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과 결혼했다면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 조회수 : 4,893
작성일 : 2015-10-28 21:00:41
제 경우는 아마 부부공무원 되어서
살든가 둘이 학원 차려서 살면서 근근히 살았을거 같네요.
사이가 엄청 좋아서 애는 셋 낳았을테고
경제적으론 힘들어도 그럭저럭 가난하면서 사이좋게 사는 부부였을 듯.

문득....그냥 그랬다면어땠을까 하고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IP : 90.196.xxx.1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8 9:04 PM (39.7.xxx.194)

    제 경우엔 지금과 별반 다를것 같진 않아요
    그래서 그런 생각 잘 안드네요

  • 2. ^^
    '15.10.28 9:05 PM (122.37.xxx.75)

    가지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죠 뭐~
    사이가 좋았을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는거고~
    누구든 맘속에 미련이나 혹은
    추억따위는 품고 사는것 같아요~

  • 3. ....
    '15.10.28 9:06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첫사랑ㅋ 실력보다 얼굴로 미는 인디 록밴드 보컬이었는데,
    결혼했다면 전 실질적 가장 노릇하면서 여자 떼내느라 쎄가 빠졌을 듯요ㅋㅋ

  • 4. 바람처럼
    '15.10.28 9:06 PM (211.228.xxx.146)

    맨날 사네 안사네 하면서 싸우고 있을듯...

  • 5.
    '15.10.28 9:07 PM (117.111.xxx.36) - 삭제된댓글

    못견디고 헤어졌을것 같아요. ㅠㅠ
    아름다운 서로의 환상으로 남는게 좋은것 같아요. 흑

  • 6. ..
    '15.10.28 9:10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분명 있죠?
    그런데도 헤어지지않고 지금 결혼했다면
    그 이유 때문으로 죽을듯 싸울겁니다.

  • 7. ;;;;;;;;;;;
    '15.10.28 9:11 PM (183.101.xxx.243)

    전 제가 정말 엄청 좋아했고 남자는 인기 많은 스타일이어서 제가 의부증 걸렸을지도. 그리고 성격도 너무 틀려서 엄청 싸우다 헤어졌을거 같단 생각 어제도 했어요

  • 8. 오늘
    '15.10.28 9:14 PM (175.223.xxx.244)

    어쩌다가 첫사랑(?)이라기보다 첫 연애 남친 사진을 봤는데
    정말 뜨억했네요 ㅎㅎㅎ
    결혼까지 하려다가 깨졌거든요
    어쩜 그리 완전 아저씨가 되었는지
    예전엔 그런 스타일 아니었는데 실망 그 자체
    지금 제 남편이 오백만배 천만배 낫더라구요
    사진 보기 전에는 원글님같은 상상 종종 했었는데
    이젠 그런 생각 안날거 같아요 ㅎㅎ고마워해얄지

  • 9. ...
    '15.10.28 9:24 PM (180.11.xxx.216)

    첫사랑이랑 결혼했는데요...
    지지고볶고 그냥 보통 부부들이랑 똑같은디요?
    설렘 그런거 엄슴...

  • 10. 저는
    '15.10.28 9:35 PM (61.79.xxx.56)

    잘 생긴 아들 바라보며 살겠지만
    사는 것도 근근히 살고
    얼굴에 기미도 부었을 듯.

  • 11. ..
    '15.10.28 9:38 PM (180.224.xxx.155)

    저도 첫사랑이랑 결혼했는데..
    당연 설렘 없죠. 볼거 다 보고 사는데요..ㅠ
    헌데 19살에 만나 20년을 살다보니 서로 성장해가고 지혜로워지는걸 느끼게되요
    추억할 첫사랑이 없어 좀 그렇지만요..

  • 12. 저도 첫사랑
    '15.10.28 9:40 PM (115.139.xxx.86)

    이랑 했는데.. 그 다음 사랑이랑 할걸 그랬다고 왕왕 후회하네요..
    뭘해도 가보지않은길에 대한 미련.

  • 13. ...
    '15.10.28 9:44 PM (119.194.xxx.70)

    저요. 첫사랑 다시 만나 결혼했는데.. 두번째사랑이 이뤄지지못한 첫사랑 느낌으로 남더라구요 ;;;;
    뭐든 선택치못한 길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괜한 기대겠죠

  • 14. ...
    '15.10.28 9:47 PM (180.69.xxx.122)

    전 차라리 첫사랑이 낫았었겠다싶어요.
    경제력도 있고 막내에... 외모도..
    근데 부부사이는 비슷했을듯...
    하지만 첫사랑이랑 했어도 못가본길에 대한 후회는 있었겠죠.

  • 15. 원글님
    '15.10.28 9:50 PM (112.152.xxx.85)

    원글님께선 지금‥첫사랑보단 경제적으로 더 낫게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전 조건 안보고 사랑하나만보고 선택했는데‥
    후회될때가 많아요
    가난이 문열고 들어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간다는말이 맞는듯 해요

  • 16. 전...
    '15.10.28 10:10 PM (124.51.xxx.155)

    첫사랑이랑 안 한 게 다행인 듯..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학원 강사 하고 있다 하더라고요 에구.. 그것도 잘 나가는 강사도 아니고. 좀 짠해요. 잘 산다면 제 맘 편할 거 같은데.
    그리고...
    현재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첫사랑에 미련 없던데 불만족스런 사람들은 미련 가지더라고요. 근데 의미 없는 질문이죠, 뭐...

  • 17. ...
    '15.10.28 10:23 PM (182.215.xxx.17) - 삭제된댓글

    종가집 장남 .. 생각만해도 ㅜㅜ

  • 18. 저는..
    '15.10.28 10:34 PM (125.130.xxx.249)

    5년이나 만났던 첫사랑.. 캐나다 어학연수 간대서 헤어졌는데.. 30살쯤 제가 결혼하고 막 신혼일때 친정집을 연락왔더군요.
    근데 아부지가 oo.. 결혼했으니 잊으라고 ㅎㅎ

    근데 어찌 연락이 되어서 통화는 했어요.
    왜 결혼했냐고.. 자기랑 할줄 알았다고. 막 울먹이던거 생각나요.
    얼굴만 미남이고 인성은 최악이라 결혼안했길
    다행이다 싶어요. 페북 보니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미혼인듯...

    전 그보다 위에 첫사랑 오빠랑 만날때 대학때
    저한테 그 오빠랑 헤어지고 자기랑 만나자고 대시한 선배..
    생각은 마니 납니다.

    과수석이고 미남이라 과에서 인기도 많았는데. 날 선택.
    자존감 낮아서 왜 날 좋아하냐 의심부터 하고.
    첫사랑 오빠랑 못 헤어진다고 밀어냈었죠.

    좋은 직장 취직에 미남 이라 결혼도 1등으로 하더군요.
    그 선배 결혼하던 날.. 참 우울했는데..
    그게 아직도 18년이 지나도 미련으로 남네요.

    근데 직장은 울 신랑이 더 낫긴 해요.
    키도 더 크고.. 인성.성격도 신랑이 더 낫고.
    그걸로 위안을 ㅠ

    다음 생애에 다시 만난다면 꼭 그 손 잡을겁니다.
    ㅇㅈㅇ선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죠??

  • 19. ....
    '15.10.29 12:07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안 살았을 거 같아요.
    이상하게 저 좋다는 남자들은 모두 외국으로 갔거나 원래 외국에서 살거나 했네요. 제 직업은 우리나라에서만 자격증이 인정되었고 그렇다고 외국에서 직업도 없이 전업주부로 살 자신도 없고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795 어머 이게 흰머리 올라온건가요? 6 ㅠㅜ 2015/11/12 2,084
499794 아파트 1층 계약직전- 안방 아래가 기계실이라는데요 16 영로로 2015/11/12 4,648
499793 베스트 인간관계 글보고..이런경우는 어떻게 대꾸해야 ㅠ 49 111111.. 2015/11/12 2,659
499792 수능문제와 답지 구입? 4 ff 2015/11/12 1,191
499791 매수먼저 9 고민 2015/11/12 1,397
499790 중학교 내내 꼴등.. 2 ... 2015/11/12 1,906
499789 동대문에서 스카프 많이 파는곳 3 .... 2015/11/12 2,804
499788 좋은대학을 가라는 이유가 2 ㅇㅇ 2015/11/12 1,260
499787 독서실 책상 아이가 이제 안쓰는데 어디파나요? 49 살때알아봤어.. 2015/11/12 1,716
499786 저도 낼모레 시험봐요.. 2 2015/11/12 946
499785 부모님 용돈 얼마나 드리세요? 5 Dd 2015/11/12 2,602
499784 부모에 대한 평가나 판단 5 아궁금 2015/11/12 1,137
499783 사골국물과 우거지 있는데 우거지탕 맛있게 끓이는 비법 있나요? .. 사골우거지탕.. 2015/11/12 782
499782 결혼 십년차. 신혼때 한복 다들 버리셨나요? 17 ... 2015/11/12 4,480
499781 불량 가죽자켓 보내놓고 환불거부하네요 ㅠㅠ 4 ㅠㅠ 2015/11/12 1,659
499780 박효신 바보를 빠다 발음하고 진퉁 발음으로 들으니 3 ㅂㅂㅂ 2015/11/12 1,494
499779 펌글] 수능날 아침에 미역국 끓여준 엄마... 49 고3맘 2015/11/12 4,724
499778 남자아기 이름좀 같이 골라주세요~! 49 애기배추 2015/11/12 2,846
499777 왜 리모델링 끝이 싱크대인가요? 4 이해가.. 2015/11/12 2,864
499776 유니*로 라이트 다운점퍼 세탁기 돌려도 될까요? 3 크롱 2015/11/12 1,673
499775 제가 봐도 이런 제가 신기해요 1 352689.. 2015/11/12 767
499774 고등학교 선택을 어찌 해야 할까요? 물수능에 대.. 2015/11/12 800
499773 스팸전화 스팸 2015/11/12 475
499772 NSA 한국지부 ‘서슬락’ 반세기 넘게 베일속에 스노든 2015/11/12 837
499771 이사고민 있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4 이사고민 2015/11/12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