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래식 감상하려면 악기를 다룰 줄 알아야할까요?

궁금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5-10-26 23:13:01
전 클래식 듣는건 정말 좋아하는데 곡을 기억을 못해요. 딱 클라이막스만 기억하는정도..연주회가면 정말 푹 빠져듣고 귀 세포가 깨어나는거 같은데 이게 뭔지는 모르는...ㅠㅠ

어릴때 피아노도 체르니100만 간신히 했거든요.. 저걸 연주하고 싶으나....곡의 흐름도 이해도 없이 그냥 그 연주 음의 흐름이 너무 좋은데 다시 들으면 그게 그건지 잘 모르겠는...
오페라도 자주 듣는데 애들은 한번 공연보고 나니 시작부분만 들어도 아는데 전 안그래요 ㅠㅠ
가요는 들으면 알거든요...ㅠㅠ

클래식을 듣기에 제가 너무 무식해서 그럴까요
IP : 116.33.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드니아
    '15.10.26 11:25 PM (122.37.xxx.188)

    악기를 배우면 확실히 도움이 되지만
    악기를 못다룬다고 클래식에 무지한건 아니에요~
    좋아하는 곡을 한 두번만 듣지말고 많이 들으세요~
    음악을 많이들으면 어느시대 곡인지
    어느지역의 칼라인지 점점 선명해져요.
    나중에는 처음듣는 곡도 시대나 작곡가가 느껴져요.
    귀가 좋아서 한 번 듣곡 곡을 오선지에 카피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 천부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소질 있는 사람이 훈련을 통해 그렇게 되기도 해요~
    많이 들으시면 자연스럽게 불편한 부분이 극복되실거에요~

  • 2. 샬랄라
    '15.10.26 11:42 PM (125.176.xxx.237)

    10대 때는 교향곡을 몇 번만 들으면 대충 따라 흥얼흥얼합니다.

    요즘 처음 듣는 교향곡 흥얼흥얼하려면 수십번 들어야 됩니다.

    공부에 때가 있다는 말이 이말인 것 같습니다.
    기억력이 애들과 다릅니다.
    악기 못해도 별 상관 없습니다.

  • 3. 우렁된장국
    '15.10.26 11:44 PM (5.254.xxx.118) - 삭제된댓글

    음악을 이해하는데 있어 악기를 연주할 줄 알면 당연히 큰 도움이 돼요.
    하지만 필수는 아녀요.

    연극을 안해봤다고 영화감상에 못 젖는것도 아니고
    스케이트 못탄다고 김연아 플레이를 못 즐기는 건 아니죠

    또 내가 스케이트를 못하고 연기를 안해봤던들
    누가 더 잘타고, 누가 더 연기 잘하는지는 구별하는 눈은 있죠.

    경기나 영화를 많이 봐왔기 때문인데...
    마찬가지로 음악을 많이 들으면 그런 귀가 생기죠.

    악기를 연주할 줄 알면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는 눈이
    일반인보다 높아진다는건데
    다양한 고급곡에서 그걸 캐치할 정도의 깊이가 되려면
    사실 아마츄어인들 악기를 꽤 능수능란하게 연주할 수준은 돼야해요.

    클래식 음악 감상에 더욱 심취하기 위해 악기까지 배워보겠다는 건 잘못된 접근이고
    클래식 음악이 너무 좋아 나도 한번 그 곡을 연주해봐야지란 욕심의 전급이면 좋겠죠.

  • 4. ㅌㅌ
    '15.10.27 12:00 AM (1.177.xxx.198)

    클래식을 감상하려면 시대별 음악 형식이나 음악사 공부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 시대의 사조나 음악가들의 삶을 이해하고 들으면 조금 더 깊이있게 들리지 않을까요?

  • 5. 음악은
    '15.10.27 1:21 AM (203.106.xxx.194)

    그냥 즐기듯이 들으면 됩니다.
    왜냐면 음악은 들으라고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243 자갈치역 근처 사무실 임대놓으려는데... 사무실임대 2016/02/02 485
524242 영문법 질문인데요. 3 .. 2016/02/02 573
524241 시그널 다 봤어요. 예전 사인이랑 비슷하네요. 스포일지도.... 13 .... 2016/02/02 2,975
524240 안철수,"오늘 뭘 발표했는지 모르겠지만, 급조한 것일 것이다" .. 16 궁철수 2016/02/02 2,424
524239 이시간에 혼자 월남쌈 먹고 있어요 1 혼자 2016/02/02 921
524238 정윤회문건 조응천비서관 더민주 입당한대요!!ㅎㅎㅎㅎ 13 대박 2016/02/02 1,920
524237 전주더불어 콘서트 대전에서 혼자 가보려고해요.... 2 왠열... 2016/02/02 573
524236 금요일날 구미 가는길 밀릴까요? 구미 2016/02/02 423
524235 초등 또 봄방학... 12 단전에 화가.. 2016/02/02 3,726
524234 한국방문 뭘해야 재미있게 지낼수 있을까요? 3 문의 2016/02/02 689
524233 겨울철 이웃의 중요성 55 옆 라인. 2016/02/02 17,642
524232 2016년 2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02 608
524231 동네엄마가 애를 낳았는데 선물사야 할까요? 8 ... 2016/02/02 1,523
524230 밥 한끼에 백만원 이라니 참.. 9 기가막힘 2016/02/02 5,403
524229 목걸이, 귀걸이 브랜드 및 디자인 추천해주시면 감사~ 5 40대중반 2016/02/02 2,073
524228 여자가 의사인 정신과 없나요 ㅠㅠ 4 도움 2016/02/02 4,114
524227 남편 숨쉴때 냄새나는거 왜그런건가요? 7 ㅜㅜ 2016/02/02 12,735
524226 7살 정도가 볼 수 있는 영화 상영 이젠 끝난거겠죠? 1 미안 2016/02/02 535
524225 유방암이래요 69 ㅠㅠ 2016/02/02 15,586
524224 집을 얻었는데 집에 정이 안 붙네요..ㅜㅜ 15 ... 2016/02/02 5,471
524223 시그널 남주요ㅜ 24 아쉬워 2016/02/02 4,368
524222 유두에서 안좋은 냄새 1 나만? 2016/02/02 4,206
524221 오페라 공연 좌석이요... 4 막막해요.... 2016/02/02 920
524220 어느 새누리당원의 강용석 복당 주장 4 어머나 2016/02/02 1,561
524219 혼수 카드로 하고 결혼뒤에 갚아나가는거 사기아닌가요 59 ... 2016/02/02 20,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