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는 숫자가 아닌가봉가~~~

인생후반전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5-10-27 17:15:08

내 나이 54.....

사실 특별한 학력도 자격증도 세상사람들이 자랑하는 그러한것 없이

그저 어린나이에 고등학교 졸업해서

우연히 친구언니를 통해서 경리일을 배우고

지금까지 경리업무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왔지요

운이좋아서인지 조금 특별한 업무의 경리일이다보니

또 나름 열심히 일하면서 이바닥( 제가 일하는)에서 일잘하네 소리 들으면서

지금까지 일을 해왔는데

어쩌면 이제 지금 내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해야하는것 같아요

근로계약이 연장이 안되서 이제 인수인계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다른데 이직을 하려고 여러군데 알아보는데

숫자에 불과하다던 나이가 제일 큰 걸림돌이되네요...

아무리 경력이 많고 추천을 받아도

54살의 아줌마가 열심히 일할 사무실은 거의 없나봐요...

 

그렇다고 일을 쉬면서 놀고먹을만한 행운은 없고

다행히 아직 직장을 다닐정도의 몸을 주신 행운은 있으니

이제 다시 인생후반전의 다른길을 열어봐야할텐데

내가 하던일 외에는 경험도 아는것도 없어서

어디서 무슨일을 해야하나....

아침에 출근길에 낙엽지는 길을 걸으면서 많은 잡다한 상념들이

머릿속을 휘젓네요....

세상사는게 고단하다~~~

그래도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죠?

 

또 저보다 더 힘드시분들도 많을텐데

저도 또 다른 힘든분들도

우리 모두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요~~

 

 

 

IP : 124.49.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7 5:18 PM (221.151.xxx.79)

    오히려 경력있는 아주머니 경리 뽑는 곳들도 있어요, 다만 아무래도 환경이 좋지만은 않겠지요.
    나이가 많아서라기보다 요즘 구직 자체가 힘들어요. 기운 내세요 화이팅.

  • 2. 잠방화
    '15.10.27 5:28 PM (211.117.xxx.147)

    pgaroot@gmail.com으로 이력서 한장 보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210 옷장이 필요하네요 ㅠ 1 초등고학년 2015/10/27 1,250
495209 분양권 매매시 받는 공증이 효럭이 있나요? 4 니나니나 2015/10/27 1,361
495208 한관종 한의원 시술 어떤가요? 웨딩싱어 2015/10/27 1,230
495207 옷잘입은것도 자기피알같아요 13 오후의햇살 2015/10/27 5,821
495206 큰애 중학교 사서선생이 일베에요. 6 국정화역사교.. 2015/10/27 2,157
495205 역사에 관심많은 초5 책 추천부탁드려요 6 히스토리 2015/10/27 855
495204 개가 방석만 사다 놓으면 아주 다 찢어버려요. 18 쪼꼬맘 2015/10/27 4,172
495203 자기 주변인 자랑은 실컷하고 정작 자기랑 남편자랑은 없는 사람... 8 자랑이외다 2015/10/27 2,878
495202 여행다녀온 아줌마입니다.-여섯번째 마지막입니다. 8 버킷리스트 2015/10/27 2,665
495201 굶었는데 신체에 이상이 6 ㄴㄴ 2015/10/27 2,270
495200 뉴스룸 마왕 아내분 나와요 49 지금 2015/10/27 5,094
495199 카톡질문드려요 ~~ 2015/10/27 561
495198 부산 날씨 어떤가요? 1 부산여행 2015/10/27 695
495197 한부모 돈 많이 벌려면 뭘해야 할까요 ? 11 돈돈돈 2015/10/27 3,769
495196 한선화 용된거보면..ㅋㅋ 전지현 같아요 11 뭐냐 2015/10/27 8,186
495195 김치에 양지국물 소량 넣었는데, 냄새가 너무 심하네요 2 잘하려다가 2015/10/27 1,452
495194 시가 , 친청과 인연 끊으신 분들 49 ... 2015/10/27 3,367
495193 국정교과서 결국 총선 믿고 저러는거죠 49 결국 2015/10/27 1,984
495192 연세대학교에 토요일주차 3 수험생 2015/10/27 1,178
495191 동생이 언니는 커 보이고 우리 기둥 같다는 말에 화가 나네요. 4 호구로? 2015/10/27 1,573
495190 오래된 칼은 갈아도 잘 안들어요 17 -- 2015/10/27 2,679
495189 환자 이름만으로 입원했는지 아나요? 1 서울대 병원.. 2015/10/27 628
495188 집 짓고 있는데요. 2 고민 2015/10/27 1,528
495187 교복 셔츠에 아크릴 물감 묻었는데 어떻게 없애야 할까요.. 8 세탁 2015/10/27 976
495186 오늘 시정 연설 할때 한줄 읽으면 박수치고 한줄 읽으면 박수치고.. 49 .... 2015/10/27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