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가 따로 없어요

바보가 따로 없네요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5-10-27 13:03:48

아이 친구 엄마로 마음을 터 놓고 지내던 이가 있었어요


이사람은 아이가 공부가 상위권이니 엄마들과도 두루두루 친하고,

없이 살아도 엄마들 사이에서 얌체짓 안하는 것 같아서

마음주고, 친정이 시골이라 친정다녀오면 부식거리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더 못주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정도로

제가 그 엄마한테 바보짓을 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엄마가 아이 친구들 엄마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 쓰고 갚고, 밀리고를 반복하고 있었네요

큰아이 작은아이 엄마들 모임 나서서 만들어 놓고 안면트면 5만원 10만원부터 시작해서 몇백만원씩도 빌려달라고 했다네요

단칼에 거절하고 그 엄마 보기가 불편한 엄마들은 자연스레 모임에 안나오게 되고요

이번에 다른 일때문에 그 엄마에 대한 평을 여기 저기서 듣고 알게 되었어요

우리 모임에도 10여명 전부와 크던 작던 돈을 빌려쓰고 갚고를 하고 있었고

이번 일로 해서 모임에서 그 엄마가 빠지면서 최종적으로 저를 포함한 3명의 엄마가 받을 돈이 남아 있어요

심적으로는 그냥 안받고 털어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여기저기서 그동안 그 엄마가 했던 돈과 관련된 행동들이 들어날때 마다 사람을 속인 것이 괘씸하고 또 멍청하게

속아 넘어간 저에게 속이 상해요

저도 허덕이면서 정말 어렵다고 하길래빌려 줬던 돈인데..

본인이 모임에서 탈퇴하더라도 돈을 못갚은 몇몇 사람에게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 줄거라는 연락은 해줘야 하는게 도리 아닌가요?

한달동안 문자 한통없이 있네요

그냥 우리가 연락안하면 돈떼어 먹으려나 봐요

정말 못됐네요

IP : 143.248.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형적인
    '15.10.27 1:04 PM (125.187.xxx.204)

    사기꾼이네요.
    범죄자예요.

  • 2. ㅋㅋ
    '15.10.27 1:07 PM (218.235.xxx.111)

    그냥 경찰서에 사건 신고 하셔야할 사안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227 자게에 그림이나 사진은 안올라가나요?? 2 하늘담은 2015/10/27 483
495226 `국정교과서 반대' 인쇄물 안 붙인 야당의원 1 오늘 2015/10/27 901
495225 좁은방에 침대 놓으면 많이 불편할까요? 8 감사 2015/10/27 2,355
495224 요즘 부동산투자가 유행인가요? 5 30대후반 2015/10/27 2,674
495223 영화 로마위드러브 보신분~내용 질문있어요~ 2 .. 2015/10/27 1,052
495222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 2 점둘 2015/10/27 649
495221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난방 2015/10/27 4,656
495220 어제밤 꾼 꿈이 아직도 생각나요 2 .. 2015/10/27 772
495219 두통으로 죽다 살아났어요... 2 새로운 마음.. 2015/10/27 1,690
495218 11월 1일 북서울 숲으로 놀러오세요. (신해철 추모 공연 안내.. 4 힘을내 2015/10/27 1,444
495217 옷장이 필요하네요 ㅠ 1 초등고학년 2015/10/27 1,252
495216 분양권 매매시 받는 공증이 효럭이 있나요? 4 니나니나 2015/10/27 1,361
495215 한관종 한의원 시술 어떤가요? 웨딩싱어 2015/10/27 1,231
495214 옷잘입은것도 자기피알같아요 13 오후의햇살 2015/10/27 5,821
495213 큰애 중학교 사서선생이 일베에요. 6 국정화역사교.. 2015/10/27 2,158
495212 역사에 관심많은 초5 책 추천부탁드려요 6 히스토리 2015/10/27 856
495211 개가 방석만 사다 놓으면 아주 다 찢어버려요. 18 쪼꼬맘 2015/10/27 4,172
495210 자기 주변인 자랑은 실컷하고 정작 자기랑 남편자랑은 없는 사람... 8 자랑이외다 2015/10/27 2,878
495209 여행다녀온 아줌마입니다.-여섯번째 마지막입니다. 8 버킷리스트 2015/10/27 2,666
495208 굶었는데 신체에 이상이 6 ㄴㄴ 2015/10/27 2,272
495207 뉴스룸 마왕 아내분 나와요 49 지금 2015/10/27 5,095
495206 카톡질문드려요 ~~ 2015/10/27 562
495205 부산 날씨 어떤가요? 1 부산여행 2015/10/27 695
495204 한부모 돈 많이 벌려면 뭘해야 할까요 ? 11 돈돈돈 2015/10/27 3,769
495203 한선화 용된거보면..ㅋㅋ 전지현 같아요 11 뭐냐 2015/10/27 8,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