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산 다니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겨울용 조회수 : 2,245
작성일 : 2015-10-28 15:11:12

본격 등산은 아니구요. 다이어트를 위해 여름부터 동네 뒷산 오르내리기 하고 있어요. 살도 제법 뺐고 라인도 잡히고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어서 참으로 산에 고맙다 생각하는데요. 온도가 차차 내려가니까 아무래도 덜 가게 돼요.

우리동네 산은 산이랄 것도 없는 15분이면 휙 도는 약수터가 고작이지만 그래도 철철이 바뀌는 꽃이랑 나무 정도는 있어서 같은 구간 왔다갔다 하면서 1시간 정도 운동량 채울 수 있어요. 무릎에 큰 부담도 안 주고요. 여름에는 그냥 면티에 가벼운 등산복 바지 정도만으로 충분했는데 가을이 되니 아무래도 긴소매가 필요해서 저렴한 등산용 상의를 하나 사서 입고 다닙니다. 10분 정도만 걸어도 땀이 나기 때문에 입고 간 바람막이도 벗어야 될 정도예요.

제가 보니 11월 중순까지는 바람막이 정도만으로도 문제없을 듯합니다만 겨울에는 어떤 복장을 해야 하나요?

말씀드렸다시피 본격 산행은 아니라서 등산잡지에 나오는 본격 복장은 오히려 짐만 될 것 같아요.

겨울에도 여름처럼 발한이 되는 얇은 기능성 상의에 바람막이, 여기에 플리스나 얇은 오리털 패딩 정도면 괜찮을까요?

아무리 추워도 등산하면 땀이 나던데 그럴 때는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는 거죠? 

이제 눈 내리면 다닐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 이전까지라도 좀더 자주 오르락내리락 하고 싶어요.

그리고 동네 야산 같은 곳이 눈 녹는 시점은 보통 언제던가요?


 


  

IP : 119.64.xxx.1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8 3:16 PM (121.182.xxx.172)

    저도 뒷산 한시간 내지 한시간 반정도 되는 구간반복으로 운동하는데요..옷 그리 신경안씁니다
    오히려 등산바지 하드쉘상의 등산모까지 구비하고 오는 분들 이상해요..
    그냥 가볍게 다니는게 젤 편하고 쉽게 나갈수있어서 좋아요..아무떄나.

  • 2. 저는
    '15.10.28 3:19 PM (220.68.xxx.135) - 삭제된댓글

    오리털패딩은 금방 더워지고 벗으면 짐스러워서
    기능성 티 - 폴라플리스 - 바람막이로 겨울산행 다녔어요.
    바람막이만 입었다 벗으면서 체온조절.
    더 추운 날엔 내복을 껴입고요.

  • 3. ...
    '15.10.28 3:39 PM (182.222.xxx.35)

    벗었다 입었다 하죠. 보통 고어텍스 자켓입고요.오리털 패딩은 안입어도 가방에 꼭 챙겨가요.
    산정상은 아래하고 바람하고 온도가 틀려요. 쉴때 땀이 식으면서 오한이 들어 저체온증상이 오기도 하거든요.
    바람불때 또 어마하게 춥죠. 그럴때 꺼내 입어요. 어째뜬 안입어도 꼭 가지고 다녀요.

  • 4. 그렇군요.
    '15.10.28 3:51 PM (119.64.xxx.194)

    감사합니다. 벗었다 입었다를 얼마나 반복해야 하는지 몰라서 말이죠. 희한한게 땀 흘리고 계단 몇발짝 내려왔다고 동네로 들어서면 딱 추위를 느끼겠더라구요. 저도 무거운 오리털 말고 가벼운 유니클로 자켓 정도를 생각하고 있답니다. 고어텍스 자켓이 하나 필요하긴 하겠군요.

  • 5. ........
    '15.10.28 3:54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우리동네 뒷산 몆바퀴 도는데
    아무리 추운 한겨울에도 운동하면서 오리털패딩은 안입습니다
    가끔가다가 어쩌다가 운동오는 분들은 입는 경우가 있지만
    이왕하는 운동 다리보폭을 최대한 벌려서 빨리 걸어보세요
    10여분만 지나면 한겨울이라도 더워요

  • 6. 질문하나 더...
    '15.10.28 4:42 PM (125.131.xxx.51)

    기능성 티나 바람막이는 어디서 구입하면 좋을까요?
    등산복 매장이 낳을까요? 아니면.. 유니클로 등도 괜찮은가요?

  • 7. ..
    '15.10.28 5:19 PM (182.208.xxx.121)

    아웃도어 매장가서 이왕이면 사시길 권합니다..
    산에 다닌지 15년차 입니다..
    나이가 먹으니 추위를 더 타는것 같아서
    설산 갈때는 두꺼운 아웃도어 패딩 가지고 다녀요...
    겨울산은 철저하게 준비 하시고 다니시길 권합니다...
    고어텍스 자켓은 바람을 막아 주는거지 방한복이 아닙니다..
    추울땐 고어텍스 자켓속에 얇은 패딩이나 방한복 입어야 해요...

  • 8. 동네뒷산2시간타는뇨자
    '15.10.28 11:55 PM (118.216.xxx.77)

    겨울에 안추우면 얇은폴라폴리스상의에 바람막이점퍼
    아주 추운날은 얇은폴라폴리스상의에 얇은내피용패딩 바람막이점퍼 입어요

    여긴 남쪽 지방이라 혹한이 없어서 거의 이렇게 산행해요
    내의는 추운날 위에만 입기도 했어요

    두꺼운 오리털패딩은 등산하다보면 더워서 못입어요

  • 9. ticha
    '15.10.29 12:10 AM (220.72.xxx.203)

    겨울산이 정말 좋아요 아이젠 스페츠 사서 한 번 가볍게 해보세요

    겨울에 제일 무서운 것은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추운 것에 두려워 하지 마시고.. 필요한 것(털모자든, 핫팩, 보온병, 멀티스카프,장갑.. 패딩등) 오버해서 가지고 가는데.. 대신 될 수 있는 한 배낭에 넣어 가시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314 김정숙 씨 책 부제가 어쩌면 퍼스트레이디 10 2015/12/13 5,748
508313 응팔 홀릭했더니 생전 처음 연예인이 꿈에 나오네요;;; 8 설렘 2015/12/13 1,640
508312 유능한 유권자!!! 4 표는 나의것.. 2015/12/13 561
508311 타인으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 10 그냥 2015/12/13 2,877
508310 도배하고 있어요.. 4 2015/12/13 1,234
508309 친정가깝고 익숙한곳 VS 재건축 시작되는 도시. 8 이사. 2015/12/13 1,130
508308 요즘은 남자패딩이 허리라인 살짝들어가나요? 49 고민 2015/12/13 1,417
508307 오전부터 빵방터지네요 49 mosmam.. 2015/12/13 1,707
508306 50살에 없던 생리통이ㅜ 6 2015/12/13 2,321
508305 전 무식해서 정치 잘 모르지만 22 ㄷㅈ 2015/12/13 2,260
508304 저 안철수 지역구 노원병 살아요.. 10 .. 2015/12/13 3,213
508303 혁신 경쟁하겠다는게 ??? 2 안철수 의원.. 2015/12/13 571
508302 안철수 총선에 나오는거죠? 2 ?? 2015/12/13 826
508301 요아래 전두환의 최고비밀 글 요약 5 넘웃겨서 2015/12/13 2,112
508300 여자가 잘난척하면 공격 받는 이유 9 .. 2015/12/13 3,066
508299 전두환의 최고 비밀 7 알사람은아는.. 2015/12/13 3,107
508298 냉장고에 분쇄육이 일주일째 방치됐는데... 49 아라비안자스.. 2015/12/13 888
508297 그것이 알고싶다... 6 유리병 2015/12/13 2,954
508296 문재인 머리 진짜 나쁘네요 12 문재인 2015/12/13 3,060
508295 히든 싱어땜에 거미 다시봤네요 4 무지개 2015/12/13 2,928
508294 공인중개사 5 공인 2015/12/13 1,469
508293 싱크대 문짝만 교체하는거 어떤가요?? 14 싱크대 2015/12/13 10,364
508292 전우용님 트윗 4 트윗 2015/12/13 1,503
508291 맞선 약속시 카톡으로만 연락하는게 당연한건가요? 12 ........ 2015/12/13 6,914
508290 나이 먹으니 식성도 변하네요 hh 2015/12/13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