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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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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때 토끼털패딩 코트 저렴하게 구입하신 분 계시나요??

...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5-10-28 18:54:05

11번가 가 보니

크레송의 것을 120만 원 정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네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때

저는 이사하느라 지쳐서

무척 아팠거든요

결국 가구는 제가 원하는 아이템은 행사 안해서 못샀구요

그 당시 겨울 코트나 사러 다닐걸 그랬어요

동네엄마가 쇼핑백 몇개씩 채워서

선물 줄 것까지 사느라 무거워 혼났다고 하던 모습 떠오르구요

당장 추워지니

코트가 마땅한게 없고

저돈 주고 다 사자니 너무 아깝구요

에효

블.플데이 시즌에 얼마씩 주시고 구입하신 건지

무척  궁금해요

사실

저는 50 가깝도록 죽어라 돈만 벌고

옷도 3만원 넘는 건 안 샀거든요,

최근 5년 남편이 백수이니 더욱요

겨울코트도 세일물건 5만원짜리...

중고오리털코트 얻어입거나 사입고 벼룩시장 옷 입고...

그런데

올해 갑자기 삶이 억울한 거예요

모직 코트만 입으면 추워서 견디지 못하니

오리털 코트 빵빵한거 입고 직장 나가는데

작년 어느 순간 부끄러웠어요

남들이 입은 옷들을 어느날 찬찬히 보니

다들 너무 잘 차려입고 자신을 가꾸고 있드라구요, 속눈썹까지 붙이구요

....

올해는 오리털은 집에서 입고

토끼털 코트를  반드시 사야겠다고 결심했네요...

 

IP : 49.1.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10.28 8:57 PM (183.98.xxx.46)

    땡처리 세일해서 산 오리털로 몇 년째 버티는 사람이라
    어디가 싸다고 조언은 못 해드리지만
    직장 다니는 분이시면 좀 좋은 코트 하나 사 입으세요.
    제대로 된 코트가 없으니 겨울엔 약속 잡는 것도 부담스럽더라구요.

  • 2. 원글
    '15.10.28 10:13 PM (49.1.xxx.6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차도 경차
    옷도 후줄근
    머리는 백발
    얼굴은 병색에 초췌
    승진도 못하고 간신히 버티고 있으니
    직장에서 좋아해주는 사람도 없네요
    다들 너무 잘 꾸미고 다니네요

  • 3. 원글
    '15.10.28 10:20 PM (49.1.xxx.60)

    맞아요
    차도 경차
    옷도 후줄근
    머리는 백발
    얼굴은 병색에 초췌
    승진도 못하고 간신히 버티고 있으니
    직장에서 좋아해주는 사람도 없네요
    다들 너무 잘 꾸미고 다니네요
    제가 직장과 집 말고는 그 어디도 안 다니니
    옷이 필요없기도 했지만
    정작 직장에서 옷이 필요했던 거였어요
    일하고 주말에는 시체처럼 꼼짝않고 자고 쉬고...
    깔끔하게 다녀야 할텐데
    솔직히 다 귀찮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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