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래식 관련 글을 못찾아...

연주자들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5-10-28 00:04:28
클래식 관련해 서로 추천하고 알려주시던 댓글 많던 글이 있었는데 
외출 다녀오니 못찾겠어서 댓글 달려던걸 올려봅니다
조성진씨 덕분에 귀도 마음도 풍성한 요즘이네요 

-----------------------------------------

순전히 제 취향이긴 하지만 
각각의 개성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일류 연주자들 생각나는대로 적어봅니다
주로 지난 시절의 연주자들이 대부분인지라 레코딩음질이 좋지않은 경우도 많지만
오롯이 감동을 누리기엔 부족함이 없네요 

어찌보면 지금과는 무척 다른 제반 여건들(전쟁,이념등)을 극복해가며 
최고의 거장이나 비르투오조 반열에 오른 그들이라서인지
연주뿐만 아니라 전기등을 볼때도 남다르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개인적 취향과 생각입니다
예술의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에서 시작한다고 하니까요

전 좋아하는 곡들은 레퍼런스급 대표 연주로 감상후 
여러 뛰어난 음악가들이 자기만의 음색과 해석으로 녹음한 것들을 찾아 듣는 편인데 
그마저도 전성기등 시기나 협연오케스트라(지휘자) 등에 따라 다르니 골라 감상하는 즐거움이 크답니다  
그러다보니 00작곡가의 xx곡은 몇년도 누구 누구의 어떤 연주들이 제일 와닿는구나하는 
자기만의 감상 목록이 쌓이게 되더군요   
  


바이올린 - 레오니드 코간(저에겐 최고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밀스타인과 더불어 레퍼런스급 연주가)
             헨릭 쉐링  아르뚜르 그루미오  이브리 기틀리스 등
                   

피아노 -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전방위적 레파토리)
          아르뚜로 베네디티 미켈란젤리(이력부터 진정한 천재)
          에밀 길렐스 마우리치오 폴리니 그리고리 소콜로프 등


여담이지만 쇼팽콩쿨을 제패한 조성진의 연주들은 
나이와 이력 테크닉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표현이 뚜렷하니 저절로 몰입하게 되더군요
대가들의 같은 곡 연주들과 함께 들어보면 더욱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한 기대되는 연주가입니다 응원하게 되네요

IP : 216.49.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뛰어난 오케스트라 연주는
    '15.10.28 12:09 AM (216.49.xxx.153)

    더 취향타고 다양하고 많아 올리기도 힘들다는...
    무엇이든 그렇지만 클래식 음악감상도 알고싶고 듣고싶을수록 저에겐 쉽지 않네요

  • 2. ...
    '15.10.28 12:16 AM (175.119.xxx.124)

    어제 본문 추천에 있었던 루빈스타인의 melody in F 반복해서 듣고 있네요.

    그 글에 댓글 못달아 여기에 제가 좋아하는 음반을 추천해보자면,
    Erik Satie 3 Gymnopedies - Pascal Roge,
    Beethoven Piano Sonatas - Alfred Brendel 입니다.
    둘다 피아노 음반이고, 아주 대중적인 레퍼토리죠.

  • 3. --
    '15.10.28 12:18 AM (14.35.xxx.10)

    좋은 정보 감사해요

  • 4. 샬랄라
    '15.10.28 12:50 AM (125.176.xxx.237)

    아이고
    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 5. 감사
    '15.10.28 1:02 AM (91.183.xxx.63)

    정보 감사해요~~

    제가 좋아하는 곡들도 추천하고 갑니다(피아노곡)
    이사오 사사키 -flower of princess
    쇼팽 -녹턴 3악장

  • 6. 댓글들 고맙습니다
    '15.10.28 1:06 AM (216.49.xxx.153) - 삭제된댓글

    특히 샬랄라님!
    올리시는 글들 꼭 잘 감사히 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소위 클래식 대표 유명 곡들부터 간단한 소품들까지
    끝이 없는줄 알면서도 오래전부터 차례로 섭렵해 오다보니
    전 결국 3B 특히나 Bach는 평생 'Bach느님'으로 모시며 살아갈것 같더군요

    나이들수록 손가락이 굳어가지만
    평균율중 좋아하는 몇몇 곡들 만이라도
    저혼자만의 무아지경속에 연주하는게
    좀 쑥스럽지만 비밀스런 버킷리스트중 하나랍니다

  • 7. 댓글들 고맙습니다
    '15.10.28 1:07 AM (216.49.xxx.153)

    특히 샬랄라님!
    올리시는 글들 꼭 잘 감사히 봅니다 늘 응원합니다

    소위 클래식 대표 유명 곡들부터 간단한 소품들까지
    끝이 없는줄 알면서도 오래전부터 차례로 섭렵해 오다보니
    전 결국 3B 특히나 Bach는 평생 \'Bach느님\'으로 모시며 살아갈것 같더군요

    나이들수록 손가락이 굳어가지만
    평균율중 좋아하는 몇몇 곡들 만이라도
    저혼자만의 무아지경속에 연주하는게
    좀 쑥스럽지만 비밀스런 버킷리스트중 하나랍니다

  • 8. ...
    '15.10.28 1:12 AM (122.34.xxx.220)

    정보 감사해요

  • 9. 샬랄라
    '15.10.28 1:18 AM (125.176.xxx.237)

    감사합니다.

    제가 음악감상에 참고하는 책 한 권 소개하면

    20세기를 빛낸 연주가 명곡 음반 1213 -- 서석주

  • 10. 모두들
    '15.10.28 1:24 AM (216.49.xxx.153)

    an die musik 의 마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샬랄라님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 11. 회화나무
    '15.10.28 1:48 AM (125.183.xxx.190)

    더불어 저도 감사드려요
    찾아서 들어봐야징

  • 12. ditto
    '15.10.28 7:40 AM (39.112.xxx.142) - 삭제된댓글

    그저께 글 읽고 이렇게 클래식을 잘~듣는 분들이 실생활에 계신다는 게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저도 얼마남지 않은 가을 꼬투리라도 붙잡고 클래식 좀 들어볼렵니다~~

  • 13. .....
    '15.10.28 9:09 AM (222.108.xxx.17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0461&page=1&searchType=sear...
    이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577 입주청소 경험하신곳 추천부탁드려요 4 이사 2016/03/01 1,289
533576 학부모님들, 새학기 모두 저처럼 긴장되시나요? 1 초긴장 2016/03/01 1,213
533575 끼어들기 차량 신고하면 정말 받아들여질까요? 9 급질 2016/03/01 1,373
533574 학부모총회랑 학교설명회가 같은 건가요? 2 ?? 2016/03/01 1,513
533573 장염으로 굶으니 너무...힘드네요 9 999 2016/03/01 2,350
533572 몸살이 나서 미열이 나고 머리가 아플때는 무슨 약을 먹어야 할까.. 7 .... 2016/03/01 1,778
533571 대게 먹었는데,,,대게는 별로였고 어제 2016/03/01 822
533570 그냥 혼자 살아도 잘 살아져요.. 왜 굳이 결혼하려고 하고 못하.. 23 ㅇㅇㅇㅇㅇ 2016/03/01 7,993
533569 혹시 환자용 전동침대 써보신 분 계셔요? 4 2016/03/01 1,685
533568 신랑꼴보기싫음 5 ... 2016/03/01 1,399
533567 썸남/남친이랑 통화할때 주로 무슨 말 하나요..... 1 ㅇㅇ 2016/03/01 2,607
533566 아세토 발사미코식초 1 발새ㅣㄱ 2016/03/01 717
533565 프랑스 여자들이 이쁜가요? 36 서점에 가니.. 2016/03/01 13,510
533564 심리 상담센터? 정신과? 제발 추천해주세요.ㅠㅠㅠㅠ 7 질문 2016/03/01 2,238
533563 혹시 국어 선생님..사전좀 알려주세요.. 1 ㅎㅎ 2016/03/01 653
533562 상사들이 다 저보다 어린 회사로 나가게 됬는데 두려워요... 1 ... 2016/03/01 906
533561 朴, 필리버스터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10 light7.. 2016/03/01 1,472
533560 입맛이 안 까다로우면 성격도 무난한 편일까요 4 ㅇㅇ 2016/03/01 1,121
533559 루프 하고 생리하는데 양도양인데 기간이 넘 길어요 4 .. 2016/03/01 5,190
533558 파리바게트생크림케이크요 8 뭐지 2016/03/01 2,724
533557 꿈에 돈이 보였는데.. 1 2016/03/01 794
533556 차량 렌트는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요? 외국인 바이.. 2016/03/01 357
533555 방금 김기준의원이 제한에서 무제한토론으로 바뀌었다고 했나요?? 17 11 2016/03/01 1,812
533554 헬스하면 가슴은 포기한다 생각해야되나요 11 라라라 2016/03/01 4,785
533553 갑자기 왜 귀향 ,동주 별로라는 글이 올라올까요? 43 ;;;;;;.. 2016/03/01 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