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 고등국립음악원을 잘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꼭이요

10월 조회수 : 3,070
작성일 : 2015-10-28 10:01:27

특성화고에 다니는 딸이 바이올린을 하고싶다는 꿈을 계속 놓지않고있더니

어제는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준비를하고 일년동안 불어를 공부해서 프랑스고등음악원을

들어가겠다고하네요

말도안되는소리라고 했지만 아이가 쉽게포기할거같지않아요

음대를 가고싶어했는데 집안형편이 어려우니까 프랑스가서 2달치 생활비와 비행기표만 구해주면

알바를해서 생활비를 벌겠다고해요 학비가 무료라면서

지금2학년인데 레슨은 받지않고 작은오케스트라에 몇년째 다니면서매일 1~2시간씩 연습을하고있는상태예요

말도안되는 말인걸알지만 아이는 확신에 차있고 안된다는 저만 원망을합니다

제가 꼭취업을 하라는것도아니고  원하면 대학을가도된다고하는데 아이는 음대가아님

아무것도하고싶지않아해요

정말 아이말이 가능한일이긴한건가요?

제가 그쪽으론 너무아는게없네요

잘아시는분 꼭좀 조언해주세요



IP : 115.137.xxx.1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8 10:07 AM (121.160.xxx.120)

    일단 입학허가 받기만 한다면야...
    Paris conservatoire 가 들어가기 얼마나 어려운데요..... 불어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바이올린을 잘해야죠... 조성진이야 피아노를 엄청 잘치지만
    파리 꽁세르바뚜아는 그냥 우리나라 대학교 음대 생각하시면 안되요... -_-;;

  • 2. ...
    '15.10.28 10:12 AM (190.92.xxx.246)

    바이올린에 대한 꿈을 놓지않는게 우선이 아니라,
    아이의 현재 바이얼린 수준이 어떤지를 아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요?
    거기 갈 정도면 주위에서 당신 딸 바이얼린 가정형편으로 그만두기 아깝다는 말 무쟈게 들으셨었어야 하는거 아닌지.
    딸의 일방의 주장을 믿을게 아니라..가능성이 있는지부터 확인하시는게 우선이지싶은데요.

  • 3.
    '15.10.28 10:13 AM (223.62.xxx.86)

    국내 콩쿨부터 입상 하라고 하세요.
    그깟 동양 일개 나라에서 국내 콩쿨 정도도 입상 못 하는 애를
    프랑스의 국립 음악원에서 받아줄리가 있나요.
    그 정도면 허상을 지나 망상 이네요.
    조성진군은 이미 서울예고 내신, 실기 탑 찍은 상태에서
    차이코프스키 콩쿨 입상까지 했으니 받아준 거구요.

  • 4. aaa
    '15.10.28 10:19 AM (77.99.xxx.126)

    일년안에 불어 해도..가서 학업 따라 갈 정도는 불가능일텐데요
    불어 때문에 돌아온 유학생들 많아요 가서 어학원 다녀도 안늘어서.......

  • 5. 흠...
    '15.10.28 10:21 AM (211.227.xxx.153) - 삭제된댓글

    꿈을 놓지 않고 의지가 확고한 게 중요한게 아니고요.

    실력이 중요하죠.

    파리 꽁세르 가 들어가서 실력키우는 곳이 아닙니다. 이미 전문연주자 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 이상의 경지를 수련하는 곳이지.

    거기를 꿈꿀 정도라면
    이미 한국에서 각급교수에게 러브콜도 받고 돈 없으면 스폰해주겠으니 바이올린 계속하라는 권유도 받고
    이랬어야 하는데요. 게다가 고등학생나이이면....

    어쩃든 어디라도 나가서 입상이라도 하고 생각해보세요.

    실력없이 의지만 있는건 의지가 아니가 망상이에요.

  • 6. ...
    '15.10.28 10:38 AM (103.10.xxx.38)

    예원 서울예고 나와서 거기 졸업한 언니하고 친한데요.
    거기 입학하기 어렵구요. 거기 안되면 에꼴노르말이라고 여기 입학은 가능한데,
    학생비자로 알바 안돼요.
    파리 집값은 아시죠?

    한번 입학시험 보고 도전해보라고 하세요.
    뭐든 해보고 안되야 마음을 접기가 쉬울것 같네요.

  • 7. 10월
    '15.10.28 10:47 AM (115.137.xxx.155)

    여러댓글들 감사해요
    안되는일이라는건알았지만 생각보다 더어려운곳이군요

  • 8. ㅇㅇ
    '15.10.28 12:55 PM (66.249.xxx.249)

    지원서내고 입학시험이나 쳐보게하세요. 위에분 말씀처럼 본인이 안해보고서는 절대 납득못할거에요. 지금도 꾸준히 연습하고 연주활동 아이면 더더욱이요.

    지원서에는 이름 국적 출신학교 정도의 아주 간단한 것만 기재한대요. 그 조성진군도 그 학교 입학지원서에 차콩 입상한 것을 쓸 경력란도 없더라면서 인터뷰한 적있어요. 그러니 여력이 되시면 자녀분 해외여행한번 보내시는 셈치고 지원이나 한번하게 하세요.

  • 9. ㅇㅇ
    '15.10.28 1:00 PM (66.249.xxx.253)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82분들 똑똑하시고 정많으신분들이시지만, 여기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겠다고 기대하시면 안되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일단 자녀분이 나간다는 그 작은 오케스트라 지휘자나 악장을 일단 만나서 얘기해볼겁니다.

  • 10. 햇님이반짝
    '15.10.28 2:48 PM (14.35.xxx.1)

    전공잔데요, 불가능이죠. 예고 다니는애들도 먹고 자는 시간 빼고는 죽어라 연습만 하는데 뒤늦게 하면서 하루에 한두시간..렛슨도 없고..우리나라에서도 지방전문대나 갈 수준일걸요.

  • 11. 몰라도 너무 상황을모르고하는말이라
    '15.10.28 4:35 PM (92.146.xxx.110)

    따님얘기가 황당하게들릴정도인데요. 정 그렇게 미련이남으면 시험이라도 쳐보라고하세요. 시험은 불어잘할필요없구요. 시험만 보러가서 합격하면 학생신분유지하게해주는 예체능계 외국인들 비자따로있어요. 절대 비행기표랑 두달치 생활비만 손에달랑 들여보내지마시구요. 큰일날소리네요. 그리고 악기는 알바하면서 공부못해요. 넘 이곳 음악계를모르고 하는말같아 안타깝네요.우선 시험준비해서 시험이라도 보세요. 그럼 따님이 알아서 생각이정리될거게요

  • 12. 보리
    '15.10.28 5:18 PM (152.99.xxx.38)

    에꼴 노르말 아닌가요? 따님은 지금 상황으로는 고등 음악원은 못가요 절대적으로 못간다고 단호하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 13. *****
    '15.10.28 6:25 PM (123.109.xxx.10) - 삭제된댓글

    자기 실력 생각지 않고 그 분야 최고의 학교를 꿈꾸는 조카를 둔 사람으로서
    참 .. 동감이 가네요

    자라나는 아이의 꿈을 모른체 할수는 없고..
    궁극적으로 아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이 뭔지 물어보시고
    그걸위해 지금 너가 할 것은 무엇인지 한번 세가지만 말해보라 그러세요.

    상식적으로 하루 1-2시간 연습하는 악기실력으로 서울대학교보다 더 어려운
    파리국립음악원을 가겠다고 생각하네요.

    먼저 국내에서 열리는 콩쿨에 ( 가장 가까운 ..또는 현실적으로 참석할 수있는 ) 참여해보라고 해보세요.
    아이 스스로가 깨닫도록 해야되겠지요.

    바이올린 그렇게 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이 뭔지.. 그 의미가 뭔지..아이가 생각하는 것이 뭔지
    이야기 해보세요. 파리.. 국립음악원이라는 단어에 목매지마시구요

  • 14. ㅇㅇ
    '15.10.29 5:23 AM (87.155.xxx.142)

    음악전공이 뭐 쉬운건줄 알고 개나 소나 다 유학간다고 하는데
    정작 가서 합격하는 사람은 그 절반도 못되고
    졸업하는 사람은 거기서 또 절반도 못되요.

    한국에서 음대가기 힘든 실력이면 외국은 더 안되죠.
    혈혈단신으로 가서 외로움 언어 문화차이 등 생각치도 못한 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건데
    게다가 알바까지 하면서 한다는건 공부를 포기하는 거랑 마찬가지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004 타고나길 우울한 성향 9 ..... 2016/04/08 2,834
546003 개운한 국 뭐 있나요? 15 2016/04/08 2,398
546002 제왕 절개 많이 아프고 힘들까요? 27 딸 놀자 2016/04/08 4,560
546001 광주 시민들도 우네요ㅠㅠ 19 광주 2016/04/08 5,268
546000 돈 들어오는 비법 좀 공유해요-_- 14 머니 2016/04/08 5,973
545999 초등2학년 책읽기요 1 답답 2016/04/08 934
545998 컴퓨터 도사님들 도와주세요. 1 업테이트 2016/04/08 383
545997 미각장애 겪으신분.. ㅠㅠ 1 Funkys.. 2016/04/08 624
545996 솔직한 설문조사.. 20대 미모유지!! 9 네버랜드 2016/04/08 1,916
545995 나이 많은 싱글 지멘스 식기 세척기 질렀어요 6 Hh 2016/04/08 1,914
545994 남편구두 사다 주시나요? 4 힘들고귀찮다.. 2016/04/08 820
545993 광주 여자들은 왜 문재인을 좋아하는가? 36 문재인 2016/04/08 2,967
545992 엄마모시고 어디가는게 좋을지 추천해주세요 1 쪼아쪼아 2016/04/08 536
545991 3년키운 금붕어가 오늘내일하는데 아이가 계속 울어요 23 미도리 2016/04/08 4,902
545990 외국이고 유학생인데 북한사람들 7 ㄴㅇㄹㅇ 2016/04/08 2,529
545989 시디즈 의자 좋은가요? 3 의자 2016/04/08 2,219
545988 왼쪽 가슴쪽이 아파요 2 뭘까요? 2016/04/08 1,188
545987 이런경우면 중도파라고 봐도 되나요?? 1 정당 2016/04/08 357
545986 지금의 국민의 당 상승세는 이번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에게 유리하게.. 8 길벗1 2016/04/08 990
545985 서청원 "새누리당 대표는 김무성 아닌 박근혜" 3 이상한선관위.. 2016/04/08 786
545984 부산분들 가사도우미 어디서 구하세요? 2 부산 2016/04/08 978
545983 (영어질문)자원봉사자 식사를 사주길 바란다..를 좀 부드럽게말하.. 13 000 2016/04/08 1,037
545982 광주의 반문 정서 진짜 있네요 49 놀람 2016/04/08 4,667
545981 이번에도 투표통 하나에 2장 넣는 건가요? 3 혹시 2016/04/08 976
545980 집앞 작은퓨전음식점 190 은 괜찮을까요? 10 오드리 2016/04/08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