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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심얻어 먹고 난후

bb 조회수 : 8,294
작성일 : 2015-10-28 15:03:29

모임에서 몇번 뵌분이 점심을 사주셔서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6명이 식사하고 12만원정도 나왔네요.

같이 내자고 했는데 굳이 사주시겠다고 해서 먹었는데도 부담스러워요.


저는 전업이라서 통크게 10만원 넘는 점심을 살 형편이 안되거든요.

그렇다고 그분만 따로 불러 점심을 살수도 없구요.


카톡으로 케익이나 커피 같은거 보내드리면 넘 없어보이나요?

전 좋을거 같은데

예전에 아는 엄마가 넘 계산적이라고 하신적이 있어... 좀 망설여지네요.


인간관계 넘 어려워요.


다른 분들은 밥사고 케익같은거 받으시는게 좋으세요? 아님 그냥  고맙다고만 하는게 좋으세요?

IP : 180.230.xxx.19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8 3:0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답례를 하면 고맙죠.
    대인배인 척 하는 사람들 흔히 있는데, 진짜 대인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 2. ...
    '15.10.28 3:06 PM (221.151.xxx.79)

    헐...계산적이라는 그 엄마를 멀리해야지 고민할 거리나 되나요. 모임에서 겨우 몇 번 본 사람이 거금을 썼는데 잘 먹었다고 커피 기프티콘 보내주심 좋죠. 케이크까지는 과하구요.

  • 3. ///
    '15.10.28 3:06 PM (222.110.xxx.76)

    여섯 명이 함께 먹었는데, 왜 님만 따로 감사의 표시를 하려고 하세요.
    그러면 다른 분들은 그냥 얻어먹은 모양이 되잖아요.

    그냥 고맙다고 인사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4.
    '15.10.28 3:11 PM (1.254.xxx.204)

    저도 원글님과 같은생각이에요. 내 몫은 답례를 해야하는게 아닌가라는 저도 저럴땐 따로 무언가로 답례를 한답니다. 그냥 지나진 않아요. 다른사람은 뭐 그냥 얻어먹든 말든. 저도 계산적인 사람인지라... 그런데 살아가다보니 계산이 맞는사람이 그사람의 인품도 뭐도 다 바르더라구요. 일단 계산 흐리멍텅한사람이 가치관도 그렇다라는게 저의 소견입니다

  • 5. ...
    '15.10.28 3:13 PM (221.151.xxx.79)

    그냥 얻어먹고 입 싹 닫는 사람들 입장까지 살펴야하나요 ㅋㅋ 유치찬란하네요.

  • 6. 이래서
    '15.10.28 3:16 PM (121.146.xxx.64)

    제가 좀 여유가 있어서 친분이 있는 관계에서는
    진짜 사심없이 밥을 종종 사 드리고 싶어요
    근데 조심스러워요 이런 경우 같을까봐요
    뭘 대접 받았다고 바로 뭘 또 보내는건 좀...
    그래서 여유가 있어도 조심이 돼서 망설여요
    그냥 고맙다고만 하면 되는데요

  • 7. ...
    '15.10.28 3:19 PM (125.180.xxx.181)

    6명 같이 얻어먹었는데 님만 보내면 좀 그런것같네요
    그냥 잘먹었고 고맙다고 인사만 보내세요
    나중에 기회되면 그분께 한번 사시구요

  • 8.
    '15.10.28 3:23 PM (221.142.xxx.159)

    원글님과 같은 의견.
    얻어 먹으려만 들고 살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고맙단말만 하면 된다고 하더구만요.
    고마움 표시함 서로 기분 좋지요.
    전 50대인데 젊은 20대 친구가 고맙다고 케잌 쿠폰 보내주던데 넘 이쁘게 보이더라구요.

  • 9. ㄴㄷ
    '15.10.28 3:27 PM (180.230.xxx.83)

    괜찮을거 같아요
    그래야 관계도 오래 가더라구요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면 나중엔 끈어지죠

  • 10. ..
    '15.10.28 3:34 PM (61.78.xxx.137)

    커피 두 잔 쿠폰 고맙고 이쁘던데~

  • 11. 동네 아줌마들 보니까..
    '15.10.28 3:49 PM (112.223.xxx.187)

    그냥 그분만 모시고 답례하면 됩니다.

    동네에 통크게 쏘시는 아줌마 있으신데,
    답례는 다 개인적으로 하시더라구요 ㅎㅎㅎㅎ

    2만원짜리 케익 쿠폰도 괜찮다 보이구요.

  • 12. gg
    '15.10.28 3:51 PM (180.230.xxx.194)

    담에 밥살때 또 사더라도
    고마운 마음은 그때 그때 표시해야겠네요.

  • 13. ...
    '15.10.28 4:07 PM (39.112.xxx.80)

    저도 대접을 받게되면 꼭 답례를 하는데요 아마 성격같아요
    입만 갖고 다니면서 얌체짓 하는 사람도 있거니와
    님과 같이 예의차리는 사람도 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답례를 합니다
    남이야 뭐라든 상관 안하고 저 편한대로 합니다

  • 14. 지나가다
    '15.10.28 4:17 PM (223.62.xxx.10)

    네, 저도 남에게 얻어먹는것보다 내가 사는게 백만배는 편해요.
    그리고 제 생각에 과하다싶은 대접을 받았다 싶으면 반드시 답례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만원샀을 때 꼭 만원으로 되갚아주는 사람도 있던데,,, 그건 좀,,,,,,
    그냥 마음이 중요하죠. 금액보다.

  • 15. ^^
    '15.10.28 4:25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이 예쁘네요~ 그분께서도 고마와 하실겁니다.

  • 16. 원글님 같은분‥
    '15.10.28 6:08 PM (112.162.xxx.39)

    저는 너무 좋아요‥친하고싶은 스타일
    호의를 받았을때 베풀고자 하는 마음 ‥
    근데 제주위에 잘없네요‥
    입싹닦는 스탈 너무 많죠‥
    음‥오늘같은 경우는 궂이 신경 안쓰도 될듯
    하긴해요‥
    혼자가 아니라 여러명이서 같이 했으니‥
    근데 기프티콘 같은거 선물해주면 너무 고마와
    할듯해요‥
    머리속에 딱 각인되죠‥
    저라면 감사했다고 톡보내고‥
    담기회에 작은거 챙겨드릴듯 합니다^^

  • 17. 당연히
    '15.10.28 6:19 PM (119.194.xxx.182)

    예의바른거죠. 밥거지들은 아니라도 하겠지만요 ㅎㅎ

  • 18. @@
    '15.10.28 6:50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

    마음 가는곳에 돈 가는 겁니다.
    좋아요. 원글님 마인드.
    언제 다시 그분하고 식사할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얻어먹고 말로 감사하단 표현보단 전 그 방법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19. 저라면
    '15.10.28 7:46 PM (112.151.xxx.45)

    좀 불편할 거 같아요.
    친하지도 않은데 여럿한테 밥 산 사람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정말 별 생각없이 호의로 그럴수도 있는 건데, 당장 갚음하듯 기프트콘 보내는 건 도리어 민망할거 같아요.
    시간 좀 지나서 다시 만날때 차든 꽃이든 작은 선물이든 슬쩍 건네는게....깔끔하신 성격이라 바로바로 정산하고 싶으시다면 뭐 어쩔수 없지만요.

  • 20. 근데
    '15.10.29 2:42 PM (67.169.xxx.50)

    그사람은 뭘 바라고 사지는 않았을꺼에요.
    밥 얻어먹고 입 싹 딱는게 나쁘다고 하지만 내가 같이 내겠다고 했는데 굳이 밥을 사는 사람은 그냥 사주고 싶었던 마음이더라구요. 문자로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만 해줘도 기분이 좋으실듯해요.

    저도 밥을 가끔 사주는데 그런 문자 받으면 기분 좋더라고요.
    꼭 다시 안 얻어 먹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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