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래식 관련 글을 못찾아...

연주자들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5-10-28 00:04:28
클래식 관련해 서로 추천하고 알려주시던 댓글 많던 글이 있었는데 
외출 다녀오니 못찾겠어서 댓글 달려던걸 올려봅니다
조성진씨 덕분에 귀도 마음도 풍성한 요즘이네요 

-----------------------------------------

순전히 제 취향이긴 하지만 
각각의 개성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일류 연주자들 생각나는대로 적어봅니다
주로 지난 시절의 연주자들이 대부분인지라 레코딩음질이 좋지않은 경우도 많지만
오롯이 감동을 누리기엔 부족함이 없네요 

어찌보면 지금과는 무척 다른 제반 여건들(전쟁,이념등)을 극복해가며 
최고의 거장이나 비르투오조 반열에 오른 그들이라서인지
연주뿐만 아니라 전기등을 볼때도 남다르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개인적 취향과 생각입니다
예술의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에서 시작한다고 하니까요

전 좋아하는 곡들은 레퍼런스급 대표 연주로 감상후 
여러 뛰어난 음악가들이 자기만의 음색과 해석으로 녹음한 것들을 찾아 듣는 편인데 
그마저도 전성기등 시기나 협연오케스트라(지휘자) 등에 따라 다르니 골라 감상하는 즐거움이 크답니다  
그러다보니 00작곡가의 xx곡은 몇년도 누구 누구의 어떤 연주들이 제일 와닿는구나하는 
자기만의 감상 목록이 쌓이게 되더군요   
  


바이올린 - 레오니드 코간(저에겐 최고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밀스타인과 더불어 레퍼런스급 연주가)
             헨릭 쉐링  아르뚜르 그루미오  이브리 기틀리스 등
                   

피아노 -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전방위적 레파토리)
          아르뚜로 베네디티 미켈란젤리(이력부터 진정한 천재)
          에밀 길렐스 마우리치오 폴리니 그리고리 소콜로프 등


여담이지만 쇼팽콩쿨을 제패한 조성진의 연주들은 
나이와 이력 테크닉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표현이 뚜렷하니 저절로 몰입하게 되더군요
대가들의 같은 곡 연주들과 함께 들어보면 더욱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한 기대되는 연주가입니다 응원하게 되네요

IP : 216.49.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뛰어난 오케스트라 연주는
    '15.10.28 12:09 AM (216.49.xxx.153)

    더 취향타고 다양하고 많아 올리기도 힘들다는...
    무엇이든 그렇지만 클래식 음악감상도 알고싶고 듣고싶을수록 저에겐 쉽지 않네요

  • 2. ...
    '15.10.28 12:16 AM (175.119.xxx.124)

    어제 본문 추천에 있었던 루빈스타인의 melody in F 반복해서 듣고 있네요.

    그 글에 댓글 못달아 여기에 제가 좋아하는 음반을 추천해보자면,
    Erik Satie 3 Gymnopedies - Pascal Roge,
    Beethoven Piano Sonatas - Alfred Brendel 입니다.
    둘다 피아노 음반이고, 아주 대중적인 레퍼토리죠.

  • 3. --
    '15.10.28 12:18 AM (14.35.xxx.10)

    좋은 정보 감사해요

  • 4. 샬랄라
    '15.10.28 12:50 AM (125.176.xxx.237)

    아이고
    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 5. 감사
    '15.10.28 1:02 AM (91.183.xxx.63)

    정보 감사해요~~

    제가 좋아하는 곡들도 추천하고 갑니다(피아노곡)
    이사오 사사키 -flower of princess
    쇼팽 -녹턴 3악장

  • 6. 댓글들 고맙습니다
    '15.10.28 1:06 AM (216.49.xxx.153) - 삭제된댓글

    특히 샬랄라님!
    올리시는 글들 꼭 잘 감사히 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소위 클래식 대표 유명 곡들부터 간단한 소품들까지
    끝이 없는줄 알면서도 오래전부터 차례로 섭렵해 오다보니
    전 결국 3B 특히나 Bach는 평생 'Bach느님'으로 모시며 살아갈것 같더군요

    나이들수록 손가락이 굳어가지만
    평균율중 좋아하는 몇몇 곡들 만이라도
    저혼자만의 무아지경속에 연주하는게
    좀 쑥스럽지만 비밀스런 버킷리스트중 하나랍니다

  • 7. 댓글들 고맙습니다
    '15.10.28 1:07 AM (216.49.xxx.153)

    특히 샬랄라님!
    올리시는 글들 꼭 잘 감사히 봅니다 늘 응원합니다

    소위 클래식 대표 유명 곡들부터 간단한 소품들까지
    끝이 없는줄 알면서도 오래전부터 차례로 섭렵해 오다보니
    전 결국 3B 특히나 Bach는 평생 \'Bach느님\'으로 모시며 살아갈것 같더군요

    나이들수록 손가락이 굳어가지만
    평균율중 좋아하는 몇몇 곡들 만이라도
    저혼자만의 무아지경속에 연주하는게
    좀 쑥스럽지만 비밀스런 버킷리스트중 하나랍니다

  • 8. ...
    '15.10.28 1:12 AM (122.34.xxx.220)

    정보 감사해요

  • 9. 샬랄라
    '15.10.28 1:18 AM (125.176.xxx.237)

    감사합니다.

    제가 음악감상에 참고하는 책 한 권 소개하면

    20세기를 빛낸 연주가 명곡 음반 1213 -- 서석주

  • 10. 모두들
    '15.10.28 1:24 AM (216.49.xxx.153)

    an die musik 의 마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샬랄라님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 11. 회화나무
    '15.10.28 1:48 AM (125.183.xxx.190)

    더불어 저도 감사드려요
    찾아서 들어봐야징

  • 12. ditto
    '15.10.28 7:40 AM (39.112.xxx.142) - 삭제된댓글

    그저께 글 읽고 이렇게 클래식을 잘~듣는 분들이 실생활에 계신다는 게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저도 얼마남지 않은 가을 꼬투리라도 붙잡고 클래식 좀 들어볼렵니다~~

  • 13. .....
    '15.10.28 9:09 AM (222.108.xxx.17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0461&page=1&searchType=sear...
    이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703 이번주인간극장 노부부와 세입양아편이요 11 말차 2015/11/12 3,901
499702 기도해주세요 라고 했던 엄마입니다. 10 제발 2015/11/12 3,270
499701 아르테 라는 브랜드는 연령대가 어찌 되는지요? 3 혹시 2015/11/12 822
499700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입법 청원 서명운동입니다. 8 서명해요 2015/11/12 679
499699 너 그거 먹을래? (김장 관련) 20 아로니아쨈 2015/11/12 3,630
499698 돈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4 zzz 2015/11/12 2,402
499697 근데 요즘도 재수를 많이 하나요? 11 1234 2015/11/12 2,772
499696 하이닉스 대ㅔ체 2015/11/12 877
499695 쩍벌남보다 더 민폐인 다리꼬는 여성 13 어휴 2015/11/12 3,684
499694 내가 살아가는 이유.. 한가지씩은 다 있으시죠? 9 인생 2015/11/12 1,563
499693 베이지색 코트 - 더러움이 너무 많이 타지 않나요? 1 패션 2015/11/12 1,905
499692 제주 비자림숲길이나 사려니숲길 혼자 걷기 괜찮은가요 49 모처럼 홀로.. 2015/11/12 4,342
499691 임신 아닌데 생리 끊기면 무슨병 의심해볼수 있나요 7 2015/11/12 2,815
499690 불량상품 반품 거부... ㅠㅠ 4 ... 2015/11/12 2,135
499689 우리가 내는 소중한 세금이 쓰이는 곳 1 사랑79 2015/11/12 425
499688 외모안가꾸는 엄마들 말이예요 49 .. 2015/11/12 29,554
499687 부산에 항문외과나 대장내시경 믿을만한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1 yang 2015/11/12 1,151
499686 코스트코에 따뜻한 실내 슬리퍼 파나요? 49 융 슬리퍼 2015/11/12 1,202
499685 가습기좀 추천하주세요. 49 미라니 2015/11/12 1,297
499684 쩍벌남같은 기분, 전철에 앉았을때 팔꿈치로 옆구리 닿는것도 상당.. 8 ........ 2015/11/12 1,659
499683 미국에서 중고차살때... 11 미국 사시는.. 2015/11/12 1,321
499682 나이 속이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5 2015/11/12 2,042
499681 그 아이들은 입실했을까요? 6 수능맘 2015/11/12 1,895
499680 크라운 원래 옆니 밀리게 꽉씌우나요? 4 뭐가맞는건지.. 2015/11/12 2,576
499679 수능시험장 데려다주고 왔어요 5 고3 2015/11/12 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