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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은 시부모님 생신상 어떻게 하나요?

궁금 조회수 : 6,466
작성일 : 2015-10-27 09:15:05

전 결혼 10년차이지만..

요즘 새댁은 시부모님 생신상 어떻게 하나요?

새댁이라 맞벌이하고 전업도 아니면 요리를 해보지 않아서 서툴겠지만요..

보통 시아버지 생신은 어머님이 준비하면 같이 돕고 음식 1-2가지는 하지 않나요?

글고 시어머님 생신은 아무래도 미역국과 음식 2-3개 준비하고요..

요즘은 안그런가요?

전 10년전부터 그리 살았는데요..

시부모님 시골분들이라 외식하면 질색하고 '대식구라 돈들어가니..

늘 집밥..

외며느리 혼자 동동거리고..

이제 10년차되니 상차리는거 무섭지도 않네요..

저만 조선시대 사는건지요?

IP : 49.74.xxx.122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7 9:16 AM (223.62.xxx.3)

    나가서 사먹어요.

  • 2. ..
    '15.10.27 9:16 AM (115.140.xxx.133)

    외식해요 좋아하실만한데 예약해서

  • 3. 시가.친정
    '15.10.27 9:17 AM (218.235.xxx.111)

    전부...
    식당 가서 합니다.

    제결혼 초에
    동서가 시댁 생신상을 자기집에서 차렸었고

    친정에..올케들으온후
    올케가 집에서 한번 차렸는데


    그다음부터 양쪽다 집에서 일절 안해요

    집에서 하면,,
    돈들지
    여자들은 노가다해야지
    그리고
    나중에 잘했다 소리도 안하지..

    남는게 없어요

    그냥....식당에서.

    시골이고 도시고..뭔 상관인가요...

  • 4. 원글
    '15.10.27 9:17 AM (49.74.xxx.122)

    우와~
    그럼 외식비는누가 내나요?
    시어른들은 외식 안좋아하지 않나요?
    저희는 강원도 시골에 대식구 25명정도라 외식도 불가할듯요ㅜ

  • 5. .....
    '15.10.27 9:18 A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외식이죠
    내부모 생신상 차릴 여유도 없어요

  • 6. 시가.친정
    '15.10.27 9:18 AM (218.235.xxx.111)

    대개는 누군가 낸다고 하더라구요
    그게아니면 당연 갹출이죠.

  • 7. ㅇㅇ
    '15.10.27 9:19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저 그거 폭력이라고 생각돼요.
    자식들 n분의 1 해서
    조용한 룸 빌려 다같이 웃으면서 축하하고
    식사할 수 있는 걸
    꼭 며느리가 고생하는 꼴을 봐야,
    또 그런 생일상을 받는 걸로 자기가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정말 인간이 덜 된 사람이라고 생각돼요.

  • 8. ㅇㅇ
    '15.10.27 9:20 AM (121.168.xxx.41)

    자식 한 명이 대표로 내고
    나중에 카톡으로 계좌와 입금액 알려줍니다~

  • 9. 외식.
    '15.10.27 9:21 AM (223.62.xxx.9)

    모아서 내거나 생신 축하금 안 내는 사람이 내거나..아버님 생신이면 어머님이 밥 사 주시고 어머님 생신이면 아버님이 사 주시거나요.

    집밥이면 시부모님 댁에서 하는데 어차피 어머님 고생이라..그냥 외식하자 합니다.

  • 10. 우리나라 시가에서 생각하는 정성이란 것이
    '15.10.27 9:25 AM (110.47.xxx.24)

    알고보면 며느리의 피눈물이죠.
    아직까지도 며느리의 피눈물이 배인 음식을 받아먹어야만 정성껏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는 흡혈귀들이 넘쳐나는 현실이 불편하네요.

  • 11. 원글
    '15.10.27 9:28 AM (49.74.xxx.122)

    근데 외식도 10명내외면 모를까..20명 넘어가면 너무 정신없지 않나요?
    거기다 애들까지 뛰어놀면....
    헉..저흰 어린 애들만 5명에 청소년 4명에...
    어디 식당가도 민폐라서요..
    그게 당연한가보다 살았어요ㅠ

  • 12. .!
    '15.10.27 9:29 AM (115.140.xxx.133)

    대가족이니까 더 외식해야하는거아닌가요??
    그걸누가다차리나요..
    자식들 각출하죠..소소한외식은 한명이낼때도있고

  • 13. 원글
    '15.10.27 9:32 AM (49.74.xxx.122)

    시골 읍내라 그런지 괜찮은 음식점도 없더라구요..
    횟집도 없고,,
    일반 쌈밥집 종류나 막국수 집이 다 에요..
    제가 제발등 찍었죠..ㅠ

  • 14. ㅇㅇ
    '15.10.27 9:32 AM (121.168.xxx.41)

    30명 넘어도 가능해요.
    좀 큰 룸 있어요...

  • 15. ..
    '15.10.27 9:32 AM (115.140.xxx.133)

    방있는식당 잡죠 애기들있으면..
    식당이없어서못먹나요--

  • 16.
    '15.10.27 9:34 AM (106.39.xxx.31)

    25명분 음식을 도대체 누가 어떻게 만들죠?
    상상불가

  • 17. 시가.친정
    '15.10.27 9:35 AM (218.235.xxx.111)

    시골들이 오히려
    식당 봉고차 운영하지 않나요?

    그리고 안되면 출장 부페 부르세요

  • 18. 조선시대
    '15.10.27 9:35 AM (123.228.xxx.124)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 맞구요~~
    저도 처음생신과 집들이겸 생신
    딱 2번 차렸습니다
    결혼19년이구요
    시댁은 당연히 집에서 친척들 모여서
    거하게 드시는것 좋아하시는데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으니
    그냥 외식합니다

  • 19. 저희시댁이 그래요
    '15.10.27 9:35 AM (125.187.xxx.228)

    결혼14년차인데 지금껏 온 가족 모여서 외식한거 손가락으로 꼽아요. 생신때도 외식하면 살림 거덜란다고 생각하셔서
    꿈도 못꿉니다. 간단하게라도 집밥만 먹어야해요.
    솔직히 따져보면 재료비가 더 든다싶을때가 많은데 앞으로도 쭉 그럴거같아요
    반대로 친정은 다달이 회비내서 외식이고 선물드리고 땡입니다.

  • 20. 원글
    '15.10.27 9:36 AM (49.74.xxx.122) - 삭제된댓글

    보통 저는 미역국,돼지갈비찜,잡채,소불고기 준비하고요..
    25인분은 아니고 10인분정도로 하면 나눠먹으니요...
    그리고 어머님이 김치반찬종류 준비하시고..
    그러다 보면 상이 대충 차려지긴하죠..
    그게 당연한줄 알고 살았는데 요즘은 아니군요..저도 이젠 꾀 부려야겠어요.ㅋ

  • 21. 원글
    '15.10.27 9:37 AM (49.74.xxx.122)

    보통 저는 미역국,돼지갈비찜,잡채,소불고기 준비하고요..
    25인분은 아니고 10인분정도로 하면 나눠먹으니요...
    그리고 어머님이 김치반찬종류 준비하시고..
    그러다 보면 상이 대충 차려지긴하죠..
    그게 당연한줄 알고 살았는데 요즘은 아니군요..저도 이젠 외식으로 고집해야겠어요.ㅋ

  • 22. 13차
    '15.10.27 9:38 AM (114.244.xxx.164) - 삭제된댓글

    13년 모두 외식. 저희도 모이면 20명 넘어요. 그러니까 외식해야죠.

  • 23. ㄷㄷㄷ
    '15.10.27 9:40 AM (180.229.xxx.105)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 맞으신듯..
    결혼 십년 넘었지만 제 주변에서는 생신상 직접 차리는 친구 한명도 못 봤어요.
    형제들끼리 분담해서 외식하죠.

  • 24. 원글
    '15.10.27 9:42 AM (49.74.xxx.122)

    아..그렇군요..
    저는 시누많은집 외며느리인데...
    모르고 살았어요..다들 그런지 알았어요..
    그리고 시골이라 그런가보다 햇구요..시부모님들 이제와서 외식하자고하면 하시려나요?
    그러니 제가 병이 들죠.ㅠ

  • 25. ...
    '15.10.27 9:43 AM (115.140.xxx.133)

    요즘이아니라 저도 10년차고 여기다른분들도다들 십수년차네요
    한번도안차려봤어요제주위도없구요

  • 26. 혼자
    '15.10.27 9:43 AM (220.86.xxx.20)

    독박을 쓰시네요..
    그런사람 있으면 다른 식구들은 편하지요.
    앞으로 식당에서 하셔요~

  • 27. ...
    '15.10.27 9:43 AM (175.125.xxx.63)

    집으로배달해주는 출장음식 시켜서 가져가시고
    돈은 형제들끼리 나누기하세요.

  • 28. 원글
    '15.10.27 9:46 AM (49.74.xxx.122)

    그럴수 있을지요?시누많은집 외며느리인데요..
    한번은 저희집에서 시어머님 생신상 차렸는데요..
    아침먹고, 근처 1시간거리 놀러갔는데 다시 집에와서 점심먹은 집안잉에요..
    그리고 정말 외식이란게 막국수 정도에요..
    시골 자린고비 양반들이라 외식하면 큰일 나는줄 알아요..
    시누들이 더 나쁘네요..자기들은 그리 살지도 않으면서 저를 독박쓰게 했군요..

  • 29. ...
    '15.10.27 9:46 AM (61.74.xxx.243)

    저희도 외식해요. 15명 정도인데, 봉고차 보내주는 식당으로 잡아요. 이런 식당은 보통 별도의 홀이 있어요. 식사비와 선물, 용돈비용 다 합해서 자식들이 1/n 하구요.

  • 30. ㅡㅡ
    '15.10.27 9:46 AM (117.111.xxx.146) - 삭제된댓글

    헐.. 대박이네요
    첫해는 차려드렸고 그이후는 외식이나 집에서먹어도 시어머니가 다차려놓으시더라구요. 전 가서 돕는식
    케익 선물만 사서갑니다
    어제 다녀왔어요. 시어머니생신 아침에미역국 본인이 끓여놓으신걸로먹고왔네요. 지금은 임신중이라서 아무것도안해갔지만 집에가서 시어머니가 직접차려놓은 밥먹는건 좀 민망하긴하더라구요. 담해부턴 무조건 외식하려구요

  • 31. 원글
    '15.10.27 9:47 AM (49.74.xxx.122)

    저 밑에 시댁스트레스로 정신과 가야 한다는 글쓴이에요..
    정말 제 마음 아시죠?

  • 32. 원글
    '15.10.27 9:48 AM (49.74.xxx.122)

    이러고 사는데 거기다가 시부모 봉양까지 강요당하니 제정신이 아니에요..
    애들때문에 참고살아요ㅜ

  • 33. 16년차
    '15.10.27 9:52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매년 시부모님 생신에 시댁에 4남매 가족 20명이 모여요
    전날부터 모이니 저녁도 먹고 아침에 상을차려요
    며느리셋이 각자 장을 봐오거나 십만원씩 내서 장을봐서
    생시상을 차려드리고 가끔 전날저녁은 시누이 남편이 외식시키기도 해요 용돈도 드리고요
    10년까지는 너무 부담스럽고 한달전부터 상차릴생각에
    걱정많았는데 지금은 그냥 별생각없이 해요

    제시댁도 시골이라 집에서 드시는거 좋아하시기도 하고
    돈이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저도 귀찮기도 하긴하지만 흡혈귀 피눈물 같은 말은
    너무 심해요
    전 부모님께 그정도는 해드려도 된다고 생각해요

  • 34. 저도 조선시대??ㅋ
    '15.10.27 9:53 AM (121.145.xxx.183)

    저는 나름 새댁인데요 맞벌이구요
    시아버지 생신은 상관없는데 유독 본인생일때 외식하면 엄한사람잡습니다,ㅋㅋㅋ
    뷔페갓더니 샐러드가 안싱싱하다고 직원잡고;;;;이런걸 두고 먹으라고하냐고;;;음식이 짜다는둥 그래서 부끄러워 안가고싶어요
    저보고 차리라는말이겟죠???ㅋㅋㅋ
    내년엔 지켜볼랍니다;;;ㅋ

  • 35. 어휴
    '15.10.27 9:54 AM (219.252.xxx.66) - 삭제된댓글

    첫 해만 상차리지. 님도 너무 물렀어요.
    못하겠다 배째세요. 시누들한테 상차림비를 따로 달라고 하던가.
    지 엄마 생일살 딸들이 차리던가.
    처음이 어렵지, 반항하다보면 그 쪽에서 포기합니다.

    힘내세요.

  • 36. 16년차
    '15.10.27 9:59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헐~~
    외아들이 시네요
    전 며느리가 셋이고 다들 효도경쟁하는 며느리들이라
    생신은 모여서 보내지만
    시누이도 외식비를 내거나 근처 골프장에 남동생들 데려가서 골프비 내주던가 하지 돈안쓰려고 하지는 않아요

    시누이들에게 식비 보태라고 하세요

  • 37. ..
    '15.10.27 10:00 AM (223.33.xxx.130)

    솔직히 집에서 상차리는게 더 돈 많이 드는것 같아요.
    생신상 구색 맞추려니..
    그래도 며느리 고생 시켜야 대접받는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울 시어머니는 본인은 시부모님 상한번 안차렸으면서 대접받기 얼마나 바라는지..

  • 38.
    '15.10.27 10:04 AM (58.143.xxx.38)

    시누들이 못되먹은거예요.
    저희도 올케 힘들까봐 우리가 선수쳐서 외식하자고 하는데..
    시누들 며느리 고생하는거 뻔히 알면서 모른척하는거잖아요.

  • 39. 원글
    '15.10.27 10:14 AM (49.74.xxx.122)

    그럼 궁금한게요?
    저희는 시댁과 3시간거리이고요..시누들도 보통 1시간거리에요..
    그래서 다들 시댁에 모여서 잠도 자고 보통 생신상은 아침에 차리는데요..
    그럼 다른분들은 외식만하고 헤어지나요?시댁에 가서 잠자면 아침에 생신상 안차리고요?

  • 40. 16년차
    '15.10.27 10:22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자면서 아침상을 안차릴수가 없더라구요
    저희가 그런경우구요
    외식하는 사람들은 그걸이해 못해요
    20명 넘는사람이 모였는데 먹을 음식이 있어야죠

    외식하는 사람들은 밖에서 만나서 한끼먹고 헤어지는것 같아요

    저희는 시골이라 그게 안되구요

  • 41. momo15
    '15.10.27 10:24 AM (112.151.xxx.115)

    저는 진짜 조선시대 사네요 결혼 팔년차 39인데 결혼하고 나도 맛벌이 출퇴근 세시간걸려 죽겠는데 시어머님 며느리들어왔으니 생신상받아야한다고 전날와서 상차리라고 손하나까딱안하시고 설거지도 나혼자 아들만셋이라 집에여자는 나하나 외며느리 다음해에는 당신아들 출근해야해서 생신날 저녁에나 도착한다고하니 아들한테 전화해서 뭐라하셨는지 전날내려가자해서 가서 상차렸더니 며느리가 이렇게 시아버지 생신날 아침상을 차려야지 어디 저녁에온단소리를 하냐고 새댁이라 정말 네네네만하고 참고살았는데 안그래도 그동안 쌓인거많아서 지금 남편이랑 싸우고 냉전중인데 오늘이후로 진짜 저런말도안돼는 소리하면 같이 개소리좀 해줘야겠어요 지렁이도 밟음 꿈틀하는데 진짜 다짐합니다 부부싸움의 90프로가 시어머니의 저런 며느리는종년 사고방식에 시아버지랑 미혼 아주버님과 시동생의 그냥우린아무생각없음 차려주는밥 먹고 나는 누워서 티비보는게 내할일임이거거든요

  • 42. momo15
    '15.10.27 10:26 AM (112.151.xxx.115)

    거리나 가깝나 수원-부산 지금은 이사해서 천안-김해에요 아우진짜

  • 43. 아침상
    '15.10.27 10:30 AM (210.94.xxx.89)

    그 생신을 시부모님 댁에서 하는데 손님인 아들 며느리 사위 딸이 어떻게 준비하나요? 그게 내 살림도 아니고.

    토요일 저녁 외식. 토요일에 갈 사람들 가고 막내 아들인 저희 부부만 남고 일요일 아침은 어머님이 준비하십니다.

    일요일에 생신인 경우는 없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 44. ??
    '15.10.27 10:31 AM (180.229.xxx.105) - 삭제된댓글

    생신 전날 시댁에서 왜 잠을 자요? 그냥 당일 저녁에 만나 식사하고 헤어지면 되죠
    무슨 구세주 탄생하신 날도 아니고 전야제까지 치룰 일 있나요;;;
    원글님은 전업주부라 쳐도 시누들이나 남편분 직장도 있지 않으세요? 생신날 아침먹고 바로 다들 출근하시나요?
    저는 진짜 그런 생일잔치 문화가 있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네요.

  • 45. 어휴
    '15.10.27 10:32 AM (219.252.xxx.66) - 삭제된댓글

    자꾸 그럴 수 있을까요? 시부모가 외식하실까요?

    물어보심 뭐해요? 당연히 안하겠다 하시겠죠. 그치만 님이 죽을 것 같으면 서서히 바꿔나가야지.

    여기서 한탄 들어주고 적절한 답변 다 나왔는데 어떡하죠 어떡하죠? 자고 가야되는데 어쩌나요

    이딴 소리만 하고 계시니 속터지네요. 그러니까 당하고 살죠.

    남편이랑 먼저 상의하세요. 앞으로 부모생일은 외식하자. 그리고 자기 형제들이랑 어디 갈 지 의논하고 각출하자. 외식날 되면 그 때 만나자. 말 안 통하면 그 때부터 시위들어가서 지든가 이기든가 하시구요.
    일단은 님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세요.

    님 스트레스로 정신과 가는 것보다 자신을 바꾸고 서서히 주변 바꿔나가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 46. ᆢᆢ
    '15.10.27 10:36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생신 당일이 주말이 아니면
    전주로 당겨서 다들 모일수 있는날로 잡죠
    다들 일하고 애들 학생인데 평일에 모일수는 없죠

  • 47. 원글
    '15.10.27 10:37 AM (49.74.xxx.122)

    말이 통하면 제가 왜 병이 나겠어요..
    못된 시누들도 알면서 하나있는 올케 부려먹으려 안달인데요..
    그리고 말하면 기센 시누들 돌아올 말이 몇마디겠어요..
    보통 생신은 그전주 토요일즘 저녁에 모이죠..그럼 일욜 아침을 차리는거구요..
    그리고 시댁이 시골이고, 저희랑 편도 3시간 왕복은 6시간이라 당일로는 생각을 못해요..
    매번도 아니고 그래봤자 상차리기는 일년에 생신두번, 명절 두번이니 며느리로서 참고 사는거죠..
    그외에도 그전에는 2주에 한번가다가 한달에 한번은 가고. 여름휴가는 시월드와...
    제가 속병이 날만해요ㅠ

  • 48. 쩝.
    '15.10.27 10:40 AM (210.94.xxx.89)

    아무것도 못하고 그래봤자 일년 몇 번 며느리로 한다. 그럼 열받지 말고 그냥 하심 되는 거죠.

    이거도 못 한다 저거도 못 한다 속병 난다..도대체 여기서 무슨 해결 방법이 있나요?

  • 49. 원글
    '15.10.27 10:45 AM (49.74.xxx.122)

    그러니요..시골에 시누많은 집 선택한 제가 발등찍었죠..
    지금은 자식으로 참고 살수밖에 없구요..
    그냥 제 속풀이인거죠.. 그래도 지인들에게 얘기하는것보단 나으니까요..
    그런데 다들 시댁이 도시인가봐요..
    시골에 살면 사실 더한 시골일 밭일등이 있어서, 상차리는것 보통도 아니더라구요..
    전 상차리기만 할뿐인데... 노인들 밭일하는거 보면 안도울수도 없구..
    마음이 그래요..
    저도 다음생엔 도시로 시집갈래요 ㅎ

  • 50. 생신이나 명절즈음
    '15.10.27 10:51 AM (220.86.xxx.20) - 삭제된댓글

    찬바람 팍팍 쐐고 감기몸살로 앓아 누우세요..
    진심~! 절대로~! 죽도 못먹을 듯 쥐죽은 듯 누워서
    남편 혼자 다녀오라고 해 보세요.
    욕을 하든 전화를 하든 그냥 귓등으로 들어 넘겨보세요.
    한번은 지나가야 하는 회오리네요 님네 집도.

  • 51. 둘째며늘
    '15.10.27 11:04 AM (180.69.xxx.76)

    저희 친정은 다 모이면 스무명이 넘어서 외식이 자리를 잡았는데요,
    시부모님은 시골분들이라 외식을 안좋아하세요.
    정확하게는 안좋아한다기 보담은 자식들 돈쓰는것도 안타까워 하시고, 그렇다고 당신들이 내기엔 여유롭지 않으시고.
    평소에 워낙 마음 써주시고 부담안주는 따뜻한 분들이라,
    저는 기분좋게 음식 몇가지(거하게는 절대 못함) 해가서 밥 차려 드려요.
    그마저도 준비할땐 신경쓰이는건 사실이지만 좋은 마음으로 성의껏 합니다.

  • 52. ㅇㅇ
    '15.10.27 11:07 AM (203.170.xxx.178) - 삭제된댓글

    세시간 거리 시댁인데 주무시고 25인용 생신상까지 차려드린다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본인 살림에 손대는거 별로 안좋아하셔서, 생신 전주 주말 정도에 내려가면 외식하거나 식당에서 음식 포장해가요.아님 저나 동서가 갈비같은거 좀 재워갈때도 있고. 하룻밤 자더라도 생일 당일도 아닌데 무슨 미역국이냐며 그냥 아침밥 차려주세요. 전 설거지나 과일준비 좀 돕는 수준이고..

  • 53. 원글
    '15.10.27 11:09 AM (49.74.xxx.122)

    저흰 잘난 시누들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아마 외식하는 분들은 시누가 한명이거나 하지 않나요?
    시누가 둘이상만 되어도 입김이 세지요..
    저흰 무려 시누가 5명이나 되니요..
    하기 나름이지만 외며느리 혼자서 시누 5명을 감당이 안되네요ㅠ

  • 54. 답답..
    '15.10.27 11:10 AM (180.229.xxx.10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문제는 시누들도 아니고 집이 시골인 것도 아니에요..
    시누들이 못된 게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님 남편이 못된거에요.
    남의 집 귀한 딸내미 데려다가 자기 부모 생일상 25인분 차리게 하는 그 남자가 문제라구요.
    시댁식구들을 송두리째 상대할 생각 마시고 남편이랑 둘이 해결하세요.

  • 55. ...
    '15.10.27 11:14 AM (175.125.xxx.63)

    시누 많은 집이 문제가 아니고 못된 시누들인게 문제죠.
    시누 많으면 오히려 며느리는 손님이고 딸들이 다 알아서 하는 집들도 많아요..

  • 56.
    '15.10.27 11:15 AM (49.74.xxx.122)

    맞아요..바람막이 못되는 남편이 문제에요..
    올해들어 이런글 많이 올려서 아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저도 이젠 무서운것도 없고,미련도 없고, 아이들 크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그나마 남편이 집안일,요리도 잘도와주고 하는데, 바람막이가 안되니 마음의 보상이 안되네요..
    그런데 남편도 불쌍하더라구요...어려서부터 누나들한테 세뇌당해서 더 꼼짝 못해요..
    누나들이 남편한테 잘하기도 하구요..남편 마음도 저하나 조용하니 집안이 평화롭다 생각하겠죠..
    하지만 저도 살아야 하니 이젠 정도 점점 떨어지네요..
    세상 남자들이 다 그렇지 않나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정말 한번만 더 걸리면 그땐 저도 가만히 안있으려구요..10년간 참고 살아서 더 독해지나봐요..

  • 57. ..
    '15.10.27 11:16 AM (222.238.xxx.91)

    우선 생신에 1박하고 오는거 부터 바꿔보세요..
    명절날 만큼 차막히는것도 아니니 왕복 6시간이면 충분히 당일로 다녀올수 있어요.
    또 식비도 형제들끼리 나눠 내시고..
    시누가 외식 싫고 집에서 하자고 그러면 10년동안 생신상 차렸으니
    이번엔 시누보고 하라고 하시구요.
    생각해 보면 해결 방법이 많은데 왜 참고 사시나요?

  • 58.
    '15.10.27 11:20 AM (49.74.xxx.122)

    시댁이 시골이라 밭일이 많아요..남편이 가서 도울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다들 일꾼들이 되는거죠.. 전 밥차리는 거면 다행이구요..
    한번은 김장때 모였는데,, 20명분 설거지가 쌓였는데 저혼자 설거지 하라며..
    그 많은 시누들이 다 김장한다며 빠져나가서 하하호호 대더라구요..
    분위기가 그래요..
    제가 연년생 임신해서도 설거지 다했어요..
    그리고 자기들은 늘 서로 비꼬고 농담하고 살고, 어쩌다 제가 농담 못받아주면
    답답하다며 치부해요..
    왜 참고 사냐면 지금은 아빠를 좋아하는 제아이들 때문에요..
    이젠 10년이고 저도 이젠 큰목소리 내려고 하고있고, 점점 칼자루 휘두를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10년뒤는 정말 모든 악연 끊고 싶어요

  • 59. 독하게
    '15.10.27 11:32 AM (59.28.xxx.202)

    여기 댓글 다는 강단이면 충분히 하실 수 있겠는걸요

    아수라장 나는것을 못 견디는거지요
    그걸 견뎌야 해요
    결혼 년수도 그런데 무서운게 무엇이 있을까요

    오히려 아이를 위해서 용감하게 일어서야지요
    엄마 속 상하고 속병들면
    그 시누이들이 님 이뻐라 하지 않아요 병원비 들어간다고 더 비아냥 거려요
    여기 하소연하면 스트레스 해소되고 병 걸릴거 안걸리게 해주는 고마운 82 회원님들깨 오히려 익명이지만 감사해야 할걸요
    그 하소연 감정 찌꺼리 해소 하고
    다시 차려드릴거니까요

    지금부터 하세요
    조금씩
    10년후면 늦어요 그때는 부모님 나이가 10살 더 드니까 노후화되면
    남편은 오히려 지금 보다 더 부모님 애뜻하게 여깁니다
    살면 얼마나ㅏ 사는냐고 지금보다 더 아내 희생시키고 참으라고 합니다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보세요 무엇이 두려운지
    시누이 말빨 아님 남편과의 이혼 아님 아수라장
    거기에 따라서 전략을 달리해서 님 역량만큼 대응하세요
    그렇게 하나 하나 씩 하면서 성장하는겁니다.

  • 60. 새벽에
    '15.10.27 11:39 A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출발하세요
    미리 남편에게 가랑비에 옷 적시든 평소에 지나가듯 슬쩍 슬쩍 말해서 남편도 수긍하게 하세요
    남자들 사실 결혼 16년차
    기도 세고 아내 귀한줄 모르는 경우도 많아요
    홧김에 무슨일 저지를정도로 나오기도 하구요.
    결혼 28년차
    생신에 며느리 다섯중에 저 혼자만 오더군요
    시집 5형제 시누이 2 아무말도 못해요
    그보다 더 센 시누이들이었어요
    다들 이혼하면 시누이들 도 자기 책임이거든요
    결론은 님이 순해서 그래요

  • 61.
    '15.10.27 11:41 AM (49.74.xxx.122)

    감사합니다.
    저도 못난 남편을 내려놓으니 용기가 생기긴해요..
    아직 시댁 현실에서 대처는 못했지만..
    10년이면 큰소리 칠 만 한거죠?
    남편도 올해 제가 급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걸 알아서 시댁스트레스로 인한 짐작은 하는거 같아요..그리고 전보다 이해하더라구요..
    그게 어디까지 일지는 아직시댁과 맞서질 않아서 모르지만요..
    네~정말 현명한 82분들께 감사드려요..
    올해들어 얼마나 속풀이를 했는지 몰라요;;;
    척하면 아는분들도 많을듯 싶네요..^^;
    모두 달달한 가을 보내세요~

  • 62. ....
    '15.10.27 1:14 PM (182.221.xxx.208)

    원글님 아프면 내 몸 축나고 아이들 관심밖되고 남편은 유령취급합니다
    식당 자리부족하면 출장뷔페 부르시고 이것도 싫은내색하시면 시누들한테
    음식한가지씩 해 오기로 하세요 시누가 5명에 며느리 1명에 시어머니1명 못해도
    6가지의 음식해결되고 하기싫다고 하면 님하고픈대로 하신다고 하세요
    시댁어른들 뜻대로 나만 불평안하면 된다하고 사니 호구와 일 생기면 영락없는 도우미
    취급에 몸살나면 니가 한게 뭐가 있는데 앓아 누워냐 합디다 내몸 나아니면 챙겨줄사람없어요.

  • 63. 30년차
    '15.10.27 1:47 PM (1.221.xxx.4)

    찐 타박이 고구마 물없이 3개 먹은듯한 얹힘! 으이구 속터져라. 괜히 읽었어.

  • 64. 나난
    '15.10.27 1:55 PM (121.165.xxx.12)

    무조건 남편분과 싸운다는 식 말고..대화를 나눠보세요.
    저도 참는게 평화지.,하는 마인드로 넘기고 넘기고 하다가
    한번 확 다 쏟아부었었어요.
    미친척하고 속마음 쌓인거 다 얘기했죠.
    그래도 세상 안무너져요.
    속이.아주 후련하더라구요.
    그리고 지난 추석때 남편한테 미리 통보했어요.
    친정에는 점심먹고 출발할꺼라고..
    항상 시누들얼굴 다 보고 밤에 갔었거든요.

    후에 뒷말은 좀 들었고 시어머니도 싫어한다는거 뻔히 알았지만 오히려 개운하더라구요.
    뒷말들어도 내가 원하는데로 했다는 개운함이란!

    암튼 여기 유명한 말 있잖아요.
    욕이 배 안 뚫고 나온다는 말..

    용기 가지시고 남편하고도 잘 말씀해보세요.
    나 홧병으로 죽을것같다고..
    남편이 중간에 좋게 얘기하고 역할 하는게 젤 좋겠지만,
    그게 안될것같으면 님이 하세요.
    남편한테는 물론 미리 님의 의견, 생각, 행동을 미리 얘기하셔야겠지만요

  • 65. 즐거운인생
    '15.10.27 4:14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20여 년전 결혼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생신을 비롯한 모든 집안행사는 모두 외식합니다.
    명절 전날 시골 내려가면서 점심 외식, 저녁 외식, 명절 당일 아침만 집에서 해먹고 즴심도 산소 다녀오면서 외식 후 상경합니다. 맏며느리고 저를 비롯해 시어머니, 며느리들 모두 집에서 음식하는거 싫어해서 모두 외식합니다.

  • 66. 즐거운인생
    '15.10.27 4:20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친정쪽도 마찬가지예요. 올케 하나에 시누이는 저 포함 모두 셋인데, 여기도 모든 집안 행사며 모일 일 있으면 모두 외식~!!!
    올케에게 시누이짓하는 게 가장 어리석은 짓이예요.
    시누이짓으로 올케 못살게 해서 남동생 이혼시킬 일 있나요?

  • 67. ㅇㅇ
    '15.10.27 6:54 PM (211.36.xxx.75)

    남편놈아,
    시어머님 이하 시누이들아
    이 댓글들 좀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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