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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아이 친구가 없어요ㅜㅜ

너뿐인나를 조회수 : 4,047
작성일 : 2015-10-26 22:57:55
외동아이구 아기때 제가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거 피곤해하는 성격이라 혼자 키우고 누굴 초대해서 친구만들고 그런거없이 저랑만ㅋㅋ 그래서 애착관계는 좋아요
올해 입학하고 학기초에 친구가없어서 외롭다고 히기에 제가 노력해서 친구 초대하고 엄마들과 모임도 하고 해서 잘 버터왔는데. . .
집에서 놀때 잘 노는데 학교가면 또 잘 같이 안노나보더라구요ㅜㅜ 괜히 저까지 속상하고ㅜㅜ 저희아인 말을 잘하는데 자기 관심사만 주구장창 이야기하고 운동을못하고 겁이 많아요 착하지만 .별로 재미없는아이?? . 이것저것 열심히 시켜보지만 그닥 특출나게 잘하는거 없구요 본인이 그래서 자기는 잘하는게없다고 속상해해요ㅜㅜ 이런 아이 자라면서 좋아질까요 매일 학교보내고 마음이 좋지않아요
IP : 118.46.xxx.1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5.10.26 11:04 PM (116.33.xxx.87)

    엄마가 내 아이가 인기 많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면 좋겠다는 욕심만 바리면요. ^^
    엄마가 잘 관찰하고 지켜보고 아이랑 관계만 좋다면 저학년때 이런저런 시행착오 해가면서 배워서 고학년 갈수록 능숙해지더라구요. 속상하고 힘드시겠지만 내색하지 말고 지켜보세요^^

  • 2. ㅇㅇ
    '15.10.26 11:09 PM (183.100.xxx.60)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도 그래서 걱정이네요..이사오면서 학교에 바로 입학해서 더 그렇고요 맨날 그런글 올라오면 커가면서 성향 맞는애들 찾으니 걱정말라고 해서..그런글 보며위안삼고 잇긴한데..우리 아들은 근데 집앞 놀이터에서 제가 있을 때는 또 애들이랑 잘놀아요..놀이터에 나오는 엄마들이 우리아들보고 활발하다고 할정도로;; 근데 제가 없는 학교에서는 얌전하대요 너무..ㅠ 그나마 같은 아파트 동에 한살 어린 남자아이(이것도 제가 걔네 엄마랑 친해져서 사귀게된)랑은 코드가 잘 맞아서 둘이 만나면 무지 잘놀긴하는데...그렇게라도 상호작용하고 어울리는 방법을 알게해주고 싶어서 저도 정말 놀이터 가기 싫은데..아들때문에 놀이터라도 나가게 하네요...반 애들 초대는 솔직히 못하겠어요...전 근데 알거든요..우리 아들이 맘에 맞는애 사귀면 정말 착하고 친하고 재밌게 놀수있다는 사실을....근데 여기애들은 유치원때부터 벌써 친해진 애들이여서..엄마아빠 닮으면 친구없진 않을텐데......

  • 3. 조카
    '15.10.26 11:11 PM (211.196.xxx.110)

    조카가 외동인데, 유치원 한달만에 그만뒀어요. 유치원 친구들은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것처럼 자기에게만 집중하지 않잖아요. ㅎㅎ 그래서 유치원 다닐 시기에는 엄마랑 문센 다녔는대요. 학교 가서는 또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마 나이 먹어서 아이의 사회성이 성장한 것 같아요. 역시 믿고 지켜봐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 4. ㅇㅇ
    '15.10.26 11:13 PM (183.100.xxx.60)

    저희 아들도 그래서 걱정이네요..이사오면서 학교에 바로 입학해서 더 그렇고요 맨날 그런글 올라오면 커가면서 성향 맞는애들 찾으니 걱정말라고 해서..그런글 보며위안삼고 잇긴한데..우리 아들은 근데 집앞 놀이터에서 제가 있을 때는 또 애들이랑 잘놀아요..놀이터에 나오는 엄마들이 우리아들보고 활발하다고 할정도로;; 근데 제가 없는 학교에서는 얌전하대요 너무..ㅠ 그나마 같은 아파트 동에 한살 어린 남자아이(이것도 제가 걔네 엄마랑 친해져서 사귀게된)랑은 코드가 잘 맞아서 둘이 만나면 무지 잘놀긴하는데...그리고 한살 많은 여자애도 또 우리아들을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근데 걔가 좀 사나와서 우리애가 무서워해요 ;;; 그렇게라도 상호작용하고 어울리는 방법을 알게해주고 싶어서 저도 정말 놀이터 가기 싫은데..아들때문에 놀이터라도 나가게 하네요...반 애들 초대는 솔직히 못하겠어요...전 근데 알거든요..우리 아들이 맘에 맞는애 사귀면 정말 착하고 친하고 재밌게 놀수있다는 사실을....근데 여기애들은 유치원때부터 벌써 친해진 애들이여서..엄마아빠 닮으면 친구없진 않을텐데......

  • 5. 너뿐인나를
    '15.10.26 11:15 PM (118.46.xxx.181)

    시간이 해결해주네요 결국ㅜㅜ 근데아이가 또래관계에서 너무 상처를 받는거같아 가뜩이나 없는 자존감이 더 없어지고있네요ㅜㅜ 일단 엄마가 지켜봐주고 믿어주는수밖엔 없는데 그거 또 참 힘드네요 저는 성격이 활발하고 인기많고 머든 잘하는 아이로 학창시절을 보냈거든요 ㅜㅜ답답합니다

  • 6. ㅇㅇ
    '15.10.26 11:19 PM (183.100.xxx.60)

    어쩔수없는것같아요 님도 엄마로서 할수있는거 노력하고 계시니까..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아이가 왕따를 당하거나 폭력을 당하는거 아닌이상 학년올라갈수록 엄마가 개입하는게 한계가 있는것같아요...아무리 엄마끼리 친해도 애들이 서로 안맞으면 친구안된다는 말을 요새 느끼고 잇거든요 ...

  • 7. ㅇㅇ
    '15.10.26 11:20 PM (183.100.xxx.60)

    학년 올라갈수록 공부잘하고..뭐든 잘하는 거 있으면애들이 쉽게 무시못하는 건 있을테니..일단은 아이가 잘하는게 아니고 좋아하는 거에 집중시키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거예요..좋아하는거 집중시켜서 잘하게되면 일단 잘하는거에 대한 자신감은 붙잖아요....

  • 8. 맞아요
    '15.10.26 11:35 PM (120.142.xxx.17)

    뭐하나만 잘해도 인기짱이던데요~

  • 9. 저도 비슷해서 글올린적 있어요.
    '15.10.27 12:09 AM (182.215.xxx.8)

    여자아이인가요?
    전 남자아이 이고 저희애도 누구 하나 맘 맞는애 있다면
    정말 친하게 잘 지낼애에요. 유치원 친구랑도 가끔 만나 노는데 잘 놀고요. 동네에 누나랑 남동생 남매랑은 잘 놀아요.
    근데 반에는 초반에는 제가 엄마들 모임 나가고 열성으오 해서 친구가 좀 있었는데.. 아이들이 노는 성향이 점점 안맞아서
    결국 우리애는 지금 거의 모든 아이들을 별로 안좋아라고 친구가 없네요.. 그런데 학교가는건 재밌어하고 외롭다는 말은 안해요. 책을 좋아하는데 반에 책이 많거든요. 책 본 애기 할때 표정이 밝고. 친구들 애기할때는 시무룩해요. 애들이 무섭데요.. 전 처음에 아이들 무리에 끼게 할려고 하는 생각이였는데. 굳이 그럴필요 없다 결론 내렸어요. 8살 만 6세인데 아이에게 사회성을 너무 강조할필요 없고 아이가 원할때까지 기다려주고. 대신 엄마와 사이가 좋으니 저와의 관계 더 돈돈히 만들려고요. 어느 책에서 보니 또래들끼리만 내버려 두는거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우리 아이들 또래 문화에 너무 빨리 젖어드는거 .. 그거 제가 싫다는 아이 억지로 구겨서 집어넣지 말자 맘 먹었어요. 1학년 교실 상상해 보셨나요?
    물론 모든 반이 그렇지 않지만 저희 반 아이들은
    전쟁놀이 절친 절교 배신 사기꾼.. 싸다구. 이런 단어들로
    아이들 도배가 되어 있어요.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아이들 그렇데 물들어 있는데 엄마들은 제대로 모르고
    알더라도 아이들의 심각성을 모르더라고요.
    1학년부터 애들 사이에서 강자 약자 가리고 따돌리고..
    이런걸 놀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요.
    꼭 때리는 것만이 폭력이 아니에요.
    아직 1학년이고 엄마롸의 사이가 좋다면
    전 차라리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 잘지내길 바라기 보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아이의 내면에 좀 더 집중하고
    내면을 좀 더 강하게 만들어 주자 생각했어요.
    아이 친구 만들어 줄려고 엄마들 무리에 억지로 끼는것보가
    내 아이 좀 더 내면적으로 강하고 눈에 뛰지는 않지만
    매력있는 아이로 천천히 어른이 모범이 되어 보여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 나중에 오히려 좋은 친구 사귀는 눈이 생기지 않을까해요.
    아이가 스스로 내 품을 떠나 외부세계로 눈을 돌릴때까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쳐 점점 아이를 키워나가려고요..
    쉽지 않겠지만 그게 답 같아요

  • 10. 계속
    '15.10.27 8:58 AM (218.235.xxx.111)

    앞으로도 그문제 때문에 힘들거예요.
    아들도 님도 힘들겁니다....

  • 11. ..
    '15.10.27 9:15 AM (175.193.xxx.179)

    아이가 같이 노는 법을 몰라서 그래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엄마만 맞추면 되고 엄마만 살피면 되고 엄마는 또 아이에게 많이 맞춰졌죠
    안타까운건 커가면서 나아지는 경우보다는 그대로인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어려서 놀이터 나가서 힘들지만 애들과 같이 노는 법을 배우는 게 중요하죠
    지금도 늦지는 않았지만 조금 지나면 아이들이 학원 다니느라 놀 시간이 없어져요
    하지만 학교에서는 여전히 사회성 좋고 재미있는 아이들이 인기가 있죠
    아이들도 바쁘고 힘들어서 누군가를 기다려주고 맞춰주지 않거든요
    슬픈 일이죠

    그러니, 지금이라도 놀이터 데리고 나가셔서 잘 관찰해 보시구요 아이 앞에서 다른 엄마와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게 힘드시면
    일단 수영같은 개인운동으로 체력을 좀 키워주신 후에, 축구나 농구처럼 여럿이서 같이 하는 운동을 시켜주세요
    축구 농구가 공동체에 대한 인식도 키워주고 소위 눈치를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 12. ....
    '15.10.27 11:52 AM (125.186.xxx.164) - 삭제된댓글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 마음은 찢어지는데 남편은 남자인지라 공감을 잘 못하더라구요. 엄마와 애착관계가 좋다면 큰 문제는 아닌것같아요. 고학년부터는 맘맞는 친구들 끼리 어울리지만 저학년까지는 친구와 자주 만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해요. 엄마들과 만나고 말 섞는게 싫어 엄마들과 교류가 없으면 자연히 내 아이도 기회가 없어요. 억지로 반모임도 나가시고 남자아이면 축구나 팀 수업에 참여시키세요. 그중 맞는 몇몇 친구들 집으로 자주 초대하시구요. 원글님 너무 힘드시면 놀이치료나 그룹무용치료 등등 에도 참여해 보세요. 확실히 엄마도 아이도 많이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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