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남편들 요즘 짜증 엄청 내나요?

123 조회수 : 3,144
작성일 : 2015-10-27 10:02:58

미치겠어요 정말...

어제 힘들어서 설겆이 안하고 잤더니 아침에 접시를 다 꺠부수는 소리를 내더라구요.


그리고 애들이 아직 초등인데..

거실 생활을 많이 하니 책같은걸 거실에 늘어놓죠..아무래도..


ㄱ그걸로 막 뭐라 그러고..

퇴근해 왔는데 거실 어지러져 있는게 너무 싫데요.

그러면서 티비랑 pc로 야구 둘다 켜놓고 잘떄까지 보면서..


최근 술을 하도 마셔 장염까지 걸려서 술도 못마시니 더 그래요.프렌즈팡에 중독되서

눈도 다 버리고..

저보고도 옷 안입는거 다버리라고 막 짜증내고 ..

갑생활을 오래하다 이제 물러나니 더 그러는지..

사람관계에서 마음을 내려노라고 나보고는 그러더니

자긴 더 못내려놓는듯..

쓰레기 분리수거 플라스틱 종이 캔 조금만 섞여 있는것도 투덜투덜

자기도 양말 아무데나 벗어놓면서..

아우 진짜.

IP : 116.38.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7 10:07 AM (222.100.xxx.166)

    우리 남편만 그런 줄 알았네요. ㅜㅜ
    애들한테 짜증작렬이예요. 누가보면 혼자 애키우는 줄
    알겠어요. 어찌나 애들때문에 피해의식 심하신지..

  • 2. .ㅎㅎㅎ
    '15.10.27 10:09 AM (116.38.xxx.67)

    혼자 애키우는줄....ㅎㅎㅎ진짜 그래요..

  • 3. 남편이
    '15.10.27 10:10 AM (58.140.xxx.232)

    딱 49살인데 진짜 요즘 미치겠어요. 갑자기 현금압박이 와서 그런지 완전 전형적인 꼰대가 돼가지구 성질은 얼마나 버럭버럭인지... 초3 막내도 그러네요. 아빠가 아무것도 아닌일로 막막 화낸다고.
    저는 45세인데 저렇게 늙어갈까봐 걱정. 남편 정말 작년까진 덜했는데 올해부턴 이해력도 팍 떨어지고 괴팍해지고. 내년엔 또 얼마나 더 이상해질런지...

  • 4. 어쩜
    '15.10.27 10:14 AM (106.247.xxx.202) - 삭제된댓글

    울집 남자 얘긴줄 알았어요~~~
    애들한테 히스테릭하고 집에서 때 아닌 왕이 되려고 하고..
    집안일 손도 안대려하고 오면 그냥 밥먹고 퍼지고..
    맞벌이 난 집에와서도 일하고 ㅠㅠㅠ

    울집 남자는 아직 40초반이라는게 함정 ㅡㅡ

  • 5. 젤 짜증나는게
    '15.10.27 10:16 AM (222.100.xxx.166)

    군대식으로 애들한테 하명하기랑,
    애들이 자기말에 복종안한다고 삐치는거요.
    다른 남편들도 그러나요?
    목소리는 또 어찌나 큰지..

  • 6. ..
    '15.10.27 10:32 AM (211.224.xxx.178)

    회사서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래요. 회사서는 언제 짤릴지 모르고 사람들과 신경전 버겁고 바둥바둥 외줄타기하는것 같은데 집에오면 천하태평 게으름 부리고 있는거보면 짜증이 나는거죠. 집에와서 계속 뭔가를 보는것도 스트레스 풀려고 그러는거예요. 현실도피

  • 7. 두아이엄마22
    '15.10.27 10:38 AM (211.244.xxx.28)

    한가정을 건사하고 사는게 참 쉽지않고 어렵죠 조금 자리를 피하세요 거실에 있음 안방에 있고 덜부딪치게
    짜증부린사람도 많이 미얀해하고 잘못한거 알아요 상황이 힘드니 짜증이나고 제가 요즘그래서 감정이입되서 ~~

  • 8. 그래요
    '15.10.27 10:43 AM (114.200.xxx.14)

    울 남편도 그랬던 거 같은데 오십 넘어가니 조금 수그러 들더군요
    힘은 있는데 자꾸 뒤처지는 것 같고 늙은 것 같고
    여자나 남자나 갱년이 증상 같아요
    그 때쯤 애들 중고등 학교 다닐 때인데 주부들 남편 애들 스트레스 다 받아줘야지
    정말 힘들 때입니다
    잘 이겨 내시길 바래요

  • 9. 어머나....
    '15.10.27 10:54 AM (61.251.xxx.182)

    저희집에 똑같은 사람 있어요... 아이 하난데 모든 에너지를 아이한테만 쏟아부어서 신경질내고, 화내고.... 죽을 맛이예요... 저는 성격이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갱년기 증상일까요? 아이가 아빠하고 대화하는걸 거부할 정도예요...ㅠㅠ

  • 10. 갱년기
    '15.10.27 12:51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남자도 그맘때 갱년기래요.
    그래서 본인 감정컨트롤이 안되는거 아닐까요?
    우울하고 회사에서도 자신감과 의욕도 떨어지고...
    혼자만 힘든거 같고....
    이해해주세요. 전 흑마늘이랑 홍삼 영양제랑 기타 먹이고 있네요.
    좀 나은거 같아요.

  • 11. 이사람은
    '15.10.27 4:26 PM (106.243.xxx.195)

    영양제도 눈앞에 대령을해야 드셔요~~~

  • 12. 그게
    '15.10.27 5:27 PM (152.99.xxx.13)

    남성호르몬이 40후반에 급격히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자신도 모르게 짜증나고 우울해지고.... 참 힘든 시기입니다... 애들에게도 아빠가 갱년기증세와 싸우느라 그렇다는 걸 인지시키고 남편에게도 조절 힘들더라도 노력 해 달라고 부탁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306 강남쪽 서양화 입시 미술학원 좀 알려주세요 2 햇살부인 2015/10/28 1,852
495305 주원 노래도 잘하네요. 나비효과 4 목소리 2015/10/28 1,025
495304 40대 직장맘님들, 요즘 출근 옷 중 몇년두고 데일리로 잘 입는.. 7 2015/10/28 2,664
495303 런던 2주 여행, 500만원으로 가능할까요? 40 유럽여행 2015/10/28 6,156
495302 이사할때 옷장을 버리고 싶어요. 7 이사 2015/10/28 3,227
495301 5억을 몇달동안 은행에 맡겨야해요. 4 .. 2015/10/28 3,212
495300 35살인데 22살보 보인다는 9 .. 2015/10/28 2,433
495299 소세지햄이 안좋으면 스팸종류는요? 22 샤방샤방 2015/10/28 5,065
495298 야권 첫 원외집회…광화문 광장 시민속으로 4 샬랄라 2015/10/28 551
495297 2학년 받아쓰기 문제 4 아이엄마 2015/10/28 1,252
495296 돈 안드는 콘서트인데 대박게스트 11월1일 서울광장(김제동,법륜.. 2 미야미 2015/10/28 1,522
495295 심형탁..오래전 베스트극장 49 글쎄요 2015/10/28 3,718
495294 2월 연휴때 오키나와 가려고 하는데... 2 blood 2015/10/28 1,805
495293 인천에 환갑 식사 할만한 좋은 식당 추천해주세요 1 .. 2015/10/28 1,995
495292 생리가 이상해요ㅠㅠ 3 서러워 2015/10/28 3,256
495291 배가 조이지 않는 스타킹있을까요..? 3 2015/10/28 1,456
495290 강용석, 뻔한 걸 친위대 한번 해보고 싶어서... 가을 2015/10/28 785
495289 거북목 에 좋은 배개는 뭔지요? 13 건강 2015/10/28 2,992
495288 2015년 10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0/28 575
495287 동반자살 김현지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1 소울퀸 2015/10/28 5,682
495286 조성진의 파리국립음악원 어시가 이런말을 했군요 23 조아 2015/10/28 15,453
495285 노화현상으로 코골이 생긴 분 안계신가요? 2 2015/10/28 1,475
495284 님을 그리며 2 부엉이 바위.. 2015/10/28 598
495283 아버지 친일안했다-새누리당김무성 해명 알고보니 친일행각 다빼놓음.. 집배원 2015/10/28 883
495282 와인파티 하는 집을 방문하는데요 15 파티 2015/10/28 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