 못보니 할 수 없이 계이름을 써주신듯 해요.
    그리고,
    바이올린은 소리를 연주자가 만들어 내는 악기라
    배우기가 매우 힘든 악기예요.
    아마 튜닝도 선생님이 해주실텐데 .
    아이에 따라 좋아하는 아이도 있기는 하지만요.

    보통 피아노 연습으로 독보력과 절대음을 익힌 후
    바이올린을 배우던데요.

  • 2. ㄱㄱ
    '15.10.28 10:06 PM (115.140.xxx.9)

    울 아이도 1학년부터 방과후 바이올린 해서 지금 2학년인데요, 악보 못 봐요. 계이름 외워서 해요.

  • 3. ㅇㅇ
    '15.10.28 10:09 PM (175.124.xxx.55)

    바이올린에 흥미없으면 좀더 재미있어하는 악기 시키셔요.

  • 4. 라일락 빌리지
    '15.10.28 10:29 PM (118.211.xxx.93) - 삭제된댓글

    초1 때 부터

  • 5. 라일락 빌리지
    '15.10.28 10:38 PM (118.211.xxx.93)

    초1부터 바이올린 개인레슨 시켰써요
    도레미도 모르고 시작했고 지금 초3입니다
    악보 볼줄 알고 초기에는 팔 아프다는 소리
    많이 해요~맨날 울다 연습했써요

  • 6. 가격만큼
    '15.10.29 12:32 AM (61.81.xxx.22)

    방과후에 너무 많은거 바라지마세요
    몇십명 한꺼번에 하는데 악보보는거 못가르쳐요
    그리고 바이올린은 소리내기 힘든 악기예요
    그리고 바이올린 사이즈 있어요
    엄마가 사이즈 맞은 악기 구해주세요

  • 7. 동글이
    '15.10.29 12:39 AM (1.240.xxx.23)

    1학년 입학과 동시에 피아노 1주일 한번 배우고, 방과후 바이올린 하는데 2학년 지금 발표회 가니 그럴 듯하게 연주하네요. 악보는 피아노 배우면서 반년만에 눈이 트였고, 이젠 서로 도움되며 배웁니다. 1학년땐 기괴한 소리를 내더니 이젠 좀 음악처럼 들리니 본인도 방과후 시간이 즐겁데요.
    큰 기대 마시고 적응 되시길 기다려주세요. 악기는 오래 걸립니다. 방과후는 싸고 같이 배우니 서로 경쟁도 되고 그런 장점을 찾으세요. 같은 남아2학년 이라 글 남겼어요.

  • 8. ㅎㅎ
    '15.10.29 9:11 AM (122.42.xxx.77)

    아고, 답글 감사드려요. 선생님이 열심히 가르쳐주시는 것 같으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 해 봐야겠어요.
    일하는 엄마라 몸은 바쁘고 마음은 급하고 그랬네요.

  • 9. 피아노먼저..
    '15.10.29 11:11 AM (112.169.xxx.6)

    제가첫째바이올린먼저했다 아이가못따라가서간두고요 피아노에서 악보읽기,이론을먼저해야되요.. 남자아이라면 꼭!! 모든악기의 기본은 피아노 라고 합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병행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644 프랑스어 발음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4 ;;;;;;.. 2015/10/29 1,626
495643 조의금 정리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8 조언절실 2015/10/29 4,276
495642 고3 아이 수능 끝나고 수시 면접까지 끝내고 외국을 다녀와야하는.. 10 고 3 맘.. 2015/10/29 1,832
495641 형님네가 저희애들 생일(현금) 챙겨주면 저희도 해야하는거죠. 7 123 2015/10/29 1,673
495640 간헐성외사시 성인에서 발생할수 있나요 문의 2015/10/29 871
495639 몽쥬약국에서 살만한 40대 중반 화장품 추천 부탁드려요 7 파리 2015/10/29 6,308
495638 시흥시는 어떤 도시인가요 8 경기도 2015/10/29 3,189
495637 오늘 아들하고 아침풍경 6 ๏_๏ 2015/10/29 2,183
495636 요즘 신축 빌라 인기가... 3 궁금 2015/10/29 2,379
495635 교육부 ‘비밀 TF’ 직원, 야당이 지난 25일 사무실 찾아갔을.. 세우실 2015/10/29 757
495634 교육부, '국정화지지 선언 교수' 직원에 할당 1 샬랄라 2015/10/29 626
495633 현대 대우조선소에서.. 몽몽이 2015/10/29 1,015
495632 나이 44에 간호대 도전해도 될까요..? 51 고민... 2015/10/29 11,789
495631 국정화 반대집회사진 초라하네요. 광우뻥때 속아서 그런건가요 ? 51 애초로워요 2015/10/29 2,316
495630 영어 하나만 질문해도 될까요? 2 모르겠어요 2015/10/29 645
495629 김무성 "문재인 지역구에서도 크게 이겨" 13 느낌 2015/10/29 1,436
495628 도도맘 아예 TV 나와서 인터뷰도 했네요. 49 대단 2015/10/29 3,609
495627 학교에서 등본 가져오라는데... 49 등본 2015/10/29 2,413
495626 수원분들이나 경기문화의전당 아시는분들~ 7 산이좋아 2015/10/29 1,002
495625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서울고등학교 : 몇분 걸릴까요? 2 교통 2015/10/29 704
495624 해석좀 부탁드려요 sale 2015/10/29 672
495623 (서울) 본네트에서 구조된 아기길냥이 임시보호나 입양해주실분 계.. 아기 길냥이.. 2015/10/29 791
495622 신고리 3호기, 운명은?..원안위, 29일 운영허가 결정 2 체르노빌/스.. 2015/10/29 508
495621 주위에 육아종 진단 받으신 분 계신가요? 겨울 2015/10/29 905
495620 2015년 10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0/29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