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성도 유전일까요?

고민상담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15-10-27 19:42:33

큰아이는 너무 잘먹어서 오히려 자제를 시키는 중인데 약간 야채를 제외하고 뭐든 잘 먹는데

둘째는 반찬만 먹고 밥을 다시말해서 쌀을 안먹으려고 해요.

잘 타일러도 보고 화도 내보고 온갖 방법을 다써도 반찬만 먼저 먹고 밥만 남기네요 ㅠㅠ

학교 급식은 겨우 먹는다고 하는데 집에선 거의 안먹어요 


그런데 남편식성이 까다로와서 밥도 적게 먹고 면류, 떡국 등 탄수화물류를 좋아하지 않고

거의 안먹어요. 라면은 면을 다 남기고 먹고 떡국은 싫어하며 모든 덮밥류와 중국음식도

좋아하지 않죠.

나물 등 밑반찬도 절대 안먹고  젓갈정도만 먹고요.

반찬은 해물탕, 생아구찜, 생대구탕, 닭도리탕, 냉동아닌 생선구이, 갈치구이,  매운탕 등

 뭐 이런거만 먹으려고 해요. 본인좋아하는 거 아니면 아예 안먹어요.

조개 해산물 생선조림 이런거 좋아하는데 단 싱싱해야하죠 ㅠ

삼겹살 소고기 등 육류도 먹긴 하는데 좋아하진 않아요.

그렇다고 이렇게 차려주지도 않아요 안먹으면 말고하면서...


그런데 이런 식성을, 특히 밥안먹는 식성도 유전인걸까요?

아직 어리니 고칠수 있을까요? 도대체 방법을 모르겠어요 ㅠㅠ

밥안먹는 것도 유전되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만약 유전이라서 고칠수 없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려구요.

괜히 아이와 사이만 나빠지니 안먹든 말든 포기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고민하다 글올려봅니다.



IP : 58.226.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7 7:49 PM (58.140.xxx.252) - 삭제된댓글

    식성도 유전되는거같아요
    저희도 모유수유한 아이는 식성좋은데 모유수유 못한아이는 입이 짧아 제가 스트레스로 고민중이예요
    찾아보니 모유수유 경험도 약간의 영향은 있다는 연구도 있어서 참 저도 모르겠어요
    무슨영향으로 저리 다른지
    아롱이다롱이란말 실감해요

  • 2. 유전보다는
    '15.10.27 7:51 PM (91.183.xxx.63)

    아빠가 먹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그 모습을 닮는게 아닐까요? 제 생각에는 유전보다는 식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부모님 먹는 걸 고대로 흉내낸다거나요..

  • 3. 유전인듯
    '15.10.27 7:57 PM (221.151.xxx.158)

    우리딸은 아빠 식성하고 완전 똑같아요
    김치 없으면 안 되고
    밥 먹을 때 밥에 반찬양념 묻혀가면서 먹는거까지 똑같네요
    햄 같은거 싫어하고요
    아들은 저하고 똑같아서
    부대찌개 먹으면 햄은 우리 둘이 먹고
    김치는 아빠랑 딸이 건져 먹고 그러네요

  • 4. 고민상담
    '15.10.27 8:02 PM (58.226.xxx.185)

    아~정말 그렇다면 포기해야겠군요.
    남편이 어려서 밥한공기 먹은 적이 없다더군요 ㅠㅠㅠ
    정말 식성이 성격과도 관련있는거 같고 슬프네요

  • 5. 유전되요.
    '15.10.27 8:23 PM (223.62.xxx.205)

    남편이 고기 생선 다 싫어해요.
    아이 이유식 할때부터 고기 해산물 신경써서 골고루 해먹였는데 사춘기 무렵부터 남편 식성 그대로 나오던데요.
    오래 떨어져 살고 아빠 편식습관 잘 모르는데도 그러네요.

  • 6.
    '15.10.27 8:34 PM (183.98.xxx.95)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좀 개선되기도 한듯..
    아들은 아무거나 잘먹게 됐어요
    육류만 먹었었는데..회도 잘먹고 ..기타등등

  • 7. 예.
    '15.10.27 11:53 PM (180.229.xxx.156)

    유전되는거 같아요.저 고기 안좋아하는데 셋째가 어릴때부터 고기보다ㅈ풀반찬 좋아해요. 고사리에 열무김치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895 사흘 머리 안감고 미장원 가는거..안되겠죠;;; 49 ... 2015/11/16 4,956
500894 가죽소파 천갈이 추천 좀 3 sssss 2015/11/16 2,198
500893 베이징 겨울여행 어떤가요 7 ㅣㅣ 2015/11/16 1,635
500892 해외 대학 재학생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 1 light7.. 2015/11/16 404
500891 새집증후군 시공 필수일까요... 6 고민 2015/11/16 3,460
500890 정시컨설팅 2015/11/16 729
500889 독일아마존 메일온거좀 봐주세요 2 직구 2015/11/16 760
500888 스파게티 간단한데 맛있어용 ! 10 자취 2015/11/16 3,815
500887 경찰의 살인적 물대포, KBS,MBC 야만의 현장 외면 5 언론맞아? 2015/11/16 826
500886 어제 일요일 내딸 금사월 1 어제 일요일.. 2015/11/16 1,322
500885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문화센터 2015/11/16 371
500884 영양제 좀 추천해 주세요~ 1 ㅇㅇ 2015/11/16 553
500883 I think about getting high with you.. 48 해석 2015/11/16 2,609
500882 교복 공동구매 여쭤보아요 9 베아뜨리체 2015/11/16 882
500881 2만6천원 햄 훔친 할아버지에 손길내민 경사 4 2만6천원 2015/11/16 1,193
500880 응답하라 1988 밥솥 가스렌지 없는 집이 어딨냐고 하시는데 30 아닌데 2015/11/16 5,672
500879 새누리 이완영, “미국 경찰 총 쏴서 시민들 죽는데 80~90%.. 8 세우실 2015/11/16 847
500878 (부정선거 정권퇴진) 유아과잉행동증후군일까요 정권퇴진 2015/11/16 819
500877 남친카톡 베스트글보고 질문이요 3 .... 2015/11/16 1,323
500876 부산 돌케익 어디가 괜찮나요? 2 돌케익 2015/11/16 503
500875 통장에서 상호부금이 빠져나가는데..뭘까요. 생협에서 나가는건가요.. 1 2015/11/16 569
500874 시린이 치료해 보셨어요? 5 ㅠㅠ 2015/11/16 1,701
500873 냉부 객원 mc가 장동민 이래요.ㅠ.ㅠ 48 냉부 2015/11/16 5,201
500872 47세 나이엔 정말로 일할곳이 없네요~~ 로즈 2015/11/16 2,681
500871 신해철의 첫번째 경험에 대한 견해 3 ㅇㅇ 2015/11/16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