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이 남편보다 낫네요ㅠㅠ

흐규.. 조회수 : 4,162
작성일 : 2015-10-28 10:43:50

6살 아들 쌍둥이 키우고 있어요.

남편은 참 말로 천냥빚을 지는 사람인데..

애들은 누굴 닮았는지 말을 너무 이쁘게해서ㅠㅠ


제가 요새 갑자기 한쪽 무릎이 아프다 하니

코끼리 다리인 제 다리를 보고도

엄마 다리가 너무 얇은데.. 자꾸 뛰어다니니깐 그런거라고..ㅠ


음료수를 누가 줘서 집에 몇병 가져오긴 했는데

애들이 먹고 싶다는거 달아서 안된다고 하니

그럼 냉장고에 넣었다가 택배아저씨 오시면 하나씩 드리자고..ㅠ


어제는 빨리 크리스 마스가 왔으면 좋겠다면서

벌써 몇달전부터 받고 싶은 선물리스트를 적어놓고 학수고대 하는지라

속으로 또시작이네~ 하고 있으니..

아이가 엄마도 산타할아버지한테 설거지하는 기계 선물해 달라고 하라고..

그래서 어른은 못받는다니까

그럼 자기가 가족을 위해 산타할아버지한테 설거지기계 선물해달라고 해서 엄마 주겠다고ㅠㅠ


근데 진짜 애들 장난감 선물 안해주고

식기세척기 사면 동심파괴 될까요?ㅋㅋ


IP : 61.74.xxx.24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쌍둥맘
    '15.10.28 10:49 AM (61.85.xxx.156)

    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6살 어린게 오물오물 얘기하면
    미소가 절로 지어질텐데,
    이렇게 기특한 말을 다 하다니~
    원글님 닮았나보네요^^

  • 2. 아니
    '15.10.28 10:50 AM (218.235.xxx.111)

    정말,,,,근데 그렇게
    말 예쁘게 애교스럽게 하는 애
    저 한명 아는데

    지 엄마가 똑 그렇게 애교스럽더라구요.....
    엄마가 하는거 고대로....다른 어른들에게 하는거보고

    참......나는....ㅠ.ㅠ

  • 3. 해결책
    '15.10.28 10:51 AM (180.230.xxx.54)

    장난감도 사고 식기세척기도 사고

  • 4. 어머나
    '15.10.28 10:51 AM (122.34.xxx.34)

    ㅇㅏ이들이 너무너무 이쁘네요.
    어머님이 잘 키우셨나봐요.
    본대로 들은대로 말하게 되기가 쉬우니까요.

    식세기도 사시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도 사면 안되려나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어린이구나
    엄마를 위하는 너의 마음에 감동했다.
    그래서 엄마와 너의 선물을 준비했단다
    정도로 편지 써서요.
    부럽습니다~~~

  • 5. ...
    '15.10.28 10:54 AM (58.146.xxx.43) - 삭제된댓글

    누굴닮겠어요.
    엄마아니면 아빠지..

    원글님이 그러겠지요.

  • 6. 그냥
    '15.10.28 10:54 AM (1.235.xxx.139)

    엄마가 말을 곱게 하시나봐요.

    아이들 말에 사랑스러움이 묻어나요.

  • 7. ...
    '15.10.28 10:54 AM (58.146.xxx.43)

    누굴 닮겠어요.

    원글님아님 남편이지.

    원글님이 말 이쁘게 하나봅니다.
    부럽네요..

  • 8. 아아
    '15.10.28 11:02 AM (175.213.xxx.11)

    마지막 동심파괴 때문에 빵 ㅋㅋㅋㅋㅋㅋ

    아이가 너무 예쁘네요~~
    지금 임신 중인데 요렇게 키우고 싶어요!

  • 9. ....
    '15.10.28 11:07 AM (61.254.xxx.53)

    그쵸.
    저도 가끔 우리 아들래미 예쁜 말, 예쁜 마음씨에 깜짝 놀라요.
    남편이 자상한 편이긴 해도 좀 예민한 성격에 손으로 하는 일에는 잼병이라
    전구 정도라도 갈아주는 것도 어디냐...생각하며
    못 박거나 설명서 보면서 조립하거나 하는 건 웬만한 건 제가 다 하는데
    얼마 전에 주방 싱크대 절수 페달에 말썽이 생겼어요.
    설거지할 때마다 매번 절수 페달 밟으며 물 쓰는 게 귀찮아서
    페달 안 밟아도 그냥 수도꼭지 돌리면 물 나오는 모드로 고정시켜 놓고 쓰고 있었는데
    고무 패킹이 헐거워졌는지 계속 절수 모드로 되돌아가길래
    패킹을 어떻게 갈아야 할 지 고민하고 있는데
    물 마시러 왔던 아들래미가 보고
    "내가 페달 눌러줄 테니까 엄마가 다시 밀어봐"라고 그 작은 고사리손으로 도와줘서
    둘이 같이 페달을 고정시켜 봤더니 멀쩡해졌어요.
    아들래미 꼭 안아주면서 엄마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더니
    "엄마, 앞으로 이런 거 고쳐야 하는 거 있으면 전부 다 나한테 이야기 해"라고 하는데
    말로만 들어도 든든하고 행복했어요.
    남편이랑 결혼 생활 10년 넘게 하면서도 못 들어본 말을 우리 작은 꼬마가 해 주네요.

  • 10. 아..저는 말 이쁘게 못하는 사람이라..
    '15.10.28 11:07 AM (61.74.xxx.243)

    그래서 애들이 누굴 닮았나 싶어요..
    사회 생활 하면서 정말 무뚝뚞하고 윗사람들한테 사근사근 대하질 못해서 오해도 많이 받았거든요ㅠ
    그래서 애들이 저러는거 보면 타고 나는건가 싶기도 해요..
    (전 아무리 노력하려고 해도 입에서 말이 안떨어 지더라구요..억지로 하려고 들면 막 혀가 꼬여서 박명수처럼 이상한말 하기도 함ㅋ)

  • 11. ..
    '15.10.28 11:28 AM (219.248.xxx.242)

    저도 말 이쁘게 못하는 스타일인데 아들은 어찌나 사근사근하고 애교가 많은지..
    절 안 닮아 다행이고 고마워요 ㅎㅎ

  • 12.
    '15.10.28 11:42 AM (115.161.xxx.105)

    엄마닮았나봐요ㅎㅎ 그나저나 마지막줄에 빵터짐ㅋㅋ 나중에 결과좀 올려주시길

  • 13. 나무안녕
    '15.10.28 11:44 AM (223.62.xxx.138)

    아~~이뽀

  • 14.
    '15.10.28 11:47 AM (125.128.xxx.116) - 삭제된댓글

    이쁘다.

  • 15.
    '15.10.28 11:57 AM (182.230.xxx.159)

    아~ 이뻐요~

  • 16. 그린
    '15.10.28 11:58 AM (59.20.xxx.156)

    6살 쌍둥이 키우시면 힘드실텐데...
    저렇게 이쁘게 말하면 힘나시겠어요~~~
    크리스마스 선물 좋아하는거 해주세요^^

  • 17. ^^
    '15.10.28 12:11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말도 예쁘게 하지만, 심성이 너무 착하고 고운 아이들 같아요~ 것두 사내녀석들이 말예요~
    원글님 복받으셨네용~
    원글님 말은 예쁘게 못하셔도 님의 심성을 물려받아 말도 예브게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18. 그냥
    '15.10.28 12:46 P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악 상상되고 귀엽네요

  • 19. ㅎㅎㅎㅎㅎ
    '15.10.28 1:4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저도 동심파괴에서 빵터졌네요. ㅎㅎㅎㅎ
    애기들이 넘 이쁘네요.
    애기들 선물도 사주고 엄마선물도 사면 해피할텐데....

    남편분 말이쁘게 못하는대신 돈 좀 많이 벌어오삼 ㅋㅋㅋㅋㅋ

  • 20. 주부
    '15.10.28 3:02 PM (223.62.xxx.34)

    동심파괴 ㅋㅋㅋ

  • 21. 푸우우산
    '15.10.28 6:51 PM (59.4.xxx.46)

    저두요^^울아들이 너무 이삐게 말을해요.누가 낳았는지 고생한 보람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799 마이크로화이바 이불 쓰시는 분들 건조기로 건조하시나요? 1 Naples.. 2015/11/26 5,295
504798 오뚜기 잡채 만두 맛있나요? 49 에효.. 2015/11/26 2,662
504797 시세보다 싸게 집팔았어요!복비계산좀 부탁드려요 1 집매매 2015/11/26 1,179
504796 진돗개만한 길고양이가 어린고양이들을 위협하는데 3 걱정 2015/11/26 1,286
504795 몇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23 ㅁㅁ 2015/11/26 3,448
504794 세월호59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에 꼭 안기게 되.. 13 bluebe.. 2015/11/26 582
504793 삶은 소면 언제까지 안퍼지고 먹을 수 있나요 3 sds 2015/11/26 3,632
504792 헝그리 정신이 없다 .. 2015/11/26 687
504791 정경화씨와 손석희의 인터뷰 너무 보기 좋았어요. 10 므흣 2015/11/26 4,682
504790 요즘은 일할 사람 찿기가 더 힘든거같아여.ㅡ.ㅡ 27 하늘 2015/11/26 4,808
504789 해외 패키지여행시 보조가방이 필요할까요? 5 ... 2015/11/26 1,928
504788 김영삼 대통령 장남 은철씨 슬픈이야기. 19 ㅡㆍㅡ 2015/11/26 46,031
504787 초등학생 책가방 보통 몇개 사주시나요? 6 단풍 2015/11/26 2,375
504786 82분들의 지혜를 빌려봅니다.이사관련 s2t 2015/11/26 686
504785 이불빨래하려면 14kg 짜리 사면 될까요 8 세탁기 2015/11/26 3,917
504784 중랑구 소형 아파트 편의시설이나 생활반경 어떤가요? (신내6단지.. 1 아파트 2015/11/26 2,163
504783 트윗에 국정원여 좌익효수 기소됐다는데요... 8 ㅇㅇ 2015/11/26 1,272
504782 해초류의 맛이 대체로 미역줄기와 비슷한건가요? 1 .. 2015/11/26 1,044
504781 나이든다는 것이 4 슬픈 2015/11/26 1,965
504780 분당에서 미금역 쪽은 살기나 학군이나..어떨지요? 6 mom 2015/11/26 4,019
504779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49 수저위치가?.. 2015/11/26 1,179
504778 혜수언니 보러 갑니다 9 이정도면 2015/11/26 1,755
504777 김영삼 전대통령 옆집소녀가 쓴 책 기억나세요? 9 ... 2015/11/26 4,369
504776 새벽은 왔는가 1 소금 2015/11/26 692
504775 집주인이 주소를 안가르쳐 주는데요. 4 샤베 2015/11/26 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