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언니는 커 보이고 우리 기둥 같다는 말에 화가 나네요.

호구로? 조회수 : 1,573
작성일 : 2015-10-27 20:29:37

연락 끊었더니 또 전화와서는 한 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동생은 돈 빌리러 왔다가 안 빌려 줬더니 다신 안 본다며

연락 끊더군요.

그래 놓고 둘이서 연락 어떻게 돼서는 그래도 우리 언니 밖에 없다 그러면서

제부랑 이혼 진작 저질러 놓고 다른 남자랑 살다가 것도 정리하고 정말 언니 밖에 없다면서

우리 집 옆으로 내년에 이사 올거랍니다.

언니 기둥같다는 말 한 동생은 좋은 건 남이랑 다 하고 시집이랑 지 남편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안쓰럽고

그래서 뭐든 다 해주 고 싶고 언니만 그저 기대고 싶은 기둥같은 존재입니다.

시어머니한테 김장 언니가 해 준다 했다, 우리 언니가 뭐 해준다 이런 자랑 했다고 하는 애예요.

제가 그런 적 없거든요. 시어머니 김장 맛 없대서 같이 할래? 이런 적은 있지만요.

말은 우리 언니 위대하다, 든든하다 맨날 이런 레파토리예요.

근본은 언니니까 젊고 편하니까 마음껏 벗겨 먹겠다 이런 심보 아닌가요?

여태껏 동생이라고 이뻐서 어릴 적 생각해서 많이 베풀었어요.

근데 저도 오랜 세월동안  섭섭한 일이 많아서 이야기하고 안 돼서 연락까지 끊어도

또 전화와서는 기둥같다는 둥 옆으로 이사 오겠다는 둥 여전히 기대려고 저러니 너무 얄밉네요.

누가 반가워한다고 옆으로 이사온다 하죠?

어려운 일 있으면 기대고 의지하고 돈 빌리고 그러고 싶어서 온다 하겠죠?

어떻게 동생들에게 언니도 좀 안됐고 배려해 주고 싶고 그런 마음 들게 할까요?

말해도 안 통해요. 내가  돈 많은 부자언니라면 모르겠어요.

그저 평범한 월급쟁이 집인데 왜들 저러는 지 언니는 낳아 준 부모도 아닌데 속 터지네요.

IP : 61.7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27 8:34 PM (203.251.xxx.119)

    솔직히 이사 오지마라 보기싫다 하세요
    그러면 됩니다.

  • 2. 헐...
    '15.10.27 8:36 P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입에 발린 소리도 한두번이고 너 사는거 보니 안 맞고 안 보고 싶다고
    기둥?왜 내가 너 기둥이냐고?차라리 호구라 하지 그러냐고?
    이사 오건말건 니 자유지만 너 안 보는건 내 자유니까 기댈 생각 말고
    헛꿈 접고 딴데로 가라고 하세요~!!
    몇년 먼저 태어나 대단한 어른노릇을 기대하나 본데
    나 사는것도 힘들고 버겁다...니 인생은 네가 알아 살라고..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기억 하시고요.

  • 3. 절대
    '15.10.27 9:24 PM (218.54.xxx.98)

    ㅡ리고 님도 막 부탁하세요

  • 4. 냉정이 답입니다.
    '15.10.27 9:25 PM (112.160.xxx.226)

    최대한 감정자제하고 정리해서 동생 만날 때 말씀하세요. 본인이 느꼈던 무게들과 고통에 대해서요. 그리고 이사온 후도 부담을 넘어선 고통으로 동생이 느껴진다면 차단하셔야겠죠.

  • 5. 이사 오기전에 차단하세요.
    '15.10.27 10:03 PM (110.47.xxx.24)

    언니를 이용하려고 작정했네요.
    이젠 님이 남편 몰래 대출받아 주식을 했는데 다 털렸다든지의 그럴싸한 핑계를 만들어 돈을 빌려달라고 하세요.
    가능한 거액으로요.
    간절한 목소리로 진심을 담아 부탁해보세요.
    기둥은 커녕 쓰레기 취급할 겁니다.

  • 6. ..
    '15.10.28 7:19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미리 돈 5천만 빌려달라고 하세요.
    한달 쓰고 갚는다고...
    이자는 못준다고...

    진짜로 빌려주면 그래도 좀 언니 생각은 하는 거고, 못(안)빌려주면 호구였던 거 인정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622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서울고등학교 : 몇분 걸릴까요? 2 교통 2015/10/29 704
495621 해석좀 부탁드려요 sale 2015/10/29 672
495620 (서울) 본네트에서 구조된 아기길냥이 임시보호나 입양해주실분 계.. 아기 길냥이.. 2015/10/29 791
495619 신고리 3호기, 운명은?..원안위, 29일 운영허가 결정 2 체르노빌/스.. 2015/10/29 508
495618 주위에 육아종 진단 받으신 분 계신가요? 겨울 2015/10/29 905
495617 2015년 10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0/29 539
495616 질문ㅡ도도맘뉴스같은거에 휩쓸리는 증상? 2 원글 2015/10/29 756
495615 친정부모 책임지고 설득 할꺼에요. 4 다음 총선 2015/10/29 1,731
495614 본인이 임신한 꿈도 태몽일수 있을까요? 7 --- 2015/10/29 4,419
495613 저 폼롤러 샀어요.. 5 ... 2015/10/29 3,561
495612 남성 시계추천좀 해주세요~과하지 않은걸루. 5 40대 2015/10/29 1,171
495611 100억짜리 대규모 아파트 단지 1 ******.. 2015/10/29 2,396
495610 지금 경주가면 볼거리 있나요? 5 제1 2015/10/29 1,406
495609 몇년만에 가방 사려고 하는지 어떤지 좀 봐주세요 11 가방 2015/10/29 3,724
495608 회계사 사무실에서 지출내역서 제출하라고 하는데요 2 ??? 2015/10/29 1,414
495607 난방비 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어요. 6 ... 2015/10/29 1,558
495606 국정화지지교수들-박정희 이승만 독재라가르친빨갱이는 총살시켜라 4 집배원 2015/10/29 1,222
495605 아파트팔고 가계달린 주택사서 먹고 살려고 하는데T 6 살아 2015/10/29 3,642
495604 위기의. 징후. 어느 교수님의 현 시국,,,,.... 9 하고나서 2015/10/29 4,575
495603 새누리,국정화 반대는 북의 지령..지령은 새누리 니들이 받은것같.. 18 새누리종북빨.. 2015/10/29 1,353
495602 미국행 비행기표 저렴 구하는 방법 49 궁금 2015/10/29 4,792
495601 네이버부동산 지도여~ 1 이사.. 2015/10/29 1,264
495600 어제같은날 입은 코트 신세계네요 2 좋다 2015/10/29 3,631
495599 사태살로 갈비탕 비슷하게 요리법 해서 탕 만들어도 되나요 3 ........ 2015/10/29 1,285
495598 혈서 2 샬랄라 2015/10/29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