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 편의점을 하는 싱글입니다.
오전 6시 부터 낮1~2시쯤 퇴근하는 생활을 반복해요
근데 주위엔 식당하나 없답니다.
즉.. 제가 부지런하게 음식을 챙겨와서 먹거나 아님 편의점에서 떼우거나 지요
근데.. 거의 제가 먹는건 삼각김밥,라면,소세지,가끔.. 냉동 볶음밥, 햄버거 등이에요
그래서 맛난 음식을 먹고 싶기도 하고 술안주를 워낙 좋아해서 고기를 한달 25번 이상 먹어요
회,고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싱글에겐 손쉬운 먹거리라...집에선 잘 안먹어요
그러다가 한 일주일에 3-4번 모임하고 술을 자주 마셨어요 거의 매일..
여름엔 워낙에 헐렁한옷 입고 바지도 고무줄 바지만 입어서
살찐걸 잘 몰랐어요 그런데.. 가을이 되고 청바지를 다시 입으니 안들어가요 ㅠㅠ
살이 쪘더군요.. 한 3키로쯤..
제가 허리 26~27입는데 28은 입어야 편해지고
옷도 55사이즈에서 66으로..
나이가 40초라.. 지금 무너지면 끝장이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요트 들어갔죠~
일단 먹는걸 줄였어요 술도 안먹으려고 애쓰고
저는 운동하면 먹는게 막~ 땡기고 살이 찌는 타입이라
운동 안하고 식이요법만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은 줄이고 하루 한두끼 정도.. 먹던거 그대로 먹구요
그런데.... 안빠지 더군요..
아는 남자 동생이 최근에 10키로쯤 단시간에 뺀 케이스가 있어서 물어봤죠
어떻게 뺏냐구?
일단 먹는걸 풀떼기로만 먹어야 한다더군요..아님 두부같은거만..
그래서 풀떼기 식단으로 바꿨어요..
일단 출근해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셔요
7시 반쯤 되면 사과 하나 먹구요
10시쯤 양상치,방울 토마토,양파 를 올리브오일에 발사믹식초 꿀을 썩은 소스에 찍어 먹어요
그리고 생고구마 깎아서 하나씩 먹구요
배고프면 방울 토마토 먹어요
그러다 약속있음 고기도 먹긴 했는데.. 많이는 안먹구요
가끔 샐러드에 이것저것 단백질을 첨가해서 먹기도 해요 그럼 덜 질리거든요
전엔 이렇게 풀떼기만 먹으면 완젼 배고프고 못참을꺼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안그러네요
제가 이유를 생각해보니.. 제가 만든 소스의 효과인지도..
따지고 보면 영양소를 골고루 먹고 있는것도 같아요
아무튼 3~4일 지났는데 2키로 이상 빠진것 같아요..
일시적이라고 느껴지지 않구요몸에서 확~ 차이가 느껴져요 배도 홀쭉 해졌어요
그런데 딴게 막~~ 심하게 땡기지도 않네요..
넘 신기해요
그동안 제 식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야채식단이 무리가 안가네요
그래도 저녁되면 좀 일찍자기도 하고 덜 활동적이 되긴 해요..
전..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야채 위주 식단으로 바꾸고 그래도 가끔 모임이나 친구 만나서 맛난것도 좀 먹고
하려구요
몸무게는 56에서 시작했는데 52정도로 뺄 생각입니다. 참고로 키는 165구요
담주부터는 산책이나 가벼운 근육운동 병행할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