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실수를 마구 다그치고 면박하는 남자를 봤네요.
식당인데 큰 소리로 아내 식사 태도 지적하고
집에서도 그러는거 몇번 말해도 안고친다고 큰소리로 사람들 들으라는 듯 지껄이는 남자..
아내는 연신 그런 남편에게 사과하고.
어린 딸애가 눈치보다가 엄마에게 뭘 요구했는데 엄마가 못 들었는지 그냥 지나치니까
또 애 무시한다고 애 앞에서 면박..
옆 테이블의 제가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좀 심하게 그러더라구요..
대체 집에선 얼마나 심할까 싶고...
그렇다고 나이가 많지도 않게 보였어요.
남자가 많아야 30대 초..아내도 비슷한 연배
아내가 남편 되는 사람을 더 좋아해서 결혼한건지 모르겠지만
연신 사과하고 기분 맞춰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얼굴 인상 안폈다고 또 지적하고..
휴 어찌 저라고 사나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