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이 남편보다 낫네요ㅠㅠ

흐규.. 조회수 : 4,197
작성일 : 2015-10-28 10:43:50

6살 아들 쌍둥이 키우고 있어요.

남편은 참 말로 천냥빚을 지는 사람인데..

애들은 누굴 닮았는지 말을 너무 이쁘게해서ㅠㅠ


제가 요새 갑자기 한쪽 무릎이 아프다 하니

코끼리 다리인 제 다리를 보고도

엄마 다리가 너무 얇은데.. 자꾸 뛰어다니니깐 그런거라고..ㅠ


음료수를 누가 줘서 집에 몇병 가져오긴 했는데

애들이 먹고 싶다는거 달아서 안된다고 하니

그럼 냉장고에 넣었다가 택배아저씨 오시면 하나씩 드리자고..ㅠ


어제는 빨리 크리스 마스가 왔으면 좋겠다면서

벌써 몇달전부터 받고 싶은 선물리스트를 적어놓고 학수고대 하는지라

속으로 또시작이네~ 하고 있으니..

아이가 엄마도 산타할아버지한테 설거지하는 기계 선물해 달라고 하라고..

그래서 어른은 못받는다니까

그럼 자기가 가족을 위해 산타할아버지한테 설거지기계 선물해달라고 해서 엄마 주겠다고ㅠㅠ


근데 진짜 애들 장난감 선물 안해주고

식기세척기 사면 동심파괴 될까요?ㅋㅋ


IP : 61.74.xxx.24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쌍둥맘
    '15.10.28 10:49 AM (61.85.xxx.156)

    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6살 어린게 오물오물 얘기하면
    미소가 절로 지어질텐데,
    이렇게 기특한 말을 다 하다니~
    원글님 닮았나보네요^^

  • 2. 아니
    '15.10.28 10:50 AM (218.235.xxx.111)

    정말,,,,근데 그렇게
    말 예쁘게 애교스럽게 하는 애
    저 한명 아는데

    지 엄마가 똑 그렇게 애교스럽더라구요.....
    엄마가 하는거 고대로....다른 어른들에게 하는거보고

    참......나는....ㅠ.ㅠ

  • 3. 해결책
    '15.10.28 10:51 AM (180.230.xxx.54)

    장난감도 사고 식기세척기도 사고

  • 4. 어머나
    '15.10.28 10:51 AM (122.34.xxx.34)

    ㅇㅏ이들이 너무너무 이쁘네요.
    어머님이 잘 키우셨나봐요.
    본대로 들은대로 말하게 되기가 쉬우니까요.

    식세기도 사시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도 사면 안되려나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어린이구나
    엄마를 위하는 너의 마음에 감동했다.
    그래서 엄마와 너의 선물을 준비했단다
    정도로 편지 써서요.
    부럽습니다~~~

  • 5. ...
    '15.10.28 10:54 AM (58.146.xxx.43) - 삭제된댓글

    누굴닮겠어요.
    엄마아니면 아빠지..

    원글님이 그러겠지요.

  • 6. 그냥
    '15.10.28 10:54 AM (1.235.xxx.139)

    엄마가 말을 곱게 하시나봐요.

    아이들 말에 사랑스러움이 묻어나요.

  • 7. ...
    '15.10.28 10:54 AM (58.146.xxx.43)

    누굴 닮겠어요.

    원글님아님 남편이지.

    원글님이 말 이쁘게 하나봅니다.
    부럽네요..

  • 8. 아아
    '15.10.28 11:02 AM (175.213.xxx.11)

    마지막 동심파괴 때문에 빵 ㅋㅋㅋㅋㅋㅋ

    아이가 너무 예쁘네요~~
    지금 임신 중인데 요렇게 키우고 싶어요!

  • 9. ....
    '15.10.28 11:07 AM (61.254.xxx.53)

    그쵸.
    저도 가끔 우리 아들래미 예쁜 말, 예쁜 마음씨에 깜짝 놀라요.
    남편이 자상한 편이긴 해도 좀 예민한 성격에 손으로 하는 일에는 잼병이라
    전구 정도라도 갈아주는 것도 어디냐...생각하며
    못 박거나 설명서 보면서 조립하거나 하는 건 웬만한 건 제가 다 하는데
    얼마 전에 주방 싱크대 절수 페달에 말썽이 생겼어요.
    설거지할 때마다 매번 절수 페달 밟으며 물 쓰는 게 귀찮아서
    페달 안 밟아도 그냥 수도꼭지 돌리면 물 나오는 모드로 고정시켜 놓고 쓰고 있었는데
    고무 패킹이 헐거워졌는지 계속 절수 모드로 되돌아가길래
    패킹을 어떻게 갈아야 할 지 고민하고 있는데
    물 마시러 왔던 아들래미가 보고
    "내가 페달 눌러줄 테니까 엄마가 다시 밀어봐"라고 그 작은 고사리손으로 도와줘서
    둘이 같이 페달을 고정시켜 봤더니 멀쩡해졌어요.
    아들래미 꼭 안아주면서 엄마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더니
    "엄마, 앞으로 이런 거 고쳐야 하는 거 있으면 전부 다 나한테 이야기 해"라고 하는데
    말로만 들어도 든든하고 행복했어요.
    남편이랑 결혼 생활 10년 넘게 하면서도 못 들어본 말을 우리 작은 꼬마가 해 주네요.

  • 10. 아..저는 말 이쁘게 못하는 사람이라..
    '15.10.28 11:07 AM (61.74.xxx.243)

    그래서 애들이 누굴 닮았나 싶어요..
    사회 생활 하면서 정말 무뚝뚞하고 윗사람들한테 사근사근 대하질 못해서 오해도 많이 받았거든요ㅠ
    그래서 애들이 저러는거 보면 타고 나는건가 싶기도 해요..
    (전 아무리 노력하려고 해도 입에서 말이 안떨어 지더라구요..억지로 하려고 들면 막 혀가 꼬여서 박명수처럼 이상한말 하기도 함ㅋ)

  • 11. ..
    '15.10.28 11:28 AM (219.248.xxx.242)

    저도 말 이쁘게 못하는 스타일인데 아들은 어찌나 사근사근하고 애교가 많은지..
    절 안 닮아 다행이고 고마워요 ㅎㅎ

  • 12.
    '15.10.28 11:42 AM (115.161.xxx.105)

    엄마닮았나봐요ㅎㅎ 그나저나 마지막줄에 빵터짐ㅋㅋ 나중에 결과좀 올려주시길

  • 13. 나무안녕
    '15.10.28 11:44 AM (223.62.xxx.138)

    아~~이뽀

  • 14.
    '15.10.28 11:47 AM (125.128.xxx.116) - 삭제된댓글

    이쁘다.

  • 15.
    '15.10.28 11:57 AM (182.230.xxx.159)

    아~ 이뻐요~

  • 16. 그린
    '15.10.28 11:58 AM (59.20.xxx.156)

    6살 쌍둥이 키우시면 힘드실텐데...
    저렇게 이쁘게 말하면 힘나시겠어요~~~
    크리스마스 선물 좋아하는거 해주세요^^

  • 17. ^^
    '15.10.28 12:11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말도 예쁘게 하지만, 심성이 너무 착하고 고운 아이들 같아요~ 것두 사내녀석들이 말예요~
    원글님 복받으셨네용~
    원글님 말은 예쁘게 못하셔도 님의 심성을 물려받아 말도 예브게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18. 그냥
    '15.10.28 12:46 P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악 상상되고 귀엽네요

  • 19. ㅎㅎㅎㅎㅎ
    '15.10.28 1:4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저도 동심파괴에서 빵터졌네요. ㅎㅎㅎㅎ
    애기들이 넘 이쁘네요.
    애기들 선물도 사주고 엄마선물도 사면 해피할텐데....

    남편분 말이쁘게 못하는대신 돈 좀 많이 벌어오삼 ㅋㅋㅋㅋㅋ

  • 20. 주부
    '15.10.28 3:02 PM (223.62.xxx.34)

    동심파괴 ㅋㅋㅋ

  • 21. 푸우우산
    '15.10.28 6:51 PM (59.4.xxx.46)

    저두요^^울아들이 너무 이삐게 말을해요.누가 낳았는지 고생한 보람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610 친구의 대학생아이를 한달만 24 이런고민 2015/10/27 7,476
495609 여름향기때의 손예진은 자연미인이었나요? 7 여름 2015/10/27 3,718
495608 헬*스타인 구스 이불을 샀는데요 5 구스 이불 2015/10/27 2,923
495607 아들키우기 많이 힘들겠어요 40 ㅇㅇ 2015/10/27 6,739
495606 집없는 서러움... 13 기분꿀꿀 2015/10/27 4,455
495605 남편 모르게 오피스텔을 샀는데요..도와주세요... 19 비자금ㅜㅜ 2015/10/27 9,537
495604 문지영 피아니스트 알려주신 분^^ 4 회화나무 2015/10/27 1,732
495603 고1아들 불안과 긴장 때문에 상담 10 아들 2015/10/27 2,721
495602 마시지받을때 나오는 음악 2 찾아요 2015/10/27 1,247
495601 난임병원, 난임조사 어떤걸 받아야 할까요? 8 - 2015/10/27 1,571
495600 암살과 베테랑 보셨어요? 49 천만영화 2015/10/27 3,425
495599 전세 계약 하려고하는데 위험한 집일까요ㅠ 16 전세ㅠ 2015/10/27 3,199
495598 칠순 잔치 49 가족끼리 2015/10/27 3,175
495597 도×맘은 참 국민들을 바보로 아네요 ..에효... 16 에고...... 2015/10/27 6,407
495596 공부방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 질문있어요. 7 ........ 2015/10/27 1,907
495595 도도맘 심정은 이거 아닐까요 49 ㅇㅇ 2015/10/27 4,543
495594 말 안듣는 6세 아들 ㅠㅠ 엄마가 좋아서 그렇다고 징징대네요.... 49 ㅠㅠ 2015/10/27 1,464
495593 국정화 반대 서명한 미국 교수 “한국 많이 발전한 줄 알았는데….. 3 샬랄라 2015/10/27 1,288
495592 헬리코박터균~~ 1 건강검진 2015/10/27 1,132
495591 대전 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제발요 1 sk 2015/10/27 3,715
495590 중간고사 이의제기 부모가 해보신분~ 14 학부모 2015/10/27 2,680
495589 자다가 밑이 빠지는 느낌 5 잠자는이 2015/10/27 4,347
495588 둘째 고민 - 투표 부탁요 11 Endles.. 2015/10/27 1,666
495587 민간어린이집 12시간 하나요? 6 ㅇㅇ 2015/10/27 1,230
495586 쌍커풀 재수술 해보신분(첫수술후 한참뒤) 8 2015/10/27 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