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평준화 지역 고2

두롱두롱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15-10-28 11:18:02

여기는 비평준화지역 입니다

뺑뺑이가 아니라 내신으로 고등학교를 들어가는데요

저희 아들이 중학교때 내신200점에 164를 맞아

그지역에 잘나간다는 학교 턱걸이로 입학을 시켰는데요

공부분위기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보냈는데

지금은 너무나 후회중입니다

 

내신이 낮은 학교로 입학해서 등급을 따야 입시에

유리한걸 이제사 피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아들보다 성적이 안좋았던 아이들

내신 낮은학교에서 2,3등급 받는다고 하네요

 

울 아들도 그리로 보냈으면 내신 그정도 충분히

받았을거라는 생각에 입시때 손해볼거 생각하니

마음속이 지옥입니다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그학교를 가겠다는것을 굳이 지금 다니는 학교를

고집했던게 너무나 미안하고 전문대도 지금성적으로

보낼수 있을까 말까한 현실이 너무나 미안하네요

 

아이에게 기회를 빼앗은 엄마인거 같아 안타깝고

매일 대학교 입시 관련 게시물만 보고 있네요

 

저같은 경우의 엄마들 계실까요

 

 

IP : 121.164.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28 11:57 AM (116.126.xxx.91)

    그러게요
    제 친구 딸은 중학성적 바닥이었는데
    상고가서 다 1등급이라고 자랑하더라고요

    고등 입학하고 좀 정신차려 공부하니 다 1등급 어디
    좀 쉬운 간호대는 떼논당상이라네요
    진짜 자율고나 특목고 아닌이상
    일반고는 다 거기서 거기로 취급받더라구요
    지역에서 영업사원 하거나 자영업하지 않는이상
    지역그냥 명문고 나와봐야 소용도 없고
    내신따기만 힘든거같아요

  • 2. 근데
    '15.10.28 12:07 PM (36.39.xxx.184)

    수시 같이 내신 많이 보는거 아니면 수능으로 가면 불이익은 없을듯 한데요
    수능치고 가면 자기 실력대로 가는거고 내신 안좋으면
    적성고사 치는 방법도 있고요
    그럼 과학고 외고는 어쩌나요

  • 3. 고3맘
    '15.10.28 12:26 PM (221.153.xxx.233)

    저도 비평준화 지역에서 제일 좋은 고등학교 보냈어요 상위권은 아닙니다만

    아이도 그런 불만 있었어요 비슷한 실력으로 좋은 등급이 부러웠던 거지요

    그런데 저희 아이 이번에 학생부 종합 접수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샘들이 진학지도가 확연히 차이가 났어요 물론 모든 비편준화 지역의 인기학교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요.

    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 학교는 등급은 떨어져도 보낸 보람이 있어요.

    그리고 주변 학교 샘들은 무조건 4년제만 보내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좋은 성적이 아니라 샘들이 신경 안 쓸줄 알았는데 생기부 자소서니 면접이니 추천서까지 하나 하나 다 챙겨주시는데 솔직히 감동 먹었습니다.

    제 말은 죽어라 안 들으면서 샘말에는 아이들이 꾸벅하는 하잖아요.

    제 아이 말 "담임 복은 우주 최강"이라고 하네요.

  • 4. ㅇㅇ
    '15.10.28 1:12 PM (66.249.xxx.249)

    후회하지말고 입시공부 열심히 하시면 길이 보입니다. 지역간 학력격차 분명 있구요 이런거 걸러내기위해서 제체적으로 보정점수 다 거칩니다. 그리고 상위권 대학일수록 둥급간 반영 격차 별로 안두기도 하구요.

    수시에서 끝나는 전형은 의외로 얼마없고 결국은 수능까지 봐야하는 경우 많아요. 내신 1등급이 수능에서 3-4등급 맞는 애들도 많아요. 그래서 속칭 공부잘하는 학교에 보내려는 거구요.

    그러니 끝까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세요.
    요즘 자식자랑은 대학 입학금낼 때 하는 거에요. 그 전에는 할필요도 없구요.

  • 5.
    '15.10.28 2:32 PM (122.35.xxx.176)

    다시 고등학교를 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 동안 더 공부해서 새로 1학년으로 가면 내신도 훨 낫더라구요

    나는 이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00 노후대비하는셈치고 오운완 17:03:47 62
1741499 요즘 댁의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요? 4 덥다 16:57:55 214
1741498 나시안에 넣는 브라패드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요. dd 16:56:35 78
1741497 고장날듯 말듯해서 새로 샀더니 작동이 되네요 2 .... 16:54:09 285
1741496 부자중에 강부자같은 시어머니많을까요 3 ㅇㅇ 16:52:23 421
1741495 커튼없이살면 전기세 체감할정도로 많을까요? 2 ㅡㅡㅡ 16:51:03 196
1741494 오늘 t-stayion 타이어 11 .. 16:46:01 245
1741493 자취하는 대학생 자녀인데요. 18 의견좀 주.. 16:44:37 728
1741492 고3 과외쌤이 너무 잘생겼어요~~ 7 난감 16:43:34 732
1741491 빌라 옥상 방수 세입자들, 집주인 누구 책임인가요? 19 ㅇㅇ 16:36:08 890
1741490 청년도약계좌 가입한 자녀들 있나요. 5 .. 16:32:53 565
1741489 에어컨만 쐬면 목이 아파요 ㅜㅜ 2 덥다ㅜ 16:32:04 245
1741488 톰크루즈랑 아나데아르마스랑 사귀네요 7 .음 16:30:38 1,388
1741487 [속보]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9 123 16:29:27 2,128
1741486 특검기간 내내 버티기 불응하기 징징대기 1 16:28:07 210
1741485 기숙사 보내기 좋은 타월세트있을까요? 5 ..... 16:27:03 304
1741484 엄마 때문에 속상하네요 19 16:25:52 1,536
1741483 유럽상의 입장 표명은 경총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네요 3 그러다가 16:24:31 386
1741482 하늘에 구름이 띠 모양이에요 8 하늘 16:19:04 1,120
1741481 왜 공부 투정을 엄마한테 부릴까요 6 s 16:11:19 618
1741480 아래글보고요.... 저희집 냉장고 너무 안망가져요 ㅠㅠ 29 냉장고 16:09:59 1,721
1741479 아파트 헬스장만 있어도 편리하고 좋네요 5 구축 16:08:31 1,167
1741478 초파리(벼룩파리) 다 없애고 있어요~~ 11 덥다 16:05:02 1,629
1741477 통오리 1.6키로짜리 백숙 반반할까요?한방에 다 해버릴까요? 4 ... 16:04:42 210
1741476 HBO 드라마 석세션 재미있네요. 4 ... 16:03:02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