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둘 다 부산 출신이고 본가들도 부산이고..
서울에서 부산 다니러 갈 땐 바다가 그렇게 그립고 좋아서
달맞이, 기장 쪽 바다 생각 한참 하고 그랬어요.
남편이 부산 쪽에서 창업하기로 하고 내년에 내려가는데요.
이제 또 부산 가면 아쉬울 것들, 서울 와서 좋았던 것들이 밟히네요. ㅋㅋ
퇴근하고 예당 가서 좋은 음악회 가던 거,
대학로만 가도 좋은 연극들 즐비한 거,
다 따라잡을 수도 없는 전시회들..
새로 생기는 좋은 레스토랑들 이런 것들이 주로 아쉽고..
집값은 많이 쌀 줄 알았는데 조금 싸더라고요? 그건 좀 슬펐어요, 흑...
서울 -> 부산 이주하신 분들 아쉽고 좋은 점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