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소개로 소개팅을 해요.
친구는 저를 주선하고, 친구 상사분이 남자를 주선하는 거라
친구도 상사가 불편한지 남자쪽에 대해서 나이랑 출신학교만 알고
그 외에는 잘 모르고, 일단 만나보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어요.
남자가 카톡 연락 와서 편한 쪽으로 장소 잡으라고 해서...
제가 사는 곳이 이 지역에서도 워낙 좀 외곽지역이라, 좀 시내지역일지라도 40분에서 1시간은
걸리긴 해요. 그렇다고 초면에 남자분 어디 사냐고 물어보는 것도 실례인 거 같아 그냥 지역 중심 시내로 부탁했어요.
그렇게 시간, 장소 뭐 대충 잡아놨는데..
지금와서 친구가 상사한데 물어보니
남자가..제가 사는 곳이랑 같은 동네 산다는 거에요. 아..좀 미리 가르쳐주지..ㅜ.ㅜ
ㅎㅎㅎ
굳이 , 같은 동네에 사는데 약속한 장소까지 힘들게 가서 남자를 만나고 오느냐
아니면, 먼저, 같은 동네인거 같다고 이 동네 근처에서 만나자고 하느냐..
저 소심하게 고민 중에요. ㅜ.ㅜ
(네..제가 이런 성격땜에 아직 미혼인지도...)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