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각자 입장에 따라 냉정한 조언 부탁드려요
자녀는 둘다 결혼
딸은 같은 아파트 거주하면서 반찬 가끔 해드림
나이에 비해 5년정도 젊게 보이고 마인드도 할아버지 아님
당장은 아니고 여친이 있어서 재혼을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경제적인것은 62세 남자분 안정적 연금, 금융소득
아파트 2채 현금 8억정도
여자분도 특별한 직업은 없으나 노후는 보장
물려받을 유산 있음
이럴경우 혼인신고를 안하는게 나을까요
남자분 자녀들이 혹시모를 재산문제로 신경을 쓰는 눈치
법적인 절차를 받자니 재산문제 복잡
그냥 동거 비스므리하자니 뭔가 완성되지않는 재혼
82님들의 각자의 입장에서 며느리, 자식, 재혼당사자 입장에서 조언 부탁요~
1. 이경우가
'15.10.27 3:30 PM (218.235.xxx.111)82에서 말하는 계약결혼을 해야할듯..
님이 딸 입장인듯...
어쨋건
82에서 보니
매달 월급도 받고, 남자 사후,,,집 받고? 그렇게 계약하는듯..
그게 아니고
실제로 결혼하면.....양쪽다
자식들 속 시끄러운거 같아요
근데 경제적인 문제 없으면..
두사람이 결혼해서 ...자식들 도움 일절 안받고 사는것도 괜찮죠....
대신 자식들도 유산 안받는걸로.2. ᆢ
'15.10.27 3:30 PM (221.146.xxx.73)여자는 몇살인데요? 미혼이고 젊은가보죠?
3. 저라면
'15.10.27 3:32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자립하는상대자식들에게 유산조리 미리 배분해 줄것 같아요.
각서인지 확인서인지 받구요. 살면서 서로 돈때문에 감정소비하지
않으며 사는 방법인것 같아요. 전 자녀나 배우자남녀 각각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이 방법이 좋다고 생각하구요. 다 모인 자리에서 의견을 묻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돈욕심 이런 생각도 좀 없을테구요.
1억씩 혹은 1억오천 이렇게 둘 주면 되지 않을까요? 나머진 부부 노후
생활비니 생각말아라. 물론 나중에나 사후 봐서 더 줄 수도 있지만
그 염려하는 부분을 조금은 희석해주고 시작하는것도 낫겠다는 거죠.4. 저라면
'15.10.27 3:33 PM (58.143.xxx.78)자립하는상대자식들에게 유산 미리 배분해 줄것 같아요.
각서인지 확인서인지 받구요. 살면서 서로 돈때문에 감정소비하지
않으며 사는 방법인것 같아요. 전 자녀나 배우자남녀 각각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이 방법이 좋다고 생각하구요. 다 모인 자리에서 의견을 묻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돈욕심 이런 생각도 좀 없을테구요.
1억씩 혹은 1억오천 이렇게 둘 주면 되지 않을까요? 나머진 부부 노후
생활비니 생각말아라. 물론 나중에나 사후 봐서 더 줄 수도 있지만
그 염려하는 부분을 조금은 희석해주고 시작하는것도 낫겠다는 거죠.5. 아직
'15.10.27 3:35 PM (112.217.xxx.123)그냥 동거하셨으면 싶은데...
법적 혼인자가 되면 다른 것보다 유산상속에서 엄청 분쟁이 생겨서
서로 낯 붉히는게 다반사더라구요.6. 이경우가
'15.10.27 3:37 PM (218.235.xxx.111)근데 그냥 동거해도
나중에 법적으로 가면
일정부분 여자에게 떼줘야해요.
법적으로 안가려면
적당히 떼줘야하구요
실지로 그렇게해서
할배죽고 할매가 살던집 받은 경우를 알아요7. ㅇㅇㅇ
'15.10.27 3:38 PM (121.144.xxx.214) - 삭제된댓글솔직히 여자분 재산이 얼만지몰라도 물려받를 재산이란게 물려받아야 내재산이고
나이차가난다면 남자죽고 유산받을 수도있고
직업도없다면서요
혼인신고하면 여자분이 유리합니다
자녀와같이 상속분을 나눠야 하니까요
미리자식에게 우산증여 하던지 집 명의를 자식에게돌려놓고 연금하고 현금으로 써도 될듯하네요
여자라면 당연 혼인신고하는게 유리하죠8. ...
'15.10.27 3:39 PM (221.151.xxx.79)동거도 사실혼이잖아요. 미리 유산분배 자식들에게 하는게 그나마 탈이 적어요.
9. 여자에게 돈얼마 주고 시작
'15.10.27 3:57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동거도 사실혼이라 법적타툼 생기니 남녀시작부터 돈 얼마,남자가 줄수있는 만큼을 주거나,아파트를 주고 각서 받아 공증 받는게 젤 깔끔.
남자나이62세에 자식들에게 유산배분하는거 너무 일러요! 자식들도 뭐 받을게 있어야 부모에게 기웃거리지
남녀 더 나이들어 건강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건데 뭐한다고 그리 일찍 애들에게 줘요?
쥐고 있어야 해요 돈!
그러니 조촐하게 양가식구들과 조용한 식당룸 잡아 서로 반지 교환하며 밥먹으며 혼인식으로 대체하고
돈이 됐든, 부동산 하나 여자이름으로 해주든 주고 시작하는게 나중 분열없고 또 요즘 그렇게 해요10. ㅇㅇㅇ
'15.10.27 4:27 PM (121.144.xxx.214) - 삭제된댓글여자한테 돈얼마먼저 주는게 반대입니다
우리가족도 엄마 사별하고 아빠혼자게실대 저런분들 많았습니다
문제는 미리준다면 중간에헤어져도 다시달라고못해요
남자가 돈있고 쳥소 돈을 아끼지않는다면 여자분들은 그냥 사시던데요
혼인신고는 안한다고미리말했고요
일년에 외국여행 몇번씩다녀오고 밥도 좋은곳에서만 먹고요
신고하자고한여자분들도계셨지만 평소씀씀이가 좋은지 몇년동안 게신분들도있어요11. 탈렌트
'15.10.27 4:36 PM (183.100.xxx.240)박정수씬가 하고 정을영 피디하고 그냥 동거만 한다고.
둘 다 자식이 있고 재산 있으니까요.
여자분이 식모나 병수발 들러 가는거면 재산 좀 주고
아니라면 연애하다 동거하고 하는게 서로 깔끔하죠.12. ᆢᆢ
'15.10.27 5:06 PM (110.70.xxx.95) - 삭제된댓글나이든 여자가 남자랑 살면 수발해야 하는데
무슨 이득이있어야지 사랑만으로 같이 살까요
집이라도 명의 옮겨주고 동거를 하더라도 해야죠13. 흠
'15.10.27 5:38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동거만 하시라 하기엔 두 분이 아직 너무 젊어요. 그리고 자식들에게 유산을 남기기에도 너무 이르구요.
특히 자식들이 유산 문제를 벌써 신경을 쓴다는 거 자체가 돈욕심이 있다는 건데.
그런 자식들일수록 부모가 쥐고 있어야 그래도 명절이고 뭐고 인사라도 옵니다.
그리고 지금은 꽤 많아 보이는 남자쪽 재산도 남은 세월 최소 2-30년 더 산다고 본다면 만약 두 분이 끝까지 간다면
두 분 어느 정도 다 소진하고 가실 수도 있는 금액이라 봅니다.
저라면. 일단 적당히 가족들 모여서 혼인식은 할 꺼 같구요. 그리고 두 분 일정 기간 동거해보시라 할 꺼 같아요.
유산 걱정 하기 전에 두 분이 막상 살면서 안맞을 가능성도 크죠.
넉넉히 1년 쯤 살아 보면 답 나오니까 두 분이 좋다고 하면 혼인신고하고 사시라 하고 그 때 혼전계약서 같은 거 쓰시면 어떨까요?14. 사람대접
'15.10.27 5:54 PM (175.125.xxx.63)남자쪽에 그정도 재산 있으면 그냥 일정금액 받고 결혼식만 하고 혼인신고는 하지
마시는게 그나마 자식들에게도 계모대접이라도 받는 길이라고 봅니다.
혼인신고까지 한다면 좋게 볼 자식들 없을걸요...15. 그게
'15.10.27 8:01 PM (223.62.xxx.53)입장마다 다를것 같아요.
일단,남자분 입장에선,
동거가 제일 낫죠.
초혼도 같이 살다보면 티격태격 부딪치고 문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 나이가 몇살인지,얼마나 사귀었고 얼마나 신뢰할만한 사람인지에 따라,
여생을 같이할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에 자신이 설때까지는,
동거가 제일 낫죠.쿨하게...
여자분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산받을거란 얘기해도,저 남자보다는 재산이 없고 능력도 없나봅니다.
재산많고 능력있는 여자라면,
저정도 나이에 굳이 저런 남자랑 결혼까지 생각하려고는 않을듯해요.
이 경우엔 동거가 역시 낫겠죠..
각자 재산은 지키고,유산 문제로 복잡하게 만들 필요도 없고,
순수하게 사랑만 하다,
맘 안맞으면 쿨하게 헤어지면 되니까요..
만약 여자가 능력이 없어,남자의 돈이 필요한 경우라면,
결혼하는게 제일 좋겠죠.
그집 자식들이 반대하든말든,남자 꼬셔서 정식 결혼해서 당당하게 권리 누리는게 제일 좋죠.
합법적인 관계로 사람들에게 어필되고,재산에 대해서도권리가 생길거고..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의 신뢰가 핳이면,전권도 가지게될 확률이 생기니까요..
그럼,남자의 자식들은?
절대로 결혼이 안되는게 더 낫겠죠.
권리는 없고,아버지 위해 아내역할 해주는 정도를 가장 바랄겁니다.자식들이 신경안써도 되고,아버지 재산은 보존되길 바랄테니까요..공짜는 없으니까 어느정도는 제공하는 정도로요...요즘 가장 흔하게 볼수있는 모습인것 같아요.
그럼 여자의 자식들 입장은요?
여자가 저 남자 못지않은 자산가라면,남자 자식들과 똑같은 입장일겁니다,어머니 결혼을 절대 반대하겠죠.뭐하러 엄한 남자 뒷바라지 하냐고 반대할테고,차라리 돈있는 홀어머니는 모시겠단(같이 살겠단) 자식들이 대부분일겁니다.돈도 있겠다~~가정에서의 어머니의 역할도 해주십사..
반면에,그 여자분이 경제력이 없다면?
그 자식들 입장에선 돈많은 할아버지랑 결혼하길 바라겠죠..자식들이 부양을 안해도 되고,어쩌면 돈많은 새아버지한테서 콩고물이라도 얻을수 있을테니까요..나중에 돈많은 새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유산도 받으실테니,돈많아진(현재의 어머니보다 돈많아진)어머니를 모셔와서 도움도 받을수있고...일거양득이죠.
결국,나이많아서 하는 재혼은,
돈이 의외로 관건이 되는것 같아요.
돈은 아예 상관이 없다면,
각자 자산 관리하면서 동거하든지 가끔 만나기만해도 될테니까요,
어쨌든,현실에선,
돈 많은 여자는,나이들어서(60대 다 되어서) 재혼하는 경우를 거의 못봤어요,혼자 살지..
생활력없는 경우에는 아주 흔한 케이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