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가 따로 없어요

바보가 따로 없네요 조회수 : 921
작성일 : 2015-10-27 13:03:48

아이 친구 엄마로 마음을 터 놓고 지내던 이가 있었어요


이사람은 아이가 공부가 상위권이니 엄마들과도 두루두루 친하고,

없이 살아도 엄마들 사이에서 얌체짓 안하는 것 같아서

마음주고, 친정이 시골이라 친정다녀오면 부식거리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더 못주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정도로

제가 그 엄마한테 바보짓을 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엄마가 아이 친구들 엄마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 쓰고 갚고, 밀리고를 반복하고 있었네요

큰아이 작은아이 엄마들 모임 나서서 만들어 놓고 안면트면 5만원 10만원부터 시작해서 몇백만원씩도 빌려달라고 했다네요

단칼에 거절하고 그 엄마 보기가 불편한 엄마들은 자연스레 모임에 안나오게 되고요

이번에 다른 일때문에 그 엄마에 대한 평을 여기 저기서 듣고 알게 되었어요

우리 모임에도 10여명 전부와 크던 작던 돈을 빌려쓰고 갚고를 하고 있었고

이번 일로 해서 모임에서 그 엄마가 빠지면서 최종적으로 저를 포함한 3명의 엄마가 받을 돈이 남아 있어요

심적으로는 그냥 안받고 털어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여기저기서 그동안 그 엄마가 했던 돈과 관련된 행동들이 들어날때 마다 사람을 속인 것이 괘씸하고 또 멍청하게

속아 넘어간 저에게 속이 상해요

저도 허덕이면서 정말 어렵다고 하길래빌려 줬던 돈인데..

본인이 모임에서 탈퇴하더라도 돈을 못갚은 몇몇 사람에게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 줄거라는 연락은 해줘야 하는게 도리 아닌가요?

한달동안 문자 한통없이 있네요

그냥 우리가 연락안하면 돈떼어 먹으려나 봐요

정말 못됐네요

IP : 143.248.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형적인
    '15.10.27 1:04 PM (125.187.xxx.204)

    사기꾼이네요.
    범죄자예요.

  • 2. ㅋㅋ
    '15.10.27 1:07 PM (218.235.xxx.111)

    그냥 경찰서에 사건 신고 하셔야할 사안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527 윗집 알람때문에 새벽에 자주 깹니다.ㅜㅜ 30 고민 2016/03/16 6,999
538526 중고생 제 2외국어 문의 6 mi 2016/03/16 1,053
538525 요새 생활고 자살 진짜 많더라고요. 6 팍팍 2016/03/16 5,159
538524 새 정부상징 태극문양 2 ,,.. 2016/03/16 929
538523 죄책감이 들어서 2 ... 2016/03/16 713
538522 돋보기 쓰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8 안경 2016/03/16 2,908
538521 원영이때문에 잠이 안와요 위로 좀 해주세요 18 0000 2016/03/16 2,966
538520 이런게 바로 인생템인데..십년 이상 사용한 제품 추천해 보아요 117 2016/03/16 32,868
538519 요즘 정말 이공계만 고집하시나요들 21 ㅇㅇ 2016/03/16 3,802
538518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된다 - 곽상도(郭尙道) 3 탱자 2016/03/16 843
538517 왜 울고불고 하는 시어머니들이 있을까요.. 26 .. 2016/03/16 7,018
538516 유시민의 더 민주 붕괴 언급은 새누리당만 돕는 꼴이네요 33 ㅇㅇ 2016/03/16 2,246
538515 강은희 여가부 장관, 뉴욕서 또 '위안부 합의' 옹호 3 샬랄라 2016/03/16 758
538514 7개월 아가가 안좋은 장면을 접했어요.. 8 ..... 2016/03/16 5,206
538513 지금 이세돌 다큐 하네요. 6 ........ 2016/03/16 2,491
538512 이런 옷 스타일좀 찾아주세요. ㅎㅎ 5 보보 2016/03/16 2,053
538511 그런데 왜 82에다 이혼한단걸 생중계하는거죠? 38 이해안됨 2016/03/16 6,544
538510 이이제이에 봉도사가 나왔어요! 3 따끈따끈한~.. 2016/03/16 1,033
538509 무릎 바로 위에 오는 코트 낼 괜찮을까요? 2 ... 2016/03/16 1,248
538508 (원영아 미안해) 파란밥이라니... 6 아. 2016/03/16 4,277
538507 배고파 죽겠는데 아무것도 못 먹겠어요. 14 입맛이 2016/03/16 3,444
538506 아동학대방지예산 삭감한 정부 역시그들 2016/03/16 537
538505 원영이네는 정상인이 한명도 없는걸까요..???ㅠㅠㅠ 20 ,... 2016/03/16 6,252
538504 윤미솔 두번째초대 중 발췌... 2 두번째초대 2016/03/16 2,801
538503 더민주 붕괴는 결국 김종인과 김한길의 합작품 이네요 17 ..... 2016/03/16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