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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보면서 왜 불편했는지 알겠네요 (전지현 인터뷰)

당근감자 조회수 : 7,801
작성일 : 2015-10-28 13:55:27
저는 암살 보면서 영화가 독립운동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다뤄서 불편했어요.

왜 이 영화가 불완전했는지 이제 알 것 같네요.

전지현은 독립군을 다룬 영화 ‘암살’과 관련해 지난 7월 영화잡지 무비스트와 인터뷰에서 ‘역사에 관심있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하나도 없다. 시나리오가 완벽하고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어서 역할에 욕심이 났다. 그런데 안옥윤이라는 인물을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건 어려웠다. 독립이나 민족심에 크게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고, 평소 나랏일에도 별로 관심이 없어서 공감하기 힘들었다”고 답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주연배우가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없으니 연기에 진정성이 없고 영화에서 독립운동에 대한 진지한 문제의식이 느껴지지 않았겠죠.
IP : 172.56.xxx.2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지현
    '15.10.28 1:57 PM (39.118.xxx.16)

    엄청 솔직하네요
    대충 둘러대도될것을

  • 2. ..
    '15.10.28 1:5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욕은 먹을지언정 솔직은 했군요.

  • 3. 당근감자
    '15.10.28 1:57 PM (172.56.xxx.246)

    http://m.news.nate.com/view/20151028n20265
    기사 원본

  • 4. 진정
    '15.10.28 2:00 PM (173.58.xxx.63) - 삭제된댓글

    좋은 연기자는 배역을 맡은 인물이나 배경에 대해
    특히 역사적인 배경이나 인물이라면
    정말 많은 공부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군요. 아쉽네요.

  • 5. ...
    '15.10.28 2:03 PM (110.8.xxx.113)

    태극기 앞에서 사진 찍는 장면에서는 울컥했다고 했죠
    미츠코에서 안옥윤으로 성장 했기를 바래요~
    역사 과목 필수로 배우지 않은 요즘 아이들에게도 많은 울림이 된 영화였기를 바라고요

  • 6. 화교연예인
    '15.10.28 2:07 PM (124.53.xxx.226)

    화교출생인 배우를 상품성에 맞춰 캐스팅한거 그것만보더라도 감독의 독립투사에 대한 경외감이 결여된것 독립군의 얼을 되살린캐스팅이 아니라는것 그야말로 흥행을 위한걸 알수있음 감독의 역사의식을 볼수있다여겨지네요독립군영화의 문제점또한 반복된거 지금 현대사회에 친일집안은 잘살고 독일처럼 처단되지도 않는데 이정재가 죽는것 말이안되요 재판받고 지금도 잘살고 있다고 해야 맞는거죠 기대한만큼 실망이큰 영화네요

  • 7. 영화
    '15.10.28 2:13 PM (182.209.xxx.151)

    베테랑이나 암살 아직 안봐서 영화 극장 볼수있는대 서울 어디 있을까요 ? 검색해도 모르겠네요.

  • 8. .....
    '15.10.28 2:34 PM (123.213.xxx.15) - 삭제된댓글

    근데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다 저래요.
    생수 사건때도 그래요. 알면서 그랬을거라고 생각지 않고 무지해서 생긴 일인것 같아요. 생각보다 연예인들 많이 무식해요.
    예전 김어준 총수가

  • 9. .....
    '15.10.28 2:40 PM (175.223.xxx.22)

    근데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다 저래요.
    생수 사건때도 그래요. 알면서 그랬을거라고 생각지 않아요.무지해서 생긴 일이지. 생각보다 연예인들 많이 무식해요.
    아주 예전 김어준 총수가 전도연 인터뷰 한적있었는데 더 골 때려요.
    오죽하면 제가 여기 82에만 가끔씩 들어와 글들을 접해도 무식하다 소리는 안들을텐데라고 생각했을까요..

  • 10. 스타 전지현
    '15.10.28 2:50 PM (108.59.xxx.153)

    한 시대의 스타, 이 시대의 배우 전지현

    http://www.movist.com/star3d/read.asp?type=32&id=23141

    역사에 관심 있는 편인가.

    하나도 없다. 시나리오가 완벽하고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어서 역할에 욕심이 났다. 그런데 안옥윤이라는 인물을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건 어려웠다. 독립이나 민족심에 크게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고, 평소 나랏일에도 별로 관심이 없어서 공감하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재미있는 곳에서 안옥윤을 이해하기 위한 답을 찾았다. 안옥윤과 미츠코는 쌍둥인데 전혀 다른 사람이 돼서 나타났다. 과연 어떤 상황에 놓여 있으면 쌍둥이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미츠코를 통해 안옥윤을 보려고 노력하니 이해가 쉽더라.

  • 11. ...
    '15.10.28 3:14 PM (66.249.xxx.195)

    이정재 마지막 씬은 판타지 일 수도 있죠
    현실과 반대
    만주벌판도 연상된다는 분도 있고요

  • 12. ㅇㅇ
    '15.10.28 4:26 PM (121.167.xxx.170)

    저도 암살보고 실망했다고 82에 글썼다
    어찌나 욕을 먹었는지..
    저보고 영화볼줄도 모르는 주제에
    어디서 까부냐고 난리더라구요
    저도 원글님처럼 영화가 너무 가볍다 싶어서
    실망했던건데..82에선 말도 못하게 까였어요

  • 13.
    '15.10.28 4:31 PM (112.149.xxx.88)

    지나치게 솔직하네요

  • 14. 국정화 반대 서명하기!!!
    '15.10.28 4:35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암살!!!!
    저는 원글님과 다르게 참 좋았어요.^^

    영화관에서 두번 보았는데,
    첫번은 혼자/영화 혼자보기 좋아해서 종종 조조 보러가요^^/
    두번째는 가족과 함께요.

    독립운동가를 다른 영화들이 언뜻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그동안 - 만주나 상해에서의 항일투쟁은 분명히우리나라 역사에 있었는데-

    영화나 드라마 연극 뮤지컬등등
    만나기 쉽지 않아서.... 참 그점이 의문이었죠 ㅠ

    전지현은 배우이고, 안옥윤이라는 캐릭터를 무리 없이 상상할 수 있는 이미지와 연기를 보여 주었기 때문에,
    배우의 역사의식까지 나무래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녀가 앞으로 이런 역사물에 출연한다면, 공부랄까.....^^
    항일사에 관한 책도 읽고 해서, 이런 인터뷰를 읽지 않기를 바래요.

    결국 귀결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대한 서명으로
    우리국민의 뜻을 대통령께 전하는 것이 좋겠어요.^^http://antibook.kr/

  • 15. 이효
    '15.10.28 4:49 PM (119.69.xxx.226)

    장백산 논란 있기 전부터 원래 약간 맹한 이미지의 여배우였잖아요 저도 적이 걱정했었어요 당차고 냉철한 독립군 역할에 어울릴까... 결과는 하나도 안어울렸지만 영화가 천만을 넘은 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친일파에 대해 독립군에 대해 누군가가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하고 바꿨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충분히 볼 가치가 있었다고 봅니다
    안옥윤 때문이 아닌 영화 곳곳에 이름 모를 독립군들 때문에 눈물 흘렸던 저인지라 암살은 좋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 16. 전지현은
    '15.10.28 4:55 PM (119.67.xxx.187)

    전형적인 보수우파의 인생과 의식이 가득한 배우에요.
    복잡하고 부정한것을 따지는거 싫어하고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지.
    그 인터뷰 끝자락에 그렇게 돼 있잖아요. 연기를 잘하기 위해선 나도 잘살아야 한다라고.
    남의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다같이 행복이 아닌 배우는 공인도 아니고 한개인으로 인기,돈,명예 적당히 누리고
    개인의 행복도 다같이 혼자 챙기는건 좋은데 사회의식,역사인식은 고사하고
    단지 배역에 빠져서 최동훈 감독이니 믿고 따라하면 대박 나겠지라는 기대감으로
    연기하고 출연할걸에요.

    다수의 연기자들이 특히 데뷔때부터 주연급으로 주목받고 아쉬운거 없이
    오늘날까지 온 배우들이 뭐가 아쉬워 사회문제를 갖겠나요?? 전쟁나면 외국에 가서 살면 되고..

    일부 의식있는 연극배우 출신들이나 관심갖고 행동 할까 ..
    그들은 밑바닥서 고생만 한분들이기에 을의 입장을 잘알고 나라의 구석구석 썩고 불공평한
    부분을 경험한 사람들이니 나서는 거죠.

    무식,무지,무관심,대신해 인기,광고,돈,명예...를 추구하는 그들도 박그네와 다를바 없는
    사람들입니다.

  • 17.
    '15.10.28 4:55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핏줄이 중국인인데, 우리나라 일제식민지 삶이 와 닿을리 있겠어요.
    참...씁쓸하네요.

  • 18. 어머
    '15.10.28 7:34 PM (49.77.xxx.154)

    전 솔직해서 마음에 드네요..
    소속사와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말맞추기할텐데도...
    전지현이 여우과는 아니고 솔직하고 곰과같은데여 ㅎ
    어떤 배우가 저렇게 말할까요?근데 사실이죠..
    우리가 겪지도 않은일인데 독립에대해 어찌.공감이가려나요?
    실제 일제치하기에 독립운동하신분들도 계시지만
    안한 못한 사람이 더 많잖아요..
    안윤옥을 이해한다는건 힘들디만,인터뷰는ㅍ솔직하ㄱ했지만
    하기싫은역 억지로 한것도 아니고 나름 최선을 다한거 아닐까요?
    안윤옥이람 역할이 전지현이미지와는 안어울리긴해요..
    그러니 더 공감이 안된거구..
    전 그걸 솔직하게 말하니 더 좋네여 ㅋ

  • 19. ㅡㅡ
    '15.10.28 11:04 PM (175.196.xxx.89)

    저도 암살 참...별로 였어요
    영화끝나고 이 영화가 왜 인기있지? 이 생각하면서 나왔다는요 내용이 뚝뚝 끊기고...주변에서는 다들 칭찬들만 하더라구요 ㅜㅜ

  • 20. ...
    '15.10.28 11:50 PM (182.218.xxx.158)

    원래 이름이 왕지현인거 아시죠?
    화교가 무슨 애국심이 있고 다른 나라 일에 관심이 있겠어요?
    그걸 바라는게 더 욕심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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